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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族史學 중앙고를 最高의 名門 自律型私立高로 정착시킬 것”|東亞日報

“民族史學 중앙고를 最高의 名門 自律型私立高로 정착시킬 것”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8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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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團法人 통한 學校 發展 方案 밝힌 채정석 中央敎友會長

채정석 중앙교우회장은 “명문 사학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중앙고를 자율형사립고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교우회가 재단법인을 세워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정석 중앙교迂廻長은 “名門 私學의 傳統을 이어오고 있는 중앙고를 自律型私立高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校友會가 財團法人을 세워 다양한 支援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中央學校는 外國人 宣敎師가 지은 學校나, 한 個人이 私財(私財)를 털어서 만든 學校가 아닙니다. 全國의 民族指導者와 各 地方의 民立學會들이 하나로 뭉쳐서 세운 學校는 全 世界에서 中央學校가 唯一합니다.”

채정석 中央敎友會長(65·法務法人 웅빈 代表辯護士)은 “民族指導者들이 自發的으로 힘을 합쳐 만든 中央學校는 우리나라 私學(私學)의 歷史를 이어오는 眞正한 自律型私立高”라고 힘주어 말했다.

채 會長은 중앙고를 비롯해 서울市內 8個 自律型私立高 指定取消 關聯 訴訟에서 서울市敎育廳이 모두 敗訴한 데 對해 “事必歸正의 當然한 判決”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敎育에는 公立學校 敎育도 重要하지만 私立學校의 自律性 있는 敎育 政策과 學生選拔權을 保障해주는 敎育도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季冬에 있는 中央學校의 歷史는 1908年 1月 京畿道와 忠淸道 出身의 憂國之士들을 中心으로 創立된 記號興學會(畿湖興學會)로부터 비롯됐다. 當時는 乙巳勒約(乙巳勒約·1905年) 締結로 나라의 命運이 風前燈火처럼 위태롭던 時節이었다. 民族 先覺者들은 이런 狀況에서 그나마 可能한 일은 新敎育, 新文化의 啓蒙을 통해 後學을 養成하고 實力을 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해 全國 各地에서 學會와 學校를 組織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各 地域의 民立學校는 財政難을 겪었다. 記號學校는 1910年 9月 隆熙學校와 合倂한다. 隆熙學校는 開花 先覺者 兪吉濬 先生이 主軸이 되어 1907年에 組織된 興士團이 세운 學校인데, 두 學校 모두 經營難으로 存續이 如意치 않게 되자 합치기로 決定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같은 해 11月 湖南學會, 嶠南敎育會, 관동학회度 嗜好興學會와 합쳐져 中央學會로 改稱하고, 學校 이름도 ‘私立中央學校’로 바꾸었다. 以後 1915年 인촌 金性洙(仁村 金性洙) 先生이 中央學校를 引受해 名門 私學으로 키워냈다.

―중앙고가 自律型私立高를 維持하는 理由는….

“崔南善 先生이 지은 중앙고의 校歌에는 ‘件아야 모였도다 劣勢 길로서∼ 퍼지리라 골고루 예서 얻은 빛’이라는 句節이 나옵니다. 중앙고는 舊韓末 民族의 將來를 생각하는 많은 獨立運動家들과 先覺者들이 私費를 털어서 세운 全國 各地의 民立學校가 한데 統合해 만든 學校입니다. 日帝强占期의 管制敎育에 맞서 民族精神을 키우는 私立學校 敎育을 代表하는 學校였습니다. 大韓民國은 建國 以來로 私立學校 敎育에 相當한 制約을 해온 것은 事實이지만, 公立學校와 더불어 私立學校의 自律的인 敎育에 對한 保障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光復 以後 1970年代 中盤 高校平準化가 實施될 때까지 世稱 5代 名門 公立(公立) 高校로는 景氣·서울·경복·용산·경동高等學校가, 5代 名門 私學으로는 中央·휘문·寶城·楊汀·배재고등학교가 꼽혔다. 그러나 高校平準化 以後 이들 中 相當數는 敎育 與件이 더 나은 康男으로 學校를 移轉했다. 公立 中에선 경기고와 서울高價 江南으로 옮겨갔고, 5代 名門 私學 中 只今도 江北 서울 鍾路區 한복판에 남아 있는 學校는 中央高等學校가 唯一하다.

채 會長은 “人口空洞化 現象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求道心에 있는 學校는 가까운 地域에 살고 있는 學生이 없어 定員을 채우기도 힘들다”며 “중앙고는 窓學 當時부터 全國 13度에서 온 學生을 가르치고, 다시 全國으로 내보냈던 學校였던 만큼 地域을 떠나 서울地域 全體나 全國에서 自由롭게 學生들이 支援할 수 있는 學校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中央校友會는 1911年 1回 卒業生이 輩出된 해에 만들어져 올해로 110周年을 맞았다. 中央校友會 歷代會長은 윤치영 前 國會副議長, 國語學者 이희승 博士, 채문식 前 國會議長, 김각중 前 全國經濟人聯合會 名譽會長, 김봉은 前 外換銀行長, 조중건 대한항공 顧問, 김종인 前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 鄭夢準 牙山財團 理事長, 서정호 앰버서더호텔그룹 會長 等 學界 政治界 關係 經濟界에서 큰 役割을 한 巨木들이 맡아왔다.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자율형사립고 중앙고등학교 전경. 중앙교우회 제공
서울 종로구 季冬에 있는 自律型私立高 中央高等學校 前景. 中央校友會 提供
中央校友會는 중앙고 100周年을 맞아 自律型私立高로 指定되자 敎友會館 建立基金으로 모았던 80億 원의 基金 全額을 學生들을 위한 寄宿舍 建立基金으로 寄贈했다. 중앙고는 2012年 總 246名이 生活할 수 있는 最新 施設의 寄宿舍를 完工했다. 또한 中央校友會가 모은 約 40億 원의 基金으로 만들어진 契員奬學會가 學生들의 登錄金을 支援하고, 每年 學生들을 選拔해 美洲 硏修를 支援해왔다.

채 會長은 中央校友會를 財團法人으로 발전시켜 學生과 敎職員을 위한 다양한 支援事業을 벌일 計劃을 밝혔다. “現行法上 校友會가 運營하는 奬學財團은 學生들의 登錄金만 支援할 수 있기 때문에 限界가 많습니다. 校友會가 財團法人을 設立해 學校에 必要한 尖端 敎育 機資材 支援, 原語民 敎師 採用 擴大, 敎師들의 敎育訓鍊, 生活이 어려운 學生 生活費 支援 等 自律型사립고인 中央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支援事業을 펼치고자 합니다.”


―中央을 象徵하는 精神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中央하면 떠오르는 精神은 ‘民族’입니다. 그다음이 ‘自由’입니다. 開校 以來 規律部가 없었고, 頭髮과 校服도 자유로운 學風을 이어왔습니다. 또한 인촌 金性洙 先生의 ‘公船事後(公先私後)’와 ‘量入計出(量入計出)’ 精神도 學生들에게 큰 影響을 주었습니다. 社會나 團體生活을 할 때 個人的인 생각보다는 公人으로서의 意識을 갖고, 合理主義的인 態度를 갖는 것이 中央의 精神입니다.”

채 會長은 司法試驗과 行政考試를 모두 合格한 後 法務部와 서울中央地檢 等 主要檢察廳 檢事 및 部長檢事, 水原地檢 驪州支廳長 等을 歷任했다. 한화그룹 經營企劃室 法務室長 社長을 지낸 法律專門家이자 著作權硏究所를 設立하여 文化·스포츠著作權 關聯 事業에도 많은 關心을 가져왔으며, 韓國프로골프協會(KPGA) 副會長을 맡고 있다.

―後輩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中央의 敎旨(校旨)는 ‘웅원(雄遠)’ ‘龍犬(勇堅)’ ‘聖神(誠信)’입니다. 웅院은 ‘少年이여 꿈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라는 말처럼 큰 꿈을 지니라는 뜻이고, 龍犬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굳건하게 견디며, 勇敢하게 헤쳐나가라는 말입니다. 聖神은 성실하고 꾸준하게, 믿음이 가도록 行動하라는 뜻이죠. 요즘 벤처企業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삶의 姿勢는 없습니다. 멀리 보고 큰 꿈을 꾸고, 어려움을 勇敢하게 헤쳐나가고, 성실하고 꾸준하게 살아가라는 말이죠.”


글 寫眞=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에듀플러스 #중앙고 #自律型私立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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