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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鍾晳 “이진석 起訴 不當…尹 責任져야” vs 金起炫 “再搜査 必要”|東亞日報

任鍾晳 “이진석 起訴 不當…尹 責任져야” vs 金起炫 “再搜査 必要”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4月 11日 17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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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大統領國定狀況室長) 起訴는 不當하고 卑怯하다.”(임종석 前 大統領祕書室長)

“반드시 再搜査해 民主主義를 짓밟은 ”桶을 斷罪해야 한다.“(국민의힘 金起炫 議員)

서울中央地檢 公共搜査2部(部長檢事 勸相對)가 이 室長 等 3名을 約 1年 3個月 만인 9日 不拘束 起訴하면서 靑瓦臺의 2018年 蔚山市長 選擧介入 疑惑 事件 搜査를 마무리한 것을 놓고 政治權에서 論難이 일고 있다. 지난해 檢察 調査를 받고 이番에 無嫌疑 處分을 받은 林 前 室長 等이 檢察의 起訴를 非難하자 2018年 蔚山市長 選擧에서 靑瓦臺의 下命(下命) 搜査 等으로 落選한 金 議員이 再搜査를 促求한 것이다.

● ”意圖된 企劃…尹錫悅 責任“ vs ”반드시 再搜査“
林 前 室長은 10日 페이스북에 ”檢察 主張대로 靑瓦臺가 介入한 事件이라면 當時 祕書官이었던 이진석이 무슨 權限으로 그 일의 責任者일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적었다. 檢察이 責任者였던 自身을 겨냥한 搜査를 했지만 嫌疑點을 찾지 못해 이 室長만 無理하게 起訴했다는 趣旨다.

林 前 室長은 이 室長처럼 宋哲鎬 蔚山市長의 當選을 위한 産災모병원의 豫備妥當性(豫妥) 調査 脫落 結果를 發表 延期하는 等에 介入했다는 疑惑을 받았지만 證據不充分으로 無嫌疑 處分을 받았다. 林 前 室長은 ”이른바 ‘蔚山 事件’은 明白히 意圖的으로 企劃된 事件이며 그 責任 當事者는 尹錫悅 前 檢察總長“이라고도 했다.

이 事件에 連累돼 裁判을 받고 있는 더불어民主黨 黃雲夏 議員도 9日 페이스북에 ”(檢察이) 存在하지 않는 ‘下命事件’을 만들어 없는 罪를 만들었다“고 主張했다. 이 室長 等에 對한 起訴를 契機로 事件에 關聯된 與圈 人士들이 檢察을 非難하고 나선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을 지연시키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섰지만 정기국회 회기가 이날 0시를 기해 끝나면서 필리버스터 역시 자동으로 종료됐다. 2020.12.10/뉴스1 © News1
金起炫 國民의힘 議員이 지난 9日 밤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本會議에서 高位公職者犯罪搜査處(公搜處)法 改正案에 對한 無制限 討論(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國民의힘은 公搜處法 改正을 遲延시키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섰지만 定期國會 會期가 이날 0時를 期해 끝나면서 필리버스터 亦是 自動으로 終了됐다. 2020.12.10/뉴스1 ⓒ News1
反面 金 議員은 自身의 페이스북에 ”蔚山市長 選擧 工作事件이 尹 前 總長에 依해 意圖的으로 企劃된 것이라고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靑瓦臺 內 8個部署가 一絲不亂하게 選擧 工作에 나섰다는 감출 수 없는 事實을 實勢 祕書室長이 몰랐다는 말을 믿으란 말입니까“라고 反駁했다.

● 靑 押收搜索 坐礁…裁判 等 變數 될 듯
청와대 전경
靑瓦臺 前景
法曹界에선 迂餘曲折이 많았던 搜査 進行 狀況이 다시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1月 10日 搜査팀은 法院으로부터 押收搜索 令狀을 發付받아 靑瓦臺 押收搜索을 試圖했지만 靑瓦臺가 資料 提出을 拒否했다. 押收搜索 試圖 사흘 뒤 旅券에 友好的인 李成尹 檢事長이 서울中央地檢長으로 赴任했고, 같은 달 23日엔 檢察 中間幹部 人事로 當時 搜査팀을 이끌던 신봉수 2次長檢事 等이 地方으로 移動해 搜査팀이 交替됐다. 같은 달 29日 尹 前 總長이 主宰한 大檢察廳 參謀陣과 서울中央地檢 幹部會議 當時 李 地檢長 한 名만 同意하지 않은 채 송 市場 等 13名을 起訴했다.

林 前 室長과 李光喆 大統領民政祕書官 等 搜査線上에 오른 靑瓦臺 關係者 中 相當數가 起訴되지 않고, 結果的으로 實體的 眞實이 完全히 드러난 것이 아니라는 不滿도 檢察 內部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特檢이 必要하다는 목소리도 檢察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法曹界 一角에선 向後 裁判 過程에 注目해야 한다는 視角도 있다. 2018年 蔚山市長 選擧를 準備하던 송 市場의 側近으로 活動했던 尹某 氏가 裁判 過程에서는 證言을 할 豫定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檢察 公訴狀엔 2017年 9月 當時 蔚山警察廳長이었던 黃 議員이 만나자는 連絡을 해오자 송 市場은 尹 氏와 相議했고, 尹 氏는 ”金起炫 脾胃資料를 줘보이소“라고 한 것으로 나온다. 尹 氏는 2018年 金 議員 側近과 家族에 對한 警察의 搜査가 ‘靑瓦臺의 下命搜査’라는 疑問을 풀어줄 核心 人物로 꼽힌다. 尹 氏는 지난해 初 송 市場 等에 對한 起訴 當時 公訴狀에 8次例 言及됐지만 自身의 意思에 따라 檢察에선 陳述 調書를 남기지 않았다. 證據 能力이 없는 面談 搜査報告만 作成됐다.

황성호 記者 hsh0330@donga.com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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