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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敎育 革新, 地學協力으로|동아일보

大學敎育 革新, 地學協力으로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3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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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강원대 總長

김헌영 총장은 대학육성의 패러다임을 ‘지(地)-학(學)’으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면 대학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나서 지역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강원대 제공
김헌영 總長은 大學育成의 패러다임을 ‘知(地)-학(學)’으로 바꿀 것을 提案한다. 地自體와 大學이 協力하면 大學이 地域의 成長 動力으로 나서 地域發展에 많은 役割을 할 수 있다는 理由 때문이다. 江原大 提供
大學은 豫想했던 것처럼 生存의 危機에 直面했다. 2021學年度 入試에서 4年制 162個 大學이 定員의 2萬6129名을 채우지 못했다. 이 美(未)充員 人員은 2005學年度 以後 最多로 前年 對比 約 2.7倍 增加했다. 敎育部는 2024年 大學 入學資源이 37萬3470名으로 줄어들 것으로 豫測했다. 이 豫測이 現實化되면 入學定員 3000名 規模의 大學 46個校가 新入生을 한 名도 받지 못하는 事態가 發生한다.

新入生 未充員은 13年째 繼續된 登錄金 凍結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大學에 엎친 데 덮친 格이다. 大學의 財政 缺乏은 大學敎育의 質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大學의 存廢 問題로 이어질 수 있는 深刻한 事案이다. 大學이 없어지는 代價는 深刻하다. 廢校한 한중대와 西南大 事例에서 보듯 大學이 門을 닫은 地域은 莫大한 經濟的, 社會的 打擊을 입었다. 이제는 綜合的인 對策이 必要하다. 그동안 大學政策이 效果를 봤다면 只今 같은 狀況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 大學은 地域 成長의 核心

生存의 岐路에 선 大學을 反轉시키고 大韓民國 高等敎育 跳躍을 위해 ‘地學(地學)協力’을 大學 育成의 基本으로 삼을 것을 提案한다. 地學協力의 核心은 地方自治團體가 大學 育成의 主體로 나서는 것이다. 只今까지 中央政府가 해온 役割을 地方政府가 主導하자는 뜻이다. 地自體에 大學의 價値는 中央政府보다 훨씬 크다. 地域에서 함께 生活하며 地域問題 解決에 懇切한 地自體가 中央政府보다 더 效果的이고 創意的인 對策을 낼 수 있다고 確信한다. 地自體가 大學을 活用해 地域發展政策을 펴나갈 때가 됐다.

地學協力을 提案하는 背景에는 ‘大學을 地域 成長의 核心으로 바라보자’는 생각이 있다. 大學이 中心이 돼 사람을 불러 모으자는 얘기다. 젊은이들이 모이면 地域은 활기차게 된다. 老人이 主가 된 地域 人口의 質的 改善도 可能하다. 問題는 이를 뒷받침할 法과 制度다.

地學協力이 具體的으로 實現되기 위한 方案으로 廣域市나 道 單位의 大學協力體가 參與하는 ‘地域·大學 相生發展 投資協約制度(假稱)’를 提案한다. 이 制度는 地域의 大學들이 協力體를 構成해 地域 共通 政策課題를 導出하고 이를 地自體와 中央政府가 支援하는 것이다.

江原道의 大部分 地域은 地域消滅 危機에 몰려있다. 春川 原州 束草를 除外한 15個 市郡 모두 人口消滅危險地域으로 分類된다. 2018平昌겨울올림픽을 契機로 大幅 改善된 交通 인프라 德에 삶의 質이 向上되긴 했지만 이는 逆으로 人口 流出의 原因으로 指目되고 있다. 왜 사람들이 首都圈으로 빠져나가는가. 地域에 살 만한 誘引策이 없어서다.

그런 意味에서 강원대와 삼척시가 推進하는 ‘도계 大學都市’는 地學協力의 좋은 例가 될 수 있다. 도계 大學都市는 강원대가 計劃하고 삼척시가 財政을 支援하는 構造다. 政府도 지난해부터 地域均衡發展 次元에서 關心을 갖고 있다.

● ‘도계 大學都市’와 背理語 프리 시티
도계 大學都市의 目標는 大學이 地域을 살리는 데 있다. 江原大 道界캠퍼스는 地域經濟 活性化를 위해 廢鑛地域特別基金으로 세워졌지만 六百山 頂上 附近인 海拔 860m에 있어 地域發展에 거의 寄與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강원대는 2017年부터 道界캠퍼스의 相當 部分을 도계 邑內로 옮겨 地域消滅을 막고 大學 力量도 올리려고 努力한다.

大學과 三陟市의 努力으로 올해 新入生 650名은 도계 邑內 複合敎育硏究官에서 授業 받고 있다. 이제 첫걸음을 겨우 뗀 것이다. 韓國銀行 江陵本部의 分析에 따르면 地域 大學生 1人當 年間 生活費 支出額은 700萬 원 水準이다. 道界캠퍼스 2700名이 邑內에서 生活한다면 無慮 200億 원 程度의 資金이 풀리는 셈이니 地域은 活氣를 띨 것이다.

三陟市度 도계 大學都市의 效果를 極大化하기 위해 또 다른 計劃인 ‘背理語 프리 시티(Barrier Free City)’를 만드는 데 功을 들이고 있다. 背理語 프리 시티의 基盤은 道界의 아름다운 風光과 江原大 保健系列 學科의 力量이다. 여기에 강원대의 情報技術(IT) 빅데이터 自律走行 技術이 더해진다면 背理語 프리 시티가 스마트 시티로 進化할 수도 있다. 改善된 交通 인프라는 三陟과 道界 周邊의 豐富한 文化的 資産에 對한 接近性을 높일 것이다. 삼척시는 2025年까지 917億 원을 들여 石炭産業 文化藝術 空間과 老人療養院, 헬스케어센터 等을 造成하는데 이 또한 背理語 프리 시티의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이다.

도계 大學都市와 베리語 프리 시티의 基盤은 大學에서 나왔다. 中央政府가 適切히 支援만 해준다면 곧 達成될 目標다. 道界의 事例가 地域消滅의 解決策이 될 수 있다.

● 江原圈 1度 1國立大 特性化

地學協力은 大學間 協業과 統合에서 出發한다. 地學協力의 目標는 窮極的으로 大學의 力量을 强化해 地域의 産業을 발전시키는 데도 있기 때문이다. 政府는 大學敎育의 패러다임은 공유와 革新이라고 强調하며 이를 積極 支援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革新 共有 大學事業’과 ‘地域革新 플랫폼事業’이 그것이다. 大學間 競爭體制에서 한 段階 나아가 大學間 協力體制를 바탕으로 한다면 이 事業들은 地域發展의 具體的 成果로 이어질 수 있다.

강원대와 江陵原州代가 推進 中인 ‘江原圈 1度 1國立大學 캠퍼스別 特性化’는 地學 連繫 次元의 大學間 공유와 革新에 該當한다. 강원대의 2個 캠퍼스는 春川과 三陟 캠퍼스를 統合한 것이고 江陵原州代의 2個 캠퍼스 亦是 江陵과 原州 캠퍼스가 統合한 것이다. ‘1度 1國立大學’은 大學間의 物理的 統合을 넘어 이 4個 캠퍼스가 自律性을 維持하면서 거버넌스를 單一化하는 聯合大學 體制다. 聯合大學은 國立大 聯合體系를 基盤으로 地域의 私立大와 地自體, 企業 그리고 地域社會 全體를 아우르도록 擴張시켜 持續可能한 地域革新의 成長 動力을 提供하는 데 또 다른 目標를 둔다.

統合大學 試圖는 基礎團體뿐만 아니라 廣域團體가 照明하고 檢討할 만하다. 大學이 處한 地理的, 産業的 特性을 活用한 戰略은 江原道 內 地域不均衡 問題를 解消할 수 있는 方案으로 活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大學의 春川 原州 江陵 三陟 캠퍼스는 各各 영서와 嶺東, 接境地域과 廢鑛地域을 象徵한다. 地域의 産業的 特性도 다르다. 大學이 技術 以前과 事業化에 役割을 하면 地域經濟 活性化를 促進시킬 수 있다. 이 過程에서 일자리가 創出되고 創業도 活性化할 수 있을 것이다.

入學資源이 40萬 名 以下로 떨어지는 2024年까지 不過 3年 남았다. 時間이 없다. 大學이 아무리 革新해도 法과 制度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成果를 낼 수 없다. 大學 革新이 地學協力이라는 法과 制度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줄탁동視(?啄同時·알을 깨기 위해 안팎에서 힘을 모은다)의 姿勢로 大學 地域 中央政府가 함께 努力할 것을 促求한다.
#에듀플러스 #김헌영總長 #江原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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