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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book]韓 뼘 마주이야기: 마음으로 마주한 歲月의 風景들|東亞日報

[edu+book]韓 뼘 마주이야기: 마음으로 마주한 歲月의 風景들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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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조 글, 그림·羅州리 엮음 / 152쪽·1萬5000원·아트앤北

40年間 初等學校 敎師로 在職한 著者가 退職 後 2019年 世上을 떠날 때까지 쓰고 그린 市와 油畫를 딸인 同德女大 管絃樂과 音樂學 專攻 羅州리 敎授가 묶은 詩畫集이다. ‘音樂學者로 成長한 딸의 伴奏에 엄마가 부르는 바람의 노래’다.

著者는 어린 學生들을 眞心으로 가르치면서 學校 구석구석을 그림과 裝飾으로 丹粧하는 일을 도맡았다. 退任하자마자 敎鞭을 쥔 데다 子女를 키우느라 미뤄뒀던 그림 그리기를 熱心히, 즐겁게 하면서 글쓰기를 벗 삼았다.

이 冊은 自然의 攝理에 感歎하고 順應하고자 하면서 平生을 살아온 著者가 홀로 마주했던 삶에 對한 心象들을 詩와 그림으로 풀어냈다.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따듯한 마음과 말을 건네는 듯하다. 이로 因해 사람 사이의 距離가 每日 한 뼘 더 가까워지길 應援하는 것 같다. 그래서 詩는 詩를 쓰고자 意圖한 것이 아니라 삶과 自然과 日常과 사람을 마음으로 바라보고 對하며 便安히 적어내린 글로 읽힌다.

스페인文學 專門家인 신정환 韓國외국어대 副總長은 “詩와 그림에 한없는 그리움의 視線이 오간다. 그 對象은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누나 동생이고 잔디를 어루만지던 맑은 햇살이며, 草家 돌담 밑에서 소꿉놀이하며 함박웃음 짓던 著者 自身”이라고 풀이한다.

美術評論家인 林産 同德女大 큐레이터學科 敎授는 “騷音의 생각을 비운 冥想 끝의 포근함을 느낀다. 그래서 다시금 마음의 純粹한 설렘으로 日常의 世界에 다가갈 수 있다”라고 評했다.

‘∼길가는 사람들을/하얀 마음으로/쳐다보고’ 있는 ‘하얀 꽃’(詩 ‘하얀 마음으로 쳐다보는 하얀 꽃’ 中)에 著者가 겹친다. 김진아 弘益大 獨文學科 敎授는 “自然, 삶, 世上을 眞率하게 ‘하얀 마음’으로 바라본 著者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는 스스로 하얀 꽃이 되었다”고 본다. 溫和한 雰圍氣, 점잖고 端雅한 氣品, 孤寂함 속의 平和로움이다. 冊의 收益金은 小兒 血液癌 患憂들에게 寄附할 豫定이다.
#에듀플러스 #敎育 #에듀北 #書籍 한뼘 마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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