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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칼럼]冊읽기 뺀 敎育部, 아이들 未來 못읽었다|동아일보

[에듀칼럼]冊읽기 뺀 敎育部, 아이들 未來 못읽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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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育部가 2019年 11月에 決定한 學生生活記錄簿(生記簿)의 讀書活動 削除 後果가 두렵다. 全人敎育에 必須인 讀書가 빠짐에 따라 進學으로 過度하게 쏠린 韓國敎育의 不均衡을 바로잡을 有力한 裝置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敎育部는 2024年 大學入試부터 生記簿에 讀書活動 記載를 禁했는데 現 高1부터 適用된다. 現場 敎師들은 讀書活動이 生記簿에서 빠지면 ‘讀書는 大學 가는 데 不必要하다’라는 認識이 擴散돼 讀書 권장은 事實上 힘들다고 본다. 서울大에서만 定時募集에 韓國史 點數를 反映하니 大多數 靑少年들이 柳寬順이 누군지, 8·15街 어떤 날이고, 6·25街 뭔지 모르는 現實과 비슷하게 될 것을 憂慮하는 것이다.

敎育部 實務者는 理由를 묻는 記者의 質問에 “生記簿의 公正性을 維持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選擇”이라며 “敎師가 學校 밖에서 이뤄지는 學生들의 讀書活動을 確認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그렇지만 그도 “아쉽다”는 말을 여러 番 했다. 敎育部 判斷의 背景에는 ‘私敎育이 讀書에도 介入할 수 있으니 아예 막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있을 것이다.

敎師들은 읽고, 쓰고, 말하기가 敎育은 勿論이고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必要한 것임에도 없어지는 것을 理解할 수 없다는 反應이다. 學綜의 價値 毁損도 念慮한다. 大學들의 定試 反映率 40% 遵守가 學綜의 關心을 줄였다면, 讀書의 等閑視는 學綜의 不實化에 影響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讀書는 自我正立, 未來設計, 學科 選擇 等에 도움을 주고, 大學에서도 學綜 志願者의 忠實度를 判明하는 主要 基準으로 삼고 있다.

4次 産業革命 時代에 讀書와 良質의 디지털 콘텐츠는 人間의 能力을 키우는 데 寄與한다. 差別化된 콘텐츠는 바로 想像力과 創意力에서 나오는데, 讀書가 바탕이다. 조 바이든 次期 美國 大統領의 令夫人인 질 바이든 女史도 大選 支援 遊說에서 敎育의 重要性을 强調하며 읽고, 쓰기가 基本임을 밝히기도 했다. 大學은 오래前부터 讀書의 重要性을 알고 커리큘럼에 넣었다. 2學年 때까지 人文學 古典 100卷을 읽어야 하는 美國 시카고大學의 시카고 플랜이 代表的이다. 美國의 强小大學人 세인트 존스 칼리지의 커리큘럼은 讀書가 全部일 程度이다.

아이들은 高度의 分析 能力, 創意力이 必要한 分野에서도 AI와 競爭해야 한다. 醫療用 로봇 왓슨, AI 애널리스트 켄쇼, AI 아나운서 等 學生들이 羨望하는 職業에는 이미 AI가 得勢하고 있다. 羨望하는 職場에 못 가더라도 想像力과 創意力이 있다면 삶은 풍요로울 것이다. 冊은 아이들의 力量을 끄집어 내 마음껏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데 寄與한다. 韓國 敎育의 트레이드 마크인 點數 따기로는 AI를 이길 수 없다. 讀書活動의 未記載가 敎育의 工程이라고 우기는 것은 아이들의 未來를 망치는 길이다. 敎育學 博士가 넘쳐나는 敎育部에서 讀書의 重要性을 看過한 決定을 내린 것에 失望感을 禁할 수 없다. 讀書活動의 生記簿 未記載 撤回를 넘어 讀書活動을 强化하는 方向으로 政策 變化가 있어야 한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에듀플러스 #敎育 #이종승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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