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마음, 첫 발자국|東亞日報

連載 포인트

連載

첫 마음, 첫 발자국

記事 17

購讀 0

날짜選擇
  • [첫 마음, 첫 발자국]“그게 최선인가?” 당신의 배경에 앉아 생각한다

    [첫 마음, 첫 발자국]“그게 最善인가?” 當身의 背景에 앉아 생각한다

    어릴 때 살던 아파트는 기역字로 된 複道式이었다. 네발自轉車를 타고 複道를 서성이다 보면 잠겨 있지도 않던 門들이 어디서고 열리곤 했다. 그럴 때면 自轉車 바퀴를 재빨리 굴려, 어디 가세요? 누구 있어요? 하며 빼꼼 열린 門을 기웃거렸다. 人기척이 들려 기역字로 꺾인 壁에 살금살금 걸…

    • 2020-04-28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코로나 시국의 사랑

    [첫 마음, 첫 발자국]코로나 時局의 사랑

    돌아보니 異常한 일은 種種 있었다. 나는 歲月號 消息을 軍隊에서 接했다. 慢性 氣胸(氣胸) 德에 入隊 前 身檢에서 3級을 받고, 論山訓鍊所 入所 後 醫務隊에서 재검을 기다리다 배가 뒤집혔다는 消息을 들었다. 週末에 宗敎 活動을 갔다가 歲月號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歲…

    • 2020-04-22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다정한 거리 두기

    [첫 마음 첫 발자국]多情한 距離 두기

    6年 동안 자주 오가던 단골 카페가 있었다. 단골이 된 理由는 簡單했다. 집과 가까웠고 커피 맛이 좋았으며 거의 每日 오는 나에게 無心한 카페 主人이 있었기 때문이다. 카페 主人은 한 番도 내게 또 오셨느냐 반갑게 人事한 적이 없다. 그저 나를 아는 눈빛으로 ‘어서 오세요’ 나지막이 …

    • 2020-04-14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책장과 책장 사이

    [첫 마음, 첫 발자국]冊欌과 冊張 사이

    冊을 읽다 보면 種種 單숨에 끝까지 읽어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性格上 冊欌 모서리를 接地는 못하고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여 놓곤 한다. 이마저도 그 用途를 다하면 곧장 뜯어내야 直星이 풀린다. 어느샌가 冊갈피로 쓸 만한 것을 모으기 始作했는데 葉書나 티켓, 寫眞, 甚至於는 카…

    • 2020-04-07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눈물의 맛

    [첫 마음, 첫 발자국]눈물의 맛

    어릴 적 家族들과 海水浴場으로 旅行을 간 적이 있다. 波濤타기에 신이 나 놀 때는 몰랐지만 海邊으로 나오고 나면 바닷물을 엄청 먹은 탓인지 입안은 不快한 짠맛으로 매스껍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都大體 바닷물은 왜 짤까’라는 궁금症이 생겨 童話冊이란 童話冊은 다 뒤져본 것 같다. …

    • 2020-03-30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고백과 포옹

    [첫 마음, 첫 발자국]告白과 抱擁

    얼마 前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日程이 變更되는 일이 種種 있어서 鉛筆을 使用하는 게 簡便했다. 鉛筆을 쓰다 보니 自然히 鉛筆깎이를 찾게 됐다. 네모난 檢索窓에 ‘鉛筆깎이’를 入力하고 여러 製品을 살폈다. 唯獨 눈이 간 건 獨逸製 黃銅 鉛筆깎이였다. 獨逸에서(어쩌면 世上에서) 가장 오래…

    • 2020-03-26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착수’

    [첫 마음, 첫 발자국]‘着手’

    登壇을 하고 나서 글쓰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當選作이 發表된 後 인터넷 空間 여기저기에 들락거리며 사람들의 反應을 살폈다. 讀者들이 내 作品을 좋게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리고 며칠 前에는 더 以上 그러지 말자고 다짐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사람에게 認定…

    • 2020-03-23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너와 나의 거리

    [첫 마음, 첫 발자국]너와 나의 距離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流行한 以來 社會的 距離 두기라는 말이 나온다. ‘저녁이 있는 삶’ 때문에 가뜩이나 職場 會食도 줄어든 요즘, 家庭도 없고 親舊도 많지 않은 사람들은 다 어떻게 지낼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活動할까? 大邱에서 유튜브에 올릴 생각으로 感染病 …

    • 2020-03-19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당신의 손

    [첫 마음, 첫 발자국]當身의 손

    나는 種種 他人의 손을 읽는다. 習慣을 따라 굽은 關節들과 바짝 짧게 깎은 손톱,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흉터나 點 같은 것들을 無心결에 觀察한다. 특별한 意圖 없이도 보게 되고 읽게 된다. 어디에서든 脈絡을 찾고 敍事를 構築하려는 習慣 때문일 수도 있고 視線에 닿는 모든 것을 읽…

    • 2020-03-16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자폐

    [첫 마음, 첫 발자국]自閉

    따지고 보면 映畫館을 가는 일은 외롭고 자폐的인 일이다. 映畫館에 앉는 經驗은 한 映畫專門 記者가 指摘한 바와 같이 ‘혼자 있는데도 더 혼자가 되고 싶다는’ 所望에 心醉하는 일이다. 映畫館에 들어가는 것은 基本的으로 四面이 壁으로 막힌 空間에 闖入하는 빛을 튕겨내는 하얀 壁을 보러…

    • 2020-03-09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꾸러기 수비대

    [첫 마음, 첫 발자국]꾸러기 守備隊

    어린 時節 즐겨 보던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꾸러기 守備隊’라는 漫畫가 있었다. 아름다운 이야기의 世界를 지키는 十二 간지(干支) 動物들 이야기였다. 열두 動物 中 나는 가장 똘똘하고 勇氣 있는 主人公 쥐 ‘똘기’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늘 마음이 쓰이는 건 돼지 ‘찡찡이’였다. …

    • 2020-03-02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엘로이즈 이야기

    [첫 마음, 첫 발자국]엘로이즈 이야기

    新春文藝 當選 通報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하려고 했던 일이 있다. 劇場에 가서 혼자 映畫를 보는 것이다. 아주 亡한 映畫가 아니고서야 映畫는 記錄에 남으니까, 그리고 어떤 作品은 映畫 채널에서 여러 番 틀어주기도 하니까, 그렇게 그날을 오래 記憶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黨…

    • 2020-02-27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세모의 꿈

    [첫 마음, 첫 발자국]세모의 꿈

    아버지는 올해 結婚 30周年을 맞으셨다. 아버지의 注射(酒邪)는 말이 길어지는 것인데, 問題는 每番 같은 얘기란 것이다. 故로 어머니는 같은 얘기를 30年째 듣고 계시다.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아버지는 新婚 初부터 退社를 꿈꿨다고 한다. 술에 醉하면 當場 다음 날 辭職書를 낼 것처럼 …

    • 2020-02-24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엄마 손은 약손

    [첫 마음, 첫 발자국]엄마 손은 藥손

    어릴 적 食貪이 많던 나는 飮食物을 보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들어 배가 터지도록 먹고는 했나 보다. 허겁지겁 飮食을 먹고 있는 나를 지켜보시던 어머니는 “얘야 천천히 먹어라. 체할라…” 하시며 憂慮하는 눈으로 내 등을 두드려 주시고는 하셨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頉이 났…

    • 2020-02-18
    • 좋아요
    • 코멘트
  • [첫 마음, 첫 발자국]선(線) 앞에서

    [첫 마음, 첫 발자국]선(線) 앞에서

    이 일과 저 일의 優先順位가 明白한데도 마음이 빙빙 돌 때. 困境이 들어설 때 나는 種種 排球 競技를 보러 간다. 競技場에 들어서면 카메라가 미처 담지 못하는 다채로운 場面이 쏟아진다. 競技 前, 몸을 풀면서 弄談을 주고받는 選手團. 코트 밖에서 애타게 競技를 지켜보는 非(非)週前 선…

    • 2020-02-13
    • 좋아요
    • 코멘트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