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廉-說得의 힘… 30年 흔들림 없었던 페리클레스 政治[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民主政은 市民 大衆의 政治다. 하지만 그런 停滯도 多數의 力量을 모아 共同善을 이뤄내는 政治家의 能力 없이는 제대로 作動할 수 없다. 아테네의 直接 民主程度 다르지 않았다. 市民의 意見 結集에 뛰어나야 훌륭한 政治家였고, 페리클레스는 그런 일을 가장 잘한 政治家였다. 그 時代의 政治… 2024-03-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征服王’ 알렉산드로스 위에 ‘統治王’ 키루스[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클레이스테네스가 그리스 民主正義 基礎를 놓았다면(1월 12日 칼럼 參照), 키루스(紀元前 600年 頃∼530年)는 페르시아 帝國을 建設했다. 하지만 키루스는 ‘帝國의 建設者’일 뿐만 아니라 ‘理想的 統治者’로서도 後代에 이름을 남겼다. 甚至於 페르시아와 敵對關係에 있던 그리스인들에게… 2024-02-0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市民의 權力을 獨占하지 말라”… 陶片追放制의 警告狀[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古代 그리스의 民主政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正體에 特別히 寄與한 사람들이 있다. 클레이스테네스가 代表的이다. 아테나이 名門家 出身으로 亡命과 歸鄕을 反復했다는 事實 말고는 그에 對해 仔細히 알려진 것이 없다. 하지만 헤로도토스의 ‘歷史’에… 2024-01-1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民生 앞세웠지만 權力 獨占… 페이시스트라토스의 두 얼굴[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古代 그리스 世界는 온갖 政治 體制의 實驗場이자 角逐場이었다. ‘貴族情’ ‘참酒酊’ ‘民主政’ 等 多樣한 停滯가 競爭을 벌였다. 그래서 各各의 正體를 代表하는 人物 이야기도 많다. 페이시스트라토스(紀元前 600年頃∼紀元前 527年)의 이야기가 代表的이다. 그는 權力을 獨占한 ‘僭主’… 2023-12-1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權力 잃고 智慧 얻은 크로이소스, 그의 삶은 悲劇인가[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歷史는 이야기다. ‘歷史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는 嚴肅한 歷史學者가 아니라 世上 곳곳을 떠돌며 보고 들은 것을 傳하는 이야기꾼이었다. 그가 쓴 ‘歷史’의 中心에는 ‘페르시아 戰爭’이 있지만 이 戰爭 이야기의 周邊에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登場한다. 學問的 歷史 敍述을 志向한 투키디데스와 … 2023-11-1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繁榮에 醉한 過慾의 代價… 詩켈리兒 遠征 慘敗[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펠로폰네소스 戰爭은 ‘유례없는 戰爭(A war like no other·빅터 핸슨)’이었다. 이 戰爭은 온갖 戰爭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두 同盟 勢力의 ‘世界大戰’, 27年의 長期戰, 戰爭 속 內戰, 疫病과 社會 崩壞, 大虐殺, 그리고 無謀한 軍事 遠征…. ‘펠로폰네소스 戰爭史’가… 2023-10-1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霸權主義의 민낯 보여준 멜로스의 虐殺[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强者의 正義는 弱者의 正義와 다르다. 弱者는 正義가 自身의 權利를 지켜주기를 期待하지만, 强者는 힘의 支配를 定義라고 부른다. 人類 歷史上 出現한 수많은 帝國이 平和, 秩序, 自由, 人權 等의 高尙한 價値를 내세우면서 霸權主義를 美化했지만, 粉漆을 벗겨내면 모든 霸權主義의 論理는 下… 2023-09-2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蠻勇은 容器로, 神衆은 卑怯으로… 疫病이 부른 ‘價値의 顚覆’[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투키디데스는 戰爭과 內紛 속 人間의 모습을 加減 없이 그려냈다. ‘人間의 本性’에 따라 反復될 일들을 일깨우는 것이 그의 著述 目的이었다. 이 記錄은 人間 本性의 善惡에 關心을 가진 사람들을 사로잡았는데, 國家契約論의 擁護者 토머스 홉스(1588∼1679)도 그中 하나였다. 그에게 … 2023-08-2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權力者의 自己 抑制 없이는 內紛 안 끝나… 플라톤의 勸告[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內紛’을 뜻하는 그리스어는 ‘stasis’이다. 이 말은 本來 ‘서다’라는 뜻의 動詞에서 나온 말로 ‘섬’, ‘立場’을 뜻한다. 하지만 ‘섬(立)’은 곧 다른 便에 ‘맞섬(對立)’을 뜻하기 때문에, stasis는 反對 勢力에 맞서는 狀況, 卽 ‘內紛’ 狀況을 가리키는 用語가 되었다… 2023-07-2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內紛 막지 못한 政治의 失敗… 펠로폰네소스 戰爭 부르다[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펠로폰네소스 戰爭(紀元前 431年∼紀元前 404年)은 델로스 同盟의 盟主 아테나이와 펠로폰네소스 同盟을 이끈 스파르타의 霸權 다툼이었다. 同盟에 屬하거나 中立을 내세웠던 나라들이 하나둘씩 戰爭에 말려들면서 다툼은 ‘世界 大戰’으로 擴大되었다. 이 周邊國들은 ‘고래 싸움에 等 터진 새… 2023-06-2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恐怖心이 일으키는 戰爭, ‘투키디데스의 陷穽’은 反復된다[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老人 한 사람이 죽으면 圖書館이 하나 없어지는 것 같다.’ 이제 이 말은 흘러간 노랫말처럼 들린다. 21世紀 科學·技術 時代의 老年은 키오스크 앞에서 唐慌하는 모습으로 찾아온다. 未來를 보고 疾走하는 時代에 老人을 위한 나라는 없다. 歷史를 對하는 우리 時代의 態度도 비슷하다. 下… 2023-06-0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自然에서 ‘精神的 秩序’ 찾은 아낙사고라스의 革命[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가을날 길거리의 菊花科 꽃들과 밤하늘 별들이 빛나는 宇宙는 모두 ‘코스모스’다. 이 말은 ‘裝飾’, ‘秩序’를 뜻하는 그리스어 ‘kosmos’에서 왔다. 古代 그리스인들에게 自然 秩序는 놀라움의 對象이었다. 어째서 太陽은 每日 東쪽에서 떠서 西쪽으로 질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 2023-05-0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靈魂도 原子論으로 풀어내려 한 데모크리토스[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古代 그리스의 原子論은 西洋 科學의 典型的 特徵들을 보여준다. 自然에 對한 物質 中心的 思考方式, 複雜한 物體를 單純한 것으로 나누어 說明하려는 分析的 態度, 人間의 마음을 包含해서 모든 것을 物質의 運動들로 바꾸어 說明할 수 있다는 還元主義的 確信 等이 그렇다. 19世紀까지 西洋에… 2023-04-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AI 時代 注目해야 할 엠페도클레스 ‘質問의 힘’[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質問은 잠든 생각을 흔들어 깨운다. 質問이 對答을 낳고 對答이 다른 質問으로 이어지면서 처음에 엉성했던 생각도 촘촘한 짜임새를 갖춰 나간다. 世上의 哲學, 文學, 科學, 技術은 勿論이고 音樂과 美術 같은 藝術的 創作까지 그 어느 것도 質問의 씨줄과 對答의 날줄로 엮인 織造物이 아닌 … 2023-03-1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친숙한 것 낯설게 보는 喜悅… 파르메니데스 ‘存在論’[조대호 神話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思想] 《西洋 文明의 두 源泉, 유대 文明과 그리스 文明은 서로 異質的이다. 하나는 宗敎的이고 다른 하나는 哲學的이다. 하지만 둘을 이어주는 共通의 質問이 있다. 있는 것은 무엇인가? 智慧를 사랑한 그리스인들에게 이 質問은 모든 것에 對한 앎의 始作이었다. 모든 것은 있는 것이니까. 야훼에 … 2023-02-10 좋아요 個 코멘트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