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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토냐’에서 사전트의 ‘마담X’가 떠오른 이유[움직이는 미술/송화선]

    ‘아이, 토냐’에서 사전트의 ‘마담X’가 떠오른 理由[움직이는 美術/송화선]

    ‘마담X’는 美國 뉴욕 메트로폴리탄 美術館에서 가장 人氣 있는 그림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머리를 틀어 올려 하얗고 긴 목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이 女人의 肖像畫 앞엔 언제나 觀覽客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火가 존 싱어 사전트(1856∼1925)는 1884年 프랑스 社交界에서 人氣…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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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피닉스’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베티’[움직이는 미술/송화선]

    映畫 ‘피닉스’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베티’[움직이는 美術/송화선]

    한 해의 끝머리에서 ‘피닉스’(크리스티안 페촐트 監督)가 떠오른 건 올해 본 映畫 가운데 마무리가 가장 印象的인 作品이기 때문인 것 같다. 主人公 넬리는 第2次 世界大戰 當時 나치에 붙들려 收容所에 갇혔던 유대人이다. 戰爭이 끝난 뒤 그는 머리에 銃을 맞아 얼굴이 慘酷하게 부서진 모습…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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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먼 록웰과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움직이는 미술/송화선]

    노먼 록웰과 映畫 ‘프렌치 디스패치’[움직이는 美術/송화선]

    理由 없이 憂鬱한 날엔 노먼 록웰(1894∼1978)의 그림을 뒤적이곤 한다. 日常 곳곳을 向해 있는 畫家의 따스한 視線을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薰薰함이 느껴져서다. 록웰은 1910年代 中盤 專業 作家의 길에 들어섰다. 以後 主로 雜誌 表紙와 揷畵를 그리며 名聲을 쌓았다. 그…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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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컨택트’와 김창열의 물방울[움직이는 미술/송화선]

    映畫 ‘컨택트’와 김창열의 물방울[움직이는 美術/송화선]

    “우리는 時間과 그것이 만든 秩序에 얽매여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엇이 始作이고, 中間이며, 끝인지 안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이제는 내가 始作과 끝을 믿는지 잘 모르겠어요.” 한 女性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드니 빌뇌브 監督 映畫 ‘컨택트’의 첫 部分이다. 話者 루이스(에이미 …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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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50/50’과 웨민쥔의 웃음[움직이는 미술/송화선]

    映畫 ‘50/50’과 웨민쥔의 웃음[움직이는 美術/송화선]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豫防백신을 맞고 집에서 쉬는 사이, 映畫 ‘50/50’(조너선 러빈 監督)을 봤다. 主人公 애덤(조지프 고든 레빗)은 술 담배는커녕 過食조차 안 하는 27歲 男子다. 그는 새벽 다섯 時, 오가는 車 한 臺 없는 건널목에서도 信號燈 빨간불이 파란불…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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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로 겸허해질 때[움직이는 미술/송화선]

    眞實로 謙虛해질 때[움직이는 美術/송화선]

    週初에 빗줄기가 좀 거세게 쏟아지나 싶더니 거짓말처럼 季節이 바뀌었다. 酷毒하던 더위가 물러난 자리에 가을이 꽉 들어찼다. 每年 이 무렵이면 平素 잊고 지내던 自然의 秩序를 새삼 느낀다. 巨大한 힘 앞에 절로 謙遜해지기도 한다. 只今이야말로 映畫 ‘두 敎皇’(페르난두 메이렐리스 監督)…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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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버 색스와 애그니스 마틴의 ‘놀라움’[움직이는 미술/송화선]

    올리버 색스와 애그니스 마틴의 ‘놀라움’[움직이는 美術/송화선]

    “그는 늘 이 世上을 놀라워했다.” 다큐멘터리 映畫 ‘올리버 색스: 그의 生涯’(릭 번스 監督)를 보다 이 說明이 나오는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올리버 색스(1933∼2015)를 紹介하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表現은 없을 듯했다. 색스는 醫師이고 科學者이면서 同時에 베스…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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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드런 오브 맨’과 뱅크시의 사랑 메시지[움직이는 미술/송화선]

    ‘칠드런 오브 맨’과 뱅크시의 사랑 메시지[움직이는 美術/송화선]

    “世界는 오늘 地球에서 가장 어린 디에고 리카도의 죽음으로 큰 衝擊에 빠졌습니다.” 알폰소 쿠아론 監督 映畫 ‘칠드런 오브 맨’(2006年)은 뉴스를 傳하는 아나운서 목소리로 始作한다.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춘 채 茫然한 表情으로 TV 畵面을 바라본다. 뉴스에 따르면 디에고는 “18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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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에드워드 호퍼[움직이는 미술]

    ‘맨체스터 바이 더 氏’와 에드워드 호퍼[움직이는 美術]

    슬픔에 有效期間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어느 程度 時間이 흐르면 숨이 막힐 것 같은 苦痛이 사라지리라 믿었다. 只今은 아니다. 이제 어떤 記憶은 暫時 잊힌 듯해도 期於이 되살아난다는 걸 안다. 그 痕跡을 삶 바깥으로 永永 밀어낼 수 없으리란 걸 힘들지만 받아들이게 됐다.…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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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 디 에어’와 데이미언 허스트의 상어[움직이는 미술]

    ‘인 디 에어’와 데이미언 허스트의 상어[움직이는 美術]

    “當身은 料理를 하고 싶어 했죠. 하지만 生計를 위해 이 會社에 就業했고요. 꿈을 抛棄한 代價로 처음 받은 돈이 얼마였습니까?” “2萬7000달러요.” “그때 언제쯤 이 일을 그만두고 當身을 幸福하게 만들어주는 일로 돌아가려 했나요?” “…그거 좋은 質問이군요.” 머리가 벗겨진 中年 …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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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디 버드’와 웨인 티보의 핑크색 하늘[움직이는 미술]

    ‘레이디 버드’와 웨인 티보의 핑크色 하늘[움직이는 美術]

    그레타 거위그 監督 映畫 ‘레이디 버드’에는 ‘새크라멘토’라는 地名이 자주 登場한다. 美國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 都市는 主人公 레이디 버드(侍御셔 로넌)의 故鄕이자, 그가 못 견디게 벗어나고 싶어 하는 平凡함의 다른 이름이다. 머리를 핑크色으로 물들인 이 高校 卒業班 女學生은 어느 날…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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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조르조 모란디의 먼지[움직이는 미술]

    ‘欑室이는 複道 많지’와 조르조 모란디의 먼지[움직이는 美術]

    映畫 ‘欑室이는 複道 많지’(감독 김초희)는 테이블 가득 온갖 술甁이 놓여 있는 場面으로 始作한다. 높이도 色도 제各各인 甁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은 畫家 조르조 모란디(1890∼1964)의 靜物畫 聯作을 떠오르게 한다. 모란디는 平生에 걸쳐 甁과 컵, 酒煎子와 그릇 等을 그렸다.…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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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의 존엄을 지킨다는 것[움직이는 미술]

    生의 尊嚴을 지킨다는 것[움직이는 美術]

    모든 人間은 늙는다. 올해 아카데미映畫祭는 그 普遍的 經驗의 무게와 苦痛을 생생하게 表現한 俳優들에 注目했다. 尹旅程이 映畫 ‘미나리’에서 선보인 할머니 演技로 萬 73歲에 女優助演賞을 받았다. 男優主演賞은 尹汝貞보다 열 살 더 많은 俳優 앤서니 홉킨스에게 돌아갔다. 1937年 태…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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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올든버그의 아이스크림[움직이는 미술]

    映畫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올든버그의 아이스크림[움직이는 美術]

    映畫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年)의 主人公 ‘무니’는 世上 두려울 게 없는 여섯 살배기 꼬마다. 디즈니랜드 近處 ‘매직 캐슬’ 모텔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그의 日常은 自由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親舊들과 어울려 누가 더 멀리까지 침을 뱉을 수 있나 競爭하고, 野外 水泳場에…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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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아씨들’과 윈즐로 호머의 수영복[움직이는 미술]

    ‘작은 아씨들’과 윈즐로 호머의 水泳服[움직이는 美術]

    그레타 거위그 監督 映畫 ‘작은 아씨들’(2019年)은 主人公 條가 뉴욕 한 雜誌社 門을 열고 操心스레 걸어 들어가는 모습으로 始作한다. 作家를 꿈꾸는 條는 이곳에서 編輯者 대시우드에게 直接 쓴 小說을 건네고, 揭載 約束과 함께 稿料 20달러를 받는다. 신이 난 條가 곱슬머리를 휘날리…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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