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再發見|東亞日報

連載 포인트

連載

삶의 再發見

記事 39

購讀 22

人氣 記事

날짜選擇
  • ‘소록도 할매’가 가르쳐준 사랑[삶의 재발견/성기영]

    ‘小鹿島 할매’가 가르쳐준 사랑[삶의 再發見/성기영]

    마리안느(마리아네) 스退去(1934∼)와 마가렛(마르가리타) 피사레크(1935∼2023·寫眞). 두 오스트리아 看護師는 20代에 大韓民國 小鹿島로 왔다. 40年間 한센病 患憂들을 돌보다가 70代가 되어 氣力이 쇠하자 다른 이에게 負擔을 줄 수 없다며 便紙 한 張만 남기고 2005年 兆…

    • 2023-10-19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끝이란 무엇인가[삶의 재발견/김범석]

    끝이란 무엇인가[삶의 再發見/김범석]

    4月이 되니 많이 따뜻해졌다.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宛然한 봄이다. 12月에 猛威를 떨치던 한겨울의 추위도 한풀 꺾이는 것을 보면 永遠한 것은 없음을 다시 한番 느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自然의 法則은 너무나 精巧해서 季節은 끝이 나고 새로운 轉換點을 맞는다. 삶 亦是 마찬가지…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아프면 쉴 수 있다는 ‘특권’[삶의 재발견/김범석]

    아프면 쉴 수 있다는 ‘特權’[삶의 再發見/김범석]

    癌 治療를 받는 患者들이 要請하는 職場 提出用 所見書의 內容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安定加療가 必要하여 職場을 쉬어야 한다는 內容이고, 다른 하나는 일하는 데 支障이 없으니 復歸해도 된다는 內容이다. 安定加療가 必要하다는 內容의 所見書를 받아가는 사람들은 大槪 公務員, 校…

    • 2023-03-24
    • 좋아요
    • 코멘트
  •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뭘…[삶의 재발견/김범석]

    죽고 사는 問題도 아닌데 뭘…[삶의 再發見/김범석]

    地球上에 70億 名이나 되는 사람이 있다 보니 別別 사람들이 많다. 患者도 마찬가지여서 수많은 患者들을 보다 보면 常識 밖의 行動을 하는 患者도 있다. 그날도 그랬다. 患者 한 분이 ‘다른 患者가 自己 順序에 새치기를 했다’며 職員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火를 내면서 그 다른 患者와 싸우…

    • 2023-03-03
    • 좋아요
    • 코멘트
  •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다[삶의 재발견/김범석]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다[삶의 再發見/김범석]

    癌 末期에서 臨終期로 넘어갈 때 患者 狀態가 안 좋아서 入院하게 되면 家族들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돌이켜보면 그때가 좋았어요. 그때는 3週에 한 番씩 抗癌注射 맞으면서 通院 治療하고 어머니가 日常生活을 그럭저럭 다 하셨어요. 그때는 그때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

    • 2023-02-10
    • 좋아요
    • 코멘트
  • 뒤늦은 사랑[삶의 재발견/김범석]

    뒤늦은 사랑[삶의 再發見/김범석]

    “보세요. 아직 이렇게 멀쩡하잖아요. 아직 이렇게 예쁘잖아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世上에 어디 있어요? 그런데 호스피스요? 저는 그렇게는 못 해요.” 末期癌 患者인 아내를 둔 中年의 男性 中에는 이렇게 매달리는 분들이 있다. 이들은 아내와의 離別이 漸漸 다가오고 있어도 現…

    • 2023-01-20
    • 좋아요
    • 코멘트
  • 시한부와 타자화[삶의 재발견/김범석]

    時限附와 他者化[삶의 再發見/김범석]

    “저는 이제 時限附가 된 건가요?” 癌患者분들로부터 이런 質問을 많이 받는다. 時限附(時限附). 辭典的 意味로는 ‘일정한 時間의 限界를 둠’이라는 뜻이다. 나는 時限附라는 말을 무척 싫어한다. 時限附라는 單語에는 異常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時限附라는 單語는 건강인과 非健康人 사이에 …

    • 2022-12-30
    • 좋아요
    • 코멘트
  • 젊은 암 생존자의 슬픔[삶의 재발견/김범석]

    젊은 癌 生存者의 슬픔[삶의 再發見/김범석]

    오늘도 所見書를 썼다. “上記 患者 睾丸癌으로 手術 및 抗癌治療를 하였고 現在는 無病狀態(no evidence of disease)로 追跡觀察 中입니다. 日常生活 遂行能力에 아무 問題가 없고 健康한 一般人과 같습니다.” 벌써 몇 番째 所見書인지 모르겠다. 그도 그랬다. 그는 名文 S…

    • 2022-12-09
    • 좋아요
    • 코멘트
  • 남들이 정해 놓은 ‘정답 인생’[삶의 재발견/김범석]

    남들이 定해 놓은 ‘正答 人生’[삶의 再發見/김범석]

    “저희 病院에는 어떤 일로 오시게 되셨을까요? 저쪽 大學病院 記錄을 보니 이미 診斷도 잘 받고 治療도 다 잘 받고 계시던데요.” “남들이 그러는데 서울 큰 病院에 한番 가서 意見을 들어봐야 한다고 해서….” 꼭 큰 病院에서 治療를 받아야 하는 重症 患者도 있지만, 이런 式으로 2次 …

    • 2022-11-18
    • 좋아요
    • 코멘트
  • 간병인에 대한 예의[삶의 재발견/김범석]

    看病人에 對한 禮儀[삶의 再發見/김범석]

    “看病人 求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鬪病 生活이 길어지면 어느 時點에는 家族이 돌봐주는 것도 限界에 이르게 된다. 그러면 患者를 돌봐줄 看病人을 求하게 되는데, 最近 들어 좋은 看病人 求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코로나로 인해 在中 僑胞의 入國이 어려워지면서 看病人 …

    • 2022-10-28
    • 좋아요
    • 코멘트
  • 소통과 언어[삶의 재발견/김범석]

    疏通과 言語[삶의 再發見/김범석]

    外國人 스님을 진료했던 적이 있다. 파란 눈의 外國人 스님은 韓國語를 못했고 通譯이 없어서 診療는 英語로 이뤄졌다. 普通 診療가 끝나면 看護師가 患者에게 案內를 해준다. 收納은 어디서 해야 하는지, 抗癌注射를 맞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검사실은 어디인지, 다음 診療는 언제인지 等.…

    • 2022-10-07
    • 좋아요
    • 코멘트
  • ‘영 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삶의 재발견/김범석]

    ‘英 케어러’에 對한 社會的 無關心[삶의 再發見/김범석]

    2021年 5月 大邱에서 50代 男性이 집에서 숨진 채 發見되었다. 死亡 當時 몸무게는 39kg이었고, 犯人은 아버지가 죽었다고 申告한 22歲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大邱에서 工場 勞動者로 일하다가 腦出血로 쓰러진 以後 擧動을 全혀 하지 못했다. 2000萬 원에 이르는 病院費는 三寸이 …

    • 2022-09-16
    • 좋아요
    • 코멘트
  • 삶의 속도와 방향을 생각한다[삶의 재발견/김범석]

    삶의 速度와 方向을 생각한다[삶의 再發見/김범석]

    “精神없이, 熱心히 살았는데 덜컥 癌에 걸렸어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癌 患者 診療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癌에 잘 걸리는 나이가 70代이다 보니 主로 70代 患者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이 世代는 全 世界的으로 前無後無한 後佛制 壓縮的 近代化를 이룬…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
  • 육식의 재발견[삶의 재발견/김범석]

    肉食의 再發見[삶의 再發見/김범석]

    癌 患者를 진료하다 보니 患者분들로부터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는 質問을 많이 받는다. 一般的으로 高蛋白 高熱量 食事가 重要하니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勸하지만, 정작 나는 고기를 別로 좋아하지 않는다. 特히 공장식 畜産에 對해 알고 나서부터는 고기를 먹을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不便해진다.…

    • 2022-08-05
    • 좋아요
    • 코멘트
  • 생전 만남과 장례식장에서의 만남[삶의 재발견/김범석]

    生前 만남과 葬禮式場에서의 만남[삶의 再發見/김범석]

    私的인 人脈 네트워크가 重要한 우리나라에서 葬禮式은 獨特한 位相을 갖는다. 본디 故人의 死亡을 哀悼하고 追慕하는 자리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故人과의 親分을 確認하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訃告를 듣고 얼마나 빨리 오느냐, 賻儀金을 얼마나 많이 내느냐, 葬禮式場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

    • 2022-07-15
    • 좋아요
    • 코멘트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