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化門에서/조종엽]금관훈장 받은 傳統歌謠, 딱 맞는 제 이름 찾아주자 韓國人에게 音樂은 記錄의 첫 페이지부터가 엘레지(elegy, 輓歌·挽歌 또는 애가·哀歌)다. 2000餘 年 前 어느 새벽 한 男子가 흰머리를 풀어헤친 채 깊은 江물을 건너려다 最後를 맞는다. 끝내 男便을 붙잡지 못한 아내는 箜篌(??·古代 絃樂器)를 타며 마지막으로 ‘公無渡河歌(公無渡… 2023-10-2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강경석]나라가 없어질 危機에도 低出生 손 놓은 政治權 “大學 入試요? 無條件 外國 大學 보내야죠. 國內 大學 보내서 뭐 해요. 나라가 없어지게 생겼는데….” 最近 初等學生 子女를 둔 學父母를 만나 얘기하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 이른바 ‘大韓民國 私敎育 1番地’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學父母인데 入試를 물었더니 난데없이 저… 2023-10-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김정은]구급차 타고 行事場 간 演藝人… 危篤한 生命 求할 길 막는 犯罪 車들로 꽉 막힌 道路 한가운데서 搖亂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救急車에는 生命이 危篤한 患者가 分秒를 다투며 病院을 向하고 있다. 運轉者들은 患者를 移送하는 救急車를 위해 길을 터주며 道路 위 ‘모세의 奇跡’을 演出한다. 누군가를 위해 讓步한 1秒가 生命을 살릴 1秒가 될 수 있을 거… 2023-10-1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박훈상]국정 運營 責任지는 與黨의 ‘도로 嶺南黨’ 宣言 “議員들이 바라는 刷新? 툭 까놓고 나를 公薦해 달라는 것이다.” 한 國民의힘 首都圈 議員이 11日 서울 講書區廳長 補闕選擧 慘敗 뒤 與黨에서 벌어진 흐름에 對해 이렇게 評했다. 그런 잣대로 보니 一週日 사이 風船 바람 빠지듯 사라진 與黨의 刷新 意志가 더 큰 리스크로 돌아오겠구나… 2023-10-1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최한나]관리자로 昇進 못 하면 아웃? 組織 內 다양한 經路 마련해야 年末이면 많은 企業이 人事를 한다. 누군가는 昇進하고 누군가는 移動하며 祝賀 메시지와 亂이 오간다. 한쪽에서 누군가는 자리를 비운다. 動機나 後輩가 自己 위로 올라가면서 그 指揮를 받게 된 이들이다. ‘젋음’이 ‘유능’을 빛내주는 價値로 여겨지면서 이른바 ‘깜짝 拔擢’이라는 人士가 늘… 2023-10-1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신진우]휴민트 構築에 最小 5年… 對北 휴민트 흔들면 안돼 “눈을 가장 크게 떠야 할 때 눈을 감고 있잖아요. 이게 맞아요?” 李明博 政府 當時인 2010年, 靑瓦臺 核心 參謀가 職員들을 불러 叱責했다. 當時는 北韓 統治者인 김정일의 健康 狀態가 오락가락하던 狀況, 後繼者 金正恩도 水面 위로 나와 活動 領域을 넓혀 가던 時點이었다. 어느 … 2023-10-1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유성열]인사검증의 基礎는 正確한 人事情報 蒐集이다 지난해 6月 法務部는 人事情報管理團을 만들었다. 大統領民政首席祕書官室이 하던 公職者 人事檢證 業務를 法務部가 맡은 것이다. 當時 尹錫悅 大統領은 法務部가 人事檢證을 맡는 게 適切하냐는 取材陣의 質問에 “美國이 그렇게 한다”고 答했다. 尹 大統領이 野黨의 反對에도 人事檢證 機能을 內閣으… 2023-10-1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우경임]의약분업 트라우마에 갇힌 醫大 入學 定員 3058名 ‘아이의 心臟 手術을 기다린 지 1年이 지났다. 手術 날짜는 아직도 期約이 없다. 海外 病院에서 手術을 받게 해 주겠다는 브로커를 떠올렸다.’ 이런 디스토피아를 想像하게 된 건 동아일보가 10日 大韓小兒心臟學會 報告書를 引用해 報道한 記事를 읽으면서다. 이 報告書는 2035年 小兒·靑… 2023-10-1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유근형]먼저 떠난 배승아 孃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올 4月 大田에서 어린이保護區域(스쿨존) 飮酒運轉 事故로 世上을 떠난 배승아 量의 오빠 송승준 氏는 葬禮를 치른 뒤 거의 每日 國會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동생이 떠난 뒤 政治權에서 雨後竹筍으로 내놓은 法案들이 제대로 推進되는지 確認하기 爲해서다. 飮酒運轉 防止 關聯 法 發議에 누가 … 2023-10-1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이은택]교문을 더 열어야 學校가 살아남는다 出勤길 건널목에서 信號를 기다리는데 車들 틈새로 버스 옆面 廣告 文句가 보였다. ‘우리 아이를 위한 完璧한 食事.’ 離乳食 廣告일까. 車輛 隊列이 움직이자 가려져 있던 강아지 寫眞이 드러났다. 아하, ‘우리 아이’가 저 아이였구나. 걷다 보니 버스 뒤便에도 廣告가 있었다. ‘잠만 자는… 2023-10-1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김상운]가계부채발 低成長 危機… 解法은 ‘政策 一貫性’부터 “韓國銀行 總裁가 企劃財政部 長官을 요즘처럼 거의 每週 본 적이 없다.” 通話, 金融政策 엇拍子로 家計負債 危機가 深刻해진 게 아니냐는 指摘에 最近 만난 韓國銀行 高位 關係者가 記者에게 건넨 말이다. 그는 “李昌鏞 總裁와 秋慶鎬 副總理가 李明博 政府 時節 金融위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 2023-10-1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김지현]초유의 ‘0線’ 對決이 망쳐버린 韓國政治 “우리가 選擧 때마다 너무 ‘뉴페이스’에 執着했던 탓은 아닐까.” 지난週 大法院長 候補者 任命同意案이 國會에서 끝내 否決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歷代 最惡의 非好感 選擧였다는 20代 大選의 後暴風이 1年 半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尹錫悅 大統領과 더불어民主黨… 2023-10-0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황규인]‘파이팅!’이라고 외칠 自由를 許하라! 오늘은 제580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英語 ‘baseball’을 ‘野球’로 쓰게 된 걸 記念하는 날이 아니라 ‘베이스볼’이라고 쓸 수 있게 된 걸 祝賀하는 날이다. 한글이 없었더라도 baseball은 野球(野球), 奉球(봉구) 또는 英語 그대로 壘球(누구)가 되어 韓國에서 人氣를 끌… 2023-10-0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김현지]‘러브 스코어’ 매기는 AI 女親앱… 使用者 等級이 16歲라니 “나나세는 부드러운 微笑를 지으며 말했다. ‘그냥 서로 함께 있는 時間을 즐기고 밤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보는 게 어때요?’ 그들이 위層에 올라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想像이 그女의 想像을 超越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위 글은 人工知能(AI) 假想 女子親舊 만들기 앱(以下 … 2023-10-0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光化門에서/박희창]한전 하루 利子 費用만 118億… 時急한 電氣料 決定 獨立 機構 4分期(10∼12月)가 始作됐지만 이番 分期 電氣料金 引上 與否는 아직도 五里霧中이다. 2分期(4∼6月) 電氣料金 引上 때를 되돌아보면 最終 決定까진 더 時間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2分期 電氣料金은 2分期가 한 달 半이나 지나 決定됐다. 電氣料金은 한국전력이 調停案을 만들어 산… 2023-10-0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