疾病無條件 숨긴 金正日, 回復後死後公開하는 金正恩

뉴시스
入力 2022年 8月 11日 16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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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恩北韓朝鮮勞動黨總祕書兼國務委員長이 코로나19 流行中高熱을 經驗했다는 事實이 동생 金與正을 통해 드러났다. 金委員長이 本人健康狀態와 關聯해 아버지 김정일과 다른 態度를 보여주고 있다는 分析이 나왔다.

金委員長의 동생인 金與正北韓勞動黨中央委員會副部長은 지난 10日平壤에서 열린 全國非常防疫總和會議에서 討論者로 나서 金委員長狀態를 言及했다.

金與正副部長은 “李防疫戰爭의 나날 高熱 속에 甚히 앓으시면서도 自身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人民들 생각으로 한瞬間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元首님”이라며 金委員長이 高熱을 經驗했다고 털어놨다.

最高尊嚴人金委員長의 健康狀態는 北韓에서 最高水準의 機密이다. 그런 機密을 公開席上에서 2人者인 金與正副部長이 言及한 것은 異例的이다.

다만 北韓은 김정은 委員長執權以後부터는 最高尊嚴의 健康狀態를 無條件 숨기려고는 하지 않았다. 金委員長은 2014年 발목 手術을 받은 後 한쪽 다리를 저는 걸음걸이를 官營媒體를 통해 그대로 露出했다.

金委員長은 지난해 7月에는 朝鮮人民軍第1次指揮官·政治幹部講習會當時 뒤통수에 손바닥만 한 크기의 살구色醫療用 밴드를 붙이고 登場하기도 했다.

이 같은 方式은 先代와는 큰 差異가 있다. 김일성 主席이 1994年 7月8日妙香山別莊에서 腦出血로 숨지고, 김정일 國防委員長이 2011年 12月17日心筋梗塞으로 死亡했을 때도 北韓公式發表前까지 外部에서는 이를 알지 못할 程度였다.

정성장 世宗硏究所北韓硏究센터腸은 “過去 김정일 時代에는 最高指導者의 健康狀態에 問題가 發生하면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숨기려 했다”고 說明했다.

政 센터長은 이어 “그러나 金正恩은 健康狀態에 問題가 發生하면 回復된 後에 그 같은 事實을 事後的으로 公開하고 있다”며 “言論이나 金與正 같은 側近을 통해 金正恩이 그런 狀況에서도 人民들을 위해 自身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는 式으로 오히려 김정은 個人崇拜에 積極活用하고 있다”고 分析했다.

이를 통해 北韓은 金委員長을 向한 忠誠心을 鼓吹시키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政 센터長은 “김정은이 高熱로 甚히 앓았다는 事實을 北韓住民들이 알게 되면 住民들은 金正恩도 그들과 비슷한 苦痛을 겪었다고 想像하면서 더욱 親近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展望했다.

政 센터長은 그러면서 “김정일이 끊임없이 自身을 一般住民들과 差別化하면서 距離를 維持하려 했다면 金正恩은 住民들과 一體感을 形成하면서 住民들의 自發的忠誠心을 끌어내려 하고 있다는 點에서 統治術에 큰 差異點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