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朱豪英非對委’ 닻 올릴듯… “10月全代” “來年” 또 紛紛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9日 03時 00分

권구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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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美京最高委員-韓起鎬事務總長等
李俊錫과 가까운 人士들 黨職辭退
吳世勳度 “李, 自重自愛 해달라”
李支持모임은 ‘非對委轉換’ 聲討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주호영 위원장. 2022.4.25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月 서울 汝矣島國會에서 열린 한덕수 國務總理候補者에 對한 人事聽聞會에서 會議를 主宰하고 있는 朱豪英委員長. 2022.4.25 寫眞共同取材團

國民의힘이 9日全國委員會를 열어 非常對策委員長을 임명하는 等非對委轉換을 위한 막바지 節次에 突入한다. 非對委出帆으로 李俊錫代表에 對한 倫理委員會懲戒決定後 한 달 넘게 持續한 黨의 紛亂을 收拾하겠다는 意圖다. 그러나 次期全黨大會時點을 둘러싼 異見과 法的對應方針을 밝힌 이 代表側과의 葛藤封合等이 非對委의 課題로 꼽힌다.

國民의힘은 9日午前 9時國會에서 全國委員會를 열고 非對委體制轉換을 위한 黨憲改正案을 議決한다. 이어 午後 2時엔 畫像議員總會를 통해 權性東院內代表가 指名하는 非對委員長候補를 公開하고, 다시 全國委를 再開해 非對委員長任命을 議決한다.

非對委員長으로는 5選의 주호영 議員이 有力하다. 與圈關係者는 “院內代表等指導部經驗이 있고 系派色이 比較的 옅은 朱議員이 安定的으로 非對委를 이끌어야 한다는 데 議員들의 뜻이 모였다”고 傳했다.

그러나 ‘朱豪英非對委’가 닻을 올려도 黨內葛藤이 完全히 縫合될지는 未知數다. 當場次期黨代表를 뽑는 全黨大會開催時點을 놓고 意見이 엇갈리고 있다. 黨內에서는 “9月末, 10月初까지만 非對委가 活動하고 早期에 全黨大會를 열어야 한다”는 主張과 “定期國會가 마무리된 뒤 來年 1月頃 새 黨代表를 뽑아야 한다”는 意見이 맞서고 있는 狀況.

여기에 場外輿論戰에 이어 法的對應까지 準備中인 이 代表와의 關係設定도 非對委의 宿題다. 李代表를 支持하는 黨員等이 모인 ‘國바세’(國民의힘 바로 세우기)는 8日 서울 汝矣島의 한 카페에서 緊急討論會를 開催하고 非對委體制轉換을 聲討했다.

다만 鄭美京最高委員, 韓起鎬事務總長等 이 代表와 가까운 人士들은 이날 黨職辭退를 宣言하며 “黨의 混亂이나 分裂狀況을 빨리 收拾해야 하는 게 먼저”라며 法的對應을 準備中인 이 代表挽留에 나섰다.

李代表와 가까운 吳世勳 서울市長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李代表가 只今 이러는 건 國民에게도, 黨에게도, 自身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先公後私의 마음으로 自重自愛 해달라”고 했다.

권구용 記者 9dragon@donga.com

#國民의힘 #李俊錫 #非對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