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海外訪問서 北非核化關心當付한다…수위조절 苦心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7日 19時 55分

장관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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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2.6.27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尹錫悅大統領이 27日午後京畿城南 서울空港에서 나토(NATO, 北大西洋條約機構) 頂上會議參席次出國하기 위해 김건희 女史와 함께 空軍 1號基에 搭乘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2.6.27 양회성 記者 yohan@donga.com

尹錫悅大統領이 29, 30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頂上會議에 參席하기 위해 27日出國했다. 尹大統領의 첫 海外訪問이자, 多者外交舞臺 데뷔戰이다. 國際秩序가 神(新)冷戰構圖로 急速度로 再編되는 가운데 尹大統領이 나토 會員國들과 包括的安保同盟을 强化하는 同時에 中國의 反撥까지 拂拭시킬 수 있을지 關心이 모아진다.

尹大統領은 이날 午後 2時頃 서울空港에서 夫人 김건희 女史와 함께 空軍1號基를 타고 出國했다. 李尙玟行政安全部長官, 國民의힘 權性東院內代表와 宋彦錫院內首席副代表, 김대기 大統領祕書室長, 김성한 國家安保室長, 李珍福大統領政務首席祕書官等이 歡送을 위해 空港에 나왔다. 尹大統領은 활짝 웃으며 握手를 나눈 뒤 1號基에 올랐다. 卷院內代表는 “國內政治問題는 神經 쓰지 말고 巡訪의 目的을 잘 達成하십시오”라고 했고, 尹大統領은 “다녀와서 한番 봅시다”라고 和答했다. 허리에 벨트가 달린 흰色 원피스 차림으로 尹大統領과 함께 出國한 金女史는 配偶者 세션 等에 參席한다. 倫理委員會懲戒論難을 빚고 있는 國民의힘 李俊錫黨代表는 歡送行事에 不參했다.

尹大統領은 28~30日 3日間巡訪에서 最小 14個의 外交日程을 消化한다. 英國, 네덜란드, 핀란드 等 9個國頂上과 兩者會談은 勿論 29日韓美日頂上會談, 나토 同盟國·파트너國頂上會議等에 參席한다. 나토 同盟國·파트너國頂上會議에서는 3分演說을 통해 北韓非核化를 위한 國際社會의 持續的關心等을 當付할 豫定이다. 4年 9個月 만에 열리는 韓美日頂上會談에서도 北核問題等安保情勢가 主要話頭다. 다만 中國의 거센 反撥이 豫想되는 만큼 表現에 있어선 水位調節을 苦心하고 있다. 政府核心當局者는 “이番巡訪에서 中國을 直接擧論하는 메지시는 내지 않을 것”이라고 傳했다.

尹大統領은 이番外交日程을 通해 旣存安保同盟을 經濟, 에너지 同盟等까지 더한 ‘글로벌 包括的戰略同盟’으로 格上시키는 構想을 本格化한다는 計劃이다. 이 當局者는 “이番會議參加國들이 바로 包括新興安保의 核心 파트너國들”이라고 强調했다.

장관석 記者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