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年 9個月 만에 韓美日頂上會議… 尹, 9個國頂上과 兩者會談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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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頂上會議 D-2]
尹大統領 나토서 多者外交 데뷔

29日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頂上會議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尹錫悅大統領,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日本總理의 3者頂上會議가 進行된다. 韓美日 3個國頂上의 만남은 2017年 9月 유엔總會를 契機로 한 會議以後 4年 9個月 만이다. 이番會議에서는 安保協力, 特히 北韓의 7次核實驗可能性이 可視化된 狀況에서 北韓核問題가 核心으로 다뤄질 豫定이다. 尹大統領은 이 外에도 나토 頂上會議期間 동안 經濟·安保에 焦點을 맞춘 各種兩者會談等 ‘外交强行軍’을 펼칠 計劃이다.

○ 北核議題 두고 마주 앉는 韓美日頂上

大統領室關係者는 尹大統領의 出國을 하루 앞둔 26日 브리핑을 열고 “29日水曜日午後韓美日頂上會議가 열릴 것으로 確定됐다”며 “3個國頂上會議는 4年 9個月 만에 進行되는 것으로 域內 깊이 있는 對話가 進行될 것”이라고 傳했다.

大統領室은 最優先課題는 北韓問題라고 못 박았다. 大統領室關係者는 “(安保協力의) 주된 타깃은 北韓·北核問題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具體的으로는 韓美日이 臨迫한 北韓 7次核實驗可能性에 對한 情報를 共有하고 그 對應方案을 論議할 것으로 보인다.

韓美日頂上會議聖事에는 바이든 大統領의 剛한 意志가 作用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國政府는 그동안 北韓, 中國等域內安保威脅에 對應하기 위한 韓美日 3個國協力의 重要性을 强調해 왔다. 바이든 大統領은 5月 21日韓美頂上會談共同記者會見에서도 “韓美日이 經濟, 軍事的으로 매우 緊密한 3字關係를 維持하는 게 重要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番 3個國頂上會議는 各頂上의 日程等으로 30分以內로 열릴 豫定이다.

이番에 파트너國으로 招請된 韓國, 日本, 濠洲, 뉴질랜드 等 아시아太平洋 4個國頂上會議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當初 이 會議는 中國의 海洋進出을 牽制하기 위한 亞太地域 4個國頂上의 만남으로 關心을 모았으나 結局不發됐다.

○ 나토 參席으로 鮮明해진 ‘西方密着’

나토 頂上會議公式日程中 하이라이트 舞臺는 나토 會員國·파트너國間共同 세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韓國大統領이 書房의 代表的인 軍事同盟中 하나인 나토 頂上會議에 參席하는 것은 처음이다. 尹大統領은 29日 이 자리에서 3分假量演說을 할 計劃이다.

大統領室關係者는 “韓國과 나토의 그동안 協力過程을 돌아본 뒤 養子安保協力을 어떻게 해나갈지 說明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戰爭만큼이나 北核도 深刻한 安保威脅이라는 點을 强調하면서 나토 會員國들의 協力과 關心을 要請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政府는 尹大統領의 나토 頂上會議參席이 中國을 겨냥한 行步가 아니라는 點을 强調하고 있다. 그러나 이番會議에서 나토는 새로운 ‘戰略槪念(Strategic Concept)’ 採擇을 통해 中國影響力擴張에 對處하는 方案을 論議할 計劃인 만큼 韓國의 美同盟國 네트워크 强化로 解釋될 可能性이 크다. 中國의 反撥에 韓國政府가 어떻게 對應할지가 向後主要課題가 될 것이라는 展望이 나오는 理由다.

원탁에 둘러앉은 G7 정상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6일(현지 시간) 회의 장소인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크륀의
엘마우성에 모여 있다. 앞줄 중앙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 의장,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이들은 28일까지 3일간 회의에서 중국 및
러시아에 대한 견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크륀=AP 뉴시스 — **圓卓에 둘러앉은 G7 頂上들** 主要 7個國(G7) 頂上들이 26日(現地時間) 會議場所인 獨逸南部 바이에른州 크륀의 엘마우성에 모여 있다. 앞줄 中央 왼쪽부터 時計方向으로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 보리스 존슨 英國總理, 기시다 후미오 日本總理,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聯合(EU) 執行委員長, 샤를 미셸 EU 頂上會議常任議長,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總理,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總理,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大統領, 올라프 숄츠 獨逸總理. 이들은 28日까지 3日間會議에서 中國 및 러시아에 對한 牽制强化方案을 論議하기로 했다. 크륀=AP 뉴시스

尹大統領은 또 韓美日頂上會議를 包含해 28∼30日 사흘 동안 約 14次例의 各種兩者會談, 面談等의 日程을 消化하며 ‘세일즈 外交’에 나설 計劃이다. 유럽聯合(EU) 執行委員長 및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캐나다, 英國, 체코 等 9個國頂上들과의 兩者會談에서는 原子力과 半導體, 防衛産業, 新再生에너지 等經濟協力에 對해 論議가 이뤄질 豫定이다.

尹大統領의 夫人 김건희 女史도 同行한다. 金女史는 現地美術館과 오페라 劇場訪問等主催側이 마련한 配偶者 프로그램에 參與한다. 또 스페인 國王晩餐, 同胞懇談會等에 尹大統領과 함께할 計劃이다.

홍수영 記者 gaea@donga.com
장관석 記者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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