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西海 公務員 被殺… 軍은 왜 2年 前 ‘越北’을 얘기했나|동아일보

西海 公務員 被殺… 軍은 왜 2年 前 ‘越北’을 얘기했나

  • 뉴스1
  • 入力 2022年 6月 22日 11時 56分


코멘트
지난 2020년 9월24일 안영호 당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왼쪽)이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욱 당시 국방부 장관. 2020.9.24/뉴스1
지난 2020年 9月24日 안영호 當時 合同參謀本部 作戰本部長(왼쪽)李 國會 國防위 全體會議에서 ‘西海 公務員 被殺事件’ 關聯 報告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徐旭 當時 國防部 長官. 2020.9.24/뉴스1
지난 2020年 9月21日 西海上에서 北韓軍 銃擊에 숨진 海洋水産部 公務員 이대준氏 事件과 關聯해 徐旭 當時 國防部 長官은 情報分析官들로부터 ‘越北보다 失足日 수 있다’는 趣旨의 報告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軍 當局은 이달 16日 “失踪 公務員의 ‘自進 越北’을 立證할 수 없다”고 公式 發表하기 前까지 ‘李氏의 越北 試圖 過程에서 事件이 發生한 것으로 推定된다’는 立場을 堅持해왔단 點에서 分析官들의 報告와 軍 當局의 判斷이 달랐던 點, 그리고 1年9個月 만에 軍 當局이 旣存 判斷을 事實上 飜覆한 背景 等을 두고 疑問이 繼續 커지고 있다.

李氏 事件 發生 사흘 뒤인 2020年 9月24日 午後 國防部 緊急懸案報告 等을 위해 열린 國會 國防委員會 全體會議 會議錄을 보면, 徐 長官은 當時 事件에 對해 ‘언제 첫 報告를 받았느냐’는 강대식 國民의힘 議員의 물음에 “저는 ‘漁業指導船 船員 1名이 失踪됐다’는 報告부터 最初부터 받고 있었다”며 “21日 午後 2時쯤人 것으로 記憶한다”고 答했다.

徐 長官은 이어 ‘첫 指示는 무엇이었느냐’는 姜 議員의 質疑엔 “‘越北 可能性이 있는지 與否를 잘 봐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指針을 줬다”며 “그 다음에 우리 (情報)分析官들은 現場에 있는 人員들하고 (狀況을) 確認하면서 ‘그(越北) 可能性보다는 아마 失足이나 이런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과 함께 (여러 報告를 했다)”고 答했다.

徐 長官 또한 該當 報告를 받은 뒤 “‘여러 가지 可能性을 놓고 探索活動을 하자’ 이렇게 指示했다”고 敷衍했다.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왼쪽)과 윤형진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이 지난 16일 오후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과 추가 설명을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16/뉴스1
박상춘 仁川海洋警察署腸(왼쪽)과 輪型陣 國防部 國防政策室 政策企劃科長이 지난 16日 午後 仁川海洋警察署에서 ‘西海 公務員 被殺事件’ 最終 搜査 結果 브리핑과 追加 說明을 마친 뒤 取材陣을 向해 人事하고 있다. 2022.6.16/뉴스1

그러나 當時 會議에서 徐 長官은 情報分析官들이 李氏에 對해 越北보다 失足 等 可能性에 무게를 둔 理由는 具體的으로 言及하지 않았다. 또 會議錄上으론 ‘越北 可能性을 調査하라’는 最初 指示를 내린 背景 또한 不分明하다.

다만 徐 長官은 李氏의 越北 可能性을 判斷한 根據에 對한 質問엔 Δ船內에서 勤務하는 다른 人員들은 救命조끼를 입지 않는데 李氏만 救命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點 Δ李氏가 浮遊物을 갖고 있었다는 點 Δ李氏가 신발을 가지런히 놓은 채 失踪됐다는 點, 그리고 Δ李氏에게 越北 意思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情報 等을 그 理由로 들었다.

이에 姜 議員이 “(李氏가 漂流해서 北으로 갔다면) 살기 위해서라도 그냥 越北 意思를 밝힐 수도 있었을 것 아닌가”라고 指摘하자 徐 長官은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도 “現在까지 우리가 내린 結論은 越北한 것”이라고 線을 그었다.

안영호 當時 合同參謀本部 作戰本部長도 軍이 把握한 李氏 事件 發生 經緯를 說明하면서 徐 長官이 說明한 것과 같은 ‘4가지 理由’를 들어 “(李氏가) 越北을 試圖했을 可能性이 높은 것으로 判斷하고 仔細한 經緯에 對해 搜査 中”이라고 밝혔다.

合參은 國防委 會議 當日 午後 7時47分부터 9時22分까지 ‘非公開’로 進行된 會議에서 ‘李氏의 越北 試圖 可能性이 크다’고 判斷한 根據에 對해 說明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具體的인 內容은 ‘公開’ 會議錄엔 記載돼 있지 않다.

다만 當時 國會 國防委員長이던 閔洪喆 더불어民主黨 議員이 會議 다음날인 2020年 9月25日 午前 MBC라디오에 出演, ‘軍 當局이 通信 監聽을 통해 狀況을 把握한 것을 보인다’는 指摘에 “그렇다”고 答辯, 우리 軍이 對北 도·감청 情報, 이른바 特殊情報(SI)를 바탕으로 李氏가 越北을 試圖했을 것으로 判斷했음을 示唆했다.

閔 議員은 또 ‘李氏가 越北 意思를 밝힌 게 確認됐느냐’는 물음엔 “그렇게 報告를 받았다”며 “(軍으로부터) 여러 가지 諜報나 情報를 判斷한 結果, 그런 게(이씨가 北韓軍 側에 越北 意思를 表示한 게) 있었다는 報告를 받았다”고 答辯하기도 했다.

이와 關聯 원인철 合同參謀議長은 2020年 10月8日 合參에 對한 國會 國防위 國政監査에서 李氏 事件 關聯 諜報에 ‘越北을 의미하는 單語가 있었느냐’는 河泰慶 國民의힘 議員의 質問에 “單語는 있었다”고 答했고, ‘犧牲者(李氏) 本人의 育成이 아니지 않은가. 北韓 사람들끼리 한 얘기지 않은가’란 거듭된 質疑엔 “常識的으로 우리가 犧牲者 肉聲을 들을 手段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 議長의 이 같은 答辯 內容은 李氏 事件 發生 當時 軍 當局이 道·監聽 等을 통해 確保한 北韓軍 交信 等 SI에 “越北”이란 表現이 登場했음을 뜻하는 것으로 解釋됐다.

그러나 軍 當局은 國防委 ‘非公開’ 會議 等에서 李氏 事件 當時 蒐集한 SI 自體까진 與野 委員들에게 公開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國防部는 最近 李氏에 對한 ‘越北 試圖 推定’ 判斷을 飜覆한 뒤에도 그 背景이 될 만한 ‘새로운 證據는 없었다’는 立場을 밝히고 있는 狀況. 卽, 軍 當局의 立場을 綜合하면 李氏 事件 發生 當時엔 ‘越北’ 表現이 登場하는 SI 等 情況 證據를 理由로 李氏가 越北을 試圖했을 것으로 判斷했지만, 現在는 그렇게 判斷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이 때문에 一角에선 ‘軍 當局이 같은 事案을 두고 政權의 입맛에 따라 立場을 바꾼 게 아니냐’는 指摘도 나오고 있다.

軍 當局에 따르면 海洋警察의 境遇 앞서 李氏 事件을 搜査하는 過程에서 合參을 통해 SI를 一部 閱覽했다. 그러나 海警도 16日 最終 搜査結果 發表에서 “(李氏의) 越北 意圖를 認定할 만한 證據는 發見하지 못했다”며 “越北한 것으로 判斷된다”던 中間 搜査結果를 뒤집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