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世勳 찍었지만 區廳長은 民主’ 30萬名…首都圈 곳곳서 ‘交叉投票’

뉴스1
入力 2022年 6月 3日 10時 1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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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서울市長選擧에서 宋永吉 더불어민주당 候補는 25個區에서 모두 吳世勳國民의힘 候補에게 敗했지만, 區廳長選擧에서는 민주당 所屬候補들이 8個區에서 勝利를 거뒀다. 서울市長은 吳世勳國民의힘 候補를 選擇하면서도 區廳長은 민주당 候補를 찍은 이른바 ‘交叉投票’가 꽤 있었다는 意味다. 이름도 보지 않고 特定政黨候補를 줄줄이 찍는 ‘줄投票’ 慣行이 옅어지고 있다는 分析이다.

3日中央選擧管理委員會에 따르면 吳市長은 이番選擧에서 260萬8277票(59.05%)를 얻어 173萬3183票(39.23%)를 얻은 宋候補를 누르고 서울市長에 當選됐다. 特히 吳市長은 25個區別得票率에서 모두 宋候補를 앞선 것은 勿論 426個桐各各에서 모두 宋候補의 得票보다 앞서는 氣焰을 吐했다.

이 같은 結果가 區廳長選擧에서도 그대로 反映됐다면 國民의힘이 區廳長 25名을 모두 席卷했어야 하지만 實際國民의힘은 17個區廳長選擧에서 勝利했고 8곳에서는 민주당이 區廳長을 守成하는 데 成功했다. 101名의 서울市議會地域區議員選擧에서도 國民의힘이 70名을 가져가 壓勝을 거뒀으나 민주당도 31名을 당선시키며 沒敗는 避했다.

通商地方選擧에서는 廣域團體長부터 基礎議會議員까지 選好하는 政黨에 따라 ‘줄投票’하는 傾向이 强하다. 지난 2018年地選에서도 3線에 成功한 朴元淳市場과 함께 24名의 민주당 區廳長이 誕生했다. 國民의힘은 西草區廳長만 艱辛히 지켜냈다.

이番選擧에서 宋候補의 得票數는 173萬3183票로 민주당 區廳長候補들이 얻은 總得票數인 203萬8101票보다 30萬票假量 적었다. 적어도 30萬名의 有權者가 宋候補를 찍지 않으면서 민주당 區廳長候補를 찍었다는 意味다. 宋候補를 찍고 國民의힘 區廳長을 찍는 反對의 交叉投票可能性까지 考慮하면 數字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特히 성동구에서 이런 傾向이 强했는데, 吳市長은 성동구에서 8萬4320票(60.90%)를 얻어 5萬1996票(37.55%)에 그친 宋候補를 크게 앞섰지만 정작 區廳長選擧에서는 민주당 現役區廳長인 정원오 候補가 7萬9786票를 얻어 강맹훈 國民의힘 候補(5萬8708票)를 餘裕 있게 앞서 勝利했다.

京畿道에서도 全體基礎自治團體長選擧區 31곳 中 3分의1에 가까운 9곳에서 交叉投票가 直接的으로 目擊됐다. 金東兗·金恩慧京畿知事候補의 市郡區別得票率과 基礎團體長勝敗를 比較하면, 高陽·軍浦·南楊州·安山·烏山·儀旺·議政府等 7곳에서 金東兗當選人의 得票率이 1位였지만 基礎團體長選擧 1位는 國民의힘 候補들이었다. 反對로 平澤과 安城은 金恩慧候補가 京畿知事得票率이 높았지만 基礎團體長은 민주당 候補들이 勝利했다.

이는 過去의 줄投票에서 벗어나 人物을 보고 選擇하는 有權者들이 많아진 結果로 풀이된다. 또한 現職基礎團體長들이 優位를 占하는 ‘現職 프리미엄’도 影響을 미쳤다는 分析이다.

아울러 민주당의 境遇 서울市長候補公薦過程에서 나타난 混亂相과 金浦空港移轉論難等選擧過程에서의 混線이 有權者들을 등 돌리게 했다는 指摘도 나온다.

地選戰略을 맡았던 김민석 민주당 選對委共同總括本部長은 前날(2日) 페이스북에서 Δ서울市長候補에 對한 基本戰略構圖 Δ選擧 막판 黨을 흔든 政策混線等을 敗因으로 꼽았다. 金本部長은 “줄줄이 投票를 拒否한 서울·京畿의 골라 찍기는 무섭고 놀라울 程度”라고 말했다.

朴用鎭議員도 같은 날 라디오 放送에서 “서울市長을 찍고 줄投票를 할 줄 알았더니 서울市長은 (宋候補를) 안 찍고 區廳長은 민주당 候補를 찾아 찍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全體構圖를 책임져야 하는 中央黨이나 選擧指揮部가 候補選擇이라든지 構圖를 確定하고 戰略을 짜는 데 있어서 失敗한 것”이라고 黨指導部를 批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