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緊急輸血’ 金泰欽, 두 달 만에 민주당 12年忠南道情交替

뉴스1
入力 2022年 6月 2日 10時 2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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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일 천안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2.6.2/뉴스1 — 國民의힘 金泰欽忠南知事當選人이 1日天安選擧事務室에서 當選이 確定된 後 꽃목걸이를 걸고 歡呼하고 있다. 2022.6.2/뉴스1

6·1地方選擧에서 ‘緊急輸血’된 國民의힘 金泰欽忠南知事候補가 現職道知事를 꺾고 當選됐다.

金當選人은 不過 3個月前만 해도 忠南知事候補로 擧論조차 되지 않았다. 國民의힘 院內代表를 目標로 했던 金當選人은 院內代表選擧에 集中하고 있었다. 하지만 地方選擧가 채 2달도 남지 않은 4月4日李俊錫黨代表가 直接金候補를 찾아가 忠南知事出馬를 勸誘하면서 雰圍氣가 急變했다. 當時 권선동 議員을 院內代表로 만들기 爲한 布石이라는 意見이 많았지만 金當選人은 勸誘 하루만에 出馬를 宣言했다.

忠南知事選擧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일찌감치 出馬를 宣言한 박찬우, 김동완 豫備候補와의 競選에서 過半이 넘는 得票率로 國民의힘 忠南知事候補로 公薦을 받았다.

하지만 當選을 壯談할 수는 없는 雰圍氣였다. 相對가 國會議員 4線을 지낸 現職道知事梁承晁候補였기 때문이다. 兩候補는 忠南에서 人口가 가장 많은 天安을 政治的基盤으로 삼고 있어 忠南知事選擧에서 有利한 高地를 占하고 있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실에서 김태흠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현 원내대표. 뉴스1 — 李俊錫國民의힘 代表(가운데)가 汝矣島國會農林畜産食品海洋水産委員長室에서 金泰欽議員과 만나 握手하고 있다. 오른쪽은 金起炫院內代表. 뉴스1

金當選人은 與黨候補로 確定되자마자 ‘힘쎈’ 忠南을 만들겠다며 砲門을 열었다. 自身은 ‘約束을 꼭 지키는 强한 候補’라는 이미지를 浮刻시키고 相對候補는 ‘그냥 착한 옆집 아저씨’로 平價切下하며 勝負手를 던졌다.

反面梁承晁候補는 惡材가 겹쳤다. 天安出身朴完柱議員이 性非違으로 黨에서 除名됐다. 連이어 性關聯問題가 터진 민주당에는 뼈아픈 傷處가 됐다. 더구나 梁承晁候補는 公式選擧運動을 사흘 앞둔 지난달 17日 코로나19 確診判定을 받아 隔離에 들어가면서 5日間選擧遊說를 하지 못했다.

金當選人은 李俊錫黨代表의 支援을 받으며 젊은층 票心을 集中攻掠했다. 特히 李代表는 公式選擧運動이 始作된 지난달 19日 밤 12時天安을 찾아 支援遊說를 벌일 程度로 積極支援에 나섰다. 李代表는 自身에게 쏠린 關心을 고스란히 金候補에게 傳達하며 힘을 보탰다.

勝機를 잡았다고 確信한 金候補는 忠南全域을 돌며 票心을 끌어 모았다. 結局 새 政府의 安定的인 國政運營을 바라는 票心이 ‘國政牽制論’을 앞서면서 道知事出馬를 決心한 지 두 달 만에 12年 동안 민주당이 차지해 온 忠南知事職을 奪還하는데 成功했다.

金當選人은 “剛한 推進力으로 中央政府와 원활하게 疏通해 忠南發展에 必要한 것이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며 “道民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健康을 챙기고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道知事가 되겠다”고 約束했다.

(天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