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統領室 “北 7次核實驗 마지막 準備段階”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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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挑發]
安保1次長 “起爆試驗 몇週째 繼續”
北, 6月黨中央위 全員會議서
核實驗決定書採擇뒤 挑發可能性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첫 NSC다. 대통령실 제공 — 尹錫悅大統領이 25日午前龍山大統領室廳舍에서 國家安全保障會議(NSC)를 主宰하고 있다. 北韓의 彈道미사일 發射以後尹大統領이 直接主宰하는 첫 NSC다. 大統領室提供

北韓이 彈道미사일 挑發에 이어 早晩間 7次核實驗을 敢行할 可能性이 큰 것으로 政府當局은 把握하고 있다. 北韓이 6月前半期로 豫告한 勞動黨全員會議에서 核實驗決定書를 採擇하고 바로 行動에 옮길 수 있다는 觀測이 나온다.

김태효 大統領室國家安保室 1次長은 25日記者들과 만나 “(北韓核實驗이) 마지막 準備段階로 臨迫한 時點”이라며 “하루 이틀 內核實驗이 일어날 可能性은 작지만, 그 以後時點에는 充分히 (核實驗) 可能性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旗幅試驗을 몇 週에 거쳐 持續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核實驗에) 失敗하지 않을, 北韓當局 나름대로 願하는 規模와 性能을 評價하는 마지막 準備段階에 臨迫해 있는 段階”라고 說明했다.

北韓은 6月前半期(1∼15日 사이) 黨中央委員會第8期 5次全員會議를 열 것이라고 豫告한 바 있다. 北韓이 6次核實驗을 했던 2017年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政治局常務委員會를 緊急召集해 核實驗命令書를 承認했던 것처럼 이番全員會議에서 核實驗決定書를 採擇할 可能性이 있다.

시그프리드 헤커 美 스탠퍼드대 國際硏究所先任硏究員은 24日(現地時間) 北韓의 7次核實驗이 核彈頭小形化實驗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헤커 先任硏究員은 “北韓이 파키스탄처럼 戰場(battlefield)用戰術核武器를 開發할 수 있다”며 “爆發力이 1∼2kt(킬로톤)인 전장용 戰術武器는 放射砲에서 發射되거나 核地雷로 使用이 可能하다”고 말했다.

北韓內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이 變數가 될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國家情報院은 北韓內 코로나19 擴散이 5月末∼6月初頂點에 到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무진 北韓大學院大敎授는 “金委員長이 코로나19 好轉趨勢에 自信感을 얻어 코로나19 克服과 核武力强化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意志를 表出할 것”이라고 分析했다.

최지선 記者 aurinko@donga.com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北韓 #核實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