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김건희 만난 뒤 尹에 “우린 married up한 男子들”

東亞닷컴
入力 2022年 5月 22日 11時 34分

김혜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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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尹錫悅大統領夫人 김건희 女史와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이 18日午後 서울 龍山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握手하고 있다. 大統領室提供

“尹錫悅大統領과 저의 共通點은 正말 멋진 女性과 結婚한 것이다.”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이 21日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進行된 頂上會談歡迎晩餐에 들어가기 前에 尹錫悅大統領의 夫人 김건희 女史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2日大統領室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은 “美國에는 이런 말이 있는데, 尹大統領과 저는 ‘married up’韓男子들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고 한다.

‘married up’과 關聯해 大統領室은 “普通男子들이 自身을 낮추면서 夫人을 높이는 表現”이라며 “男子보다 훨씬 훌륭한 女性을 만나 結婚했다는, 유머러스한 意味”라고 說明했다.

金女史가 “早晩間 다시 뵙게 되기를 期待한다”고 人事하자 바이든 大統領은 “美國에 오시면 뵙기를 바란다”고 和答한 것으로 傳해졌다.

바이든 大統領은 晩餐 자리에서도 尹大統領에게 金女史 얘기를 꺼내며 “뷰티풀(beautiful. 아름답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金女史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公式歡迎晩餐이 열리기 前 바이든 大統領에게 짧게 人事를 했다. 金女史는 흰色 투피스 차림으로 바이든 大統領을 맞이했다.

金女史는 人事後 바이든 大統領, 尹大統領과 함께 博物館 내 경천사지 10層石塔과 皇南大塚福分出土金冠, 靑年4年明洞種等 3偈作品을 觀覽했다.

金女史는 作品觀覽後 이어진 公式歡迎晩餐行事에는 參席하지 않았다. 바이든 大統領夫人 질 바이든 女史가 아시아 巡訪에 同行하지 않으면서 金女史도 이番에는 公式日程은 않기로 한 것이다.

金女史는 靑瓦臺開放을 記念하는 22日 KBS 열린음악회 參席을 檢討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린 東亞닷컴 記者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