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恩, 코로나 會議中 노마스크 줄담배…始終飛沫傳播

뉴시스
入力 2022年 5月 21日 14時 5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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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恩北韓朝鮮勞動黨總祕書兼國務委員長이 코로나19 對策會議中始終室內吸煙을 하고 끊임없이 發言을 하는 等飛沫을 傳播하는 모습이 捕捉됐다.

北韓朝鮮中央TV에 따르면 金委員長은 12日午前勞動黨中央委員會本部廳舍에서 政治局協議會를 열었다. 會議에는 金委員長을 비롯해 政治局常務委員等北韓最高위 幹部들이 모두 모였다.

이 會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은 金委員長이 唯一했다. 金委員長은 會議長立場 때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始終一貫 마스크를 着用하지 않았다. 反面 다른 參席者들은 마스크를 썼다.

金委員長은 會議 내내 演說을 했다. 다른 幹部들이 發言을 하는 場面은 畵面에 잡히지 않았다.

게다가 金委員長은 끊임없이 室內吸煙을 했다. 金委員長 손에는 늘 담배가 쥐어져 있었고 煙氣가 피어올랐다. 아예 담뱃匣을 손에 쥐고 發言을 하는 場面까지 捕捉됐다.

이 같은 모습을 演出한 것은 코로나19 鎭定勢를 誇示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金委員長은 지난 12日黨中央委員會 8期 8次政治局會議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登場했다. 지난 15日大同江邊에 있는 藥局을 訪問했을 때도 마스크를 썼다. 反面 코로나 擴散勢가 꺾인 것으로 發表된 이番會議에서는 마스크를 아예 着用하지 않았다.

北韓은 코로나19 事態가 鎭靜局面에 접어들었다고 自體評價하고 있다. 北韓朝鮮勞動黨政治局은 이날 “全國的인 電波狀況이 漸次抑制돼 完快子數가 날로 늘어나고 死亡者數가 顯著히 줄어드는 等全般的地域들에서 安定勢를 維持하고 있다”고 評價했다. 金委員長 스스로도 “國家非常防疫事業이 肯定的推移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北韓의 主張에도 不拘하고 金委員長이 室內吸煙을 하고 繼續해서 發言을 하는 것은 飛沫을 傳播할 수 있는 危險한 行爲다.

鄭銀敬前疾病管理廳長은 2020年 6月 “吸煙行爲自體가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워야 되기에 基本的으로 飛沫電波를 遮斷하기 어려워서 危險한 行爲라고 본다. 可及的吸煙은 안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鄭前廳長은 室內吸煙에 對해서도 “吸煙室이 密閉돼 있다면 危險度가 宏壯히 높다. 吸煙을 해야 된다면 오픈된 野外空間에서 어느 程度의 距離를 維持하는 게 安全하다”고 强調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