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ICBM 報告받고 卽刻對應論議… 引受委 “重大한 挑發”

東亞日報
入力 2022年 3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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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外部日程 안잡고 隨時報告받아… 當選人名의 別途 메시지는 안 내
引受委 “北 모라토리엄 約束 깨”
文, 徐薰에 “當選人에 브리핑” 指示… 尹側 “靑과 日程協議한 바 없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尹錫悅大統領當選人이 25日午前 서울 종로구 통의동 引受委執務室로 出勤하고 있다.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尹錫悅大統領當選人側은 24日北韓이 歷代最長四거리로 推定되는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發射에 나서자 緊迫하게 움직였다. 尹當選人은 北韓 미사일 發射狀況이 알려지자 卽時報告를 받고 對應策을 論議한 것으로 알려졌다. 大統領職引受委員會는 “韓半島를 包含한 東北亞와 世界平和를 威脅하는 이러한 挑發行爲를 强力히 糾彈한다”는 立場門을 내고 北韓挑發行爲를 强力하게 糾彈했다. 다만 尹當選人은 直接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을 겨냥하는 메시지는 自制했다. 새 政府出帆을 앞두고 北韓 리스크에 對해 愼重을 期하는 모습이다.

引受위는 이날 金正恩國務委員長이 韓國의 政權交替期를 틈타 ‘레드라인’(禁止線)까지 넘자 “(北韓의)이번 彈道미사일 發射는 北韓이 2018年約束한 모라토리엄(核實驗 및 大陸間彈道미사일 試驗發射中止約束)을 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엔 安保理(安全保障理事會) 決意를 正面違反함으로써 우리의 安保를 威脅하는 重大한 挑發”이라고 批判했다. 特히 引受위는 文在寅政府를 겨냥해선 “北韓의 威脅에 對해 政治·外交·軍事的으로 斷乎한 對策을 講究해 國民의 安全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注文했다. 또 “韓美間徹底한 共助를 土臺로 國際社會와 協力하여 北韓의 挑發에 强力히 對應해 나가야 한다”며 “유엔 安保理는 迅速하게 緊急會議를 召集하고 北韓의 挑發에 對한 嚴重한 糾彈과 함께 對應措置를 取할 것을 促求한다”고도 했다.

尹當選人은 이날 특별한 外部日程을 잡지 않고 北韓의 미사일 發射狀況에 對해 對應策을 論議한 것으로 傳해졌다. 미사일 發射狀況에 對해서도 隨時로 報告를 받고, 特히 引受委外交安保分課關係者들의 意見을 愼重하게 聽取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리서도 발사 조짐 미사일 시험 진행에 사용되는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본 건물 문이 열려 있다. 건물 앞에는 자재로 보이는 물체 5개가 덮여 있는 것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 시간)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제한적 수준의 새로운 활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 **東倉里서도 發射兆朕** 미사일 試驗進行에 使用되는 北韓東倉里西海衛星發射場의 본 建物門이 열려 있다. 建物 앞에는 資材로 보이는 物體 5個가 덮여 있는 것이 捕捉됐다. 美國의 北韓專門媒體 38노스는 23日(現地時間) 이 같은 모습이 담긴 商業用衛星寫眞을 公開하고 “制限的水準의 새로운 活動이 始作됐다”고 報道했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다만 尹當選人은 別途로 本人名義의 對北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尹當選人側關係者는 “政治人으로서는 懸案에 對한 本人의 意思를 자유롭게 밝힐 수 있지만, 國軍統帥權者인 現職大統領이 메시지를 내고 있는 狀況에서 當選人身分으로 메시지를 내는 건 現職大統領을 配慮하지 않는 行動이라고 判斷해 別途의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執務室을 國防部가 있는 용산으로 移轉하는 것을 두고 靑瓦臺가 ‘安保空白’을 앞세워 制動을 건 狀況에서 安保危機가 發生하자 혼란스러운 氣流도 感知됐다. 이날 文大統領이 徐薰靑瓦臺國家安保室長에게 尹當選人에게 北韓의 미사일 發射에 對한 狀況을 브리핑하라고 指示한 것과 關聯해서도 尹當選人側은 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아직 徐室長의 브리핑 日程과 關聯해서 靑瓦臺와 協議한 바 없다”고만 했다.

北韓의 이番挑發은 向後尹當選人의 外交安保路線에도 影響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引受위는 “새 政府의 對北政策基調는 强勁政策이 아니다”며 北韓의 非核化와 別個로 南北交流協力方案을 摸索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北韓의 大型挑發로 强勁路線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조아라 記者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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