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北挑發渦中에 南北接觸… 정의용 “終戰宣言肯定反應期待”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22日 03時 00分

신진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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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最高位層과 最近接觸… 協商再開密度있는 對話”
政府高位關係者 밝혀… 北-美도 接觸

南北高位級當局者가 最近數次例連絡 채널을 稼動해 南北協商再開를 위한 깊이 있는 對話를 가진 것으로 確認됐다. 北-美間에도 새해 들어 復讐의 채널을 통해 實務接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北韓이 最近 잇단 미사일 挑發에 이어 核實驗과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試驗發射再開可能性을 言及한 가운데 이달 中劇的인 南北美對話局面이 展開될 可能性이 提起된다.

政府高位關係者는 21日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最近 며칠 사이 北側最高位層과 接觸했다”며 “單純히 原論的인 얘기만 오간 게 아니고 南北關係進展을 위한 ‘密度 있는’ 對話가 오갔다”고 밝혔다. 北韓이 올해 네 次例 미사일 挑發에 나섰지만 그사이 南北高位層間에는 協商을 위한 祕密接觸이 進展되고 있었다는 것. 이 關係者는 “北韓의 挑發은 對話를 앞두고 美國에 보여주기 위한 一種의 ‘몸값 높이기’ 제스처로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北-美間에도 旣存의 뉴욕 채널에 더해 第3의 채널이 稼動돼 實務自給에서 서로 對話條件을 들어보는 물밑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傳해졌다. 여기서 北韓은 對北制裁緩和 및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백신 等要請을, 美國은 非核化協商再開를 위한 北韓의 條件等을 들어보는 事前意見收斂을 한 것으로 보인다.

“北最高位層과 密度있는 對話”
國精院 “北, 追加挑發 나선다면… 東倉里 ICBM 試驗發射可能性”

南北이 새해 들어 高位級 채널을 稼動해 數次例接觸하며 深度 있는 對話를 나눈 건 서로 必要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文在寅政府는 任期末 ‘韓半島平和프로세스’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負擔이 큰 狀況이다. 政府立場에선 3月大選局面等을 考慮하면 늦어도 다음 달까진 意味 있는 南北間對話가 이어져야 지난 5年의 努力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北韓도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經濟가 疲弊해지면서 韓美의 도움이 切實한 狀況이다. 政府消息通은 “올해 들어 北韓의 經濟狀況이 急速度로 나빠졌다는 消息이 들린다”면서 “北韓은 조 바이든 美行政府가 우크라이나 事態等으로 눈을 돌리면 對話 테이블에 나와도 얻을 게 적어진다는 判斷도 했을 것”이라고 傳했다.

정의용 外交部長官도 21日 YTN 인터뷰에서 北韓이 終戰宣言提案에 “早晩間肯定的으로 反應해 올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고 밝혔다. 鄭長官은 “終戰宣言과 關聯해서는 韓美間의 推進重要性에 對해서는 事實上共感帶가 形成됐고, 이미 밝혔지만 門안에 關해서도 事實上合意를 봤다”며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北韓과 協議해 나가느냐에 關해서는 韓美間繼續緊密히 協議하고 있다”고 했다. 國家情報院은 이날 또 美國이 지난해 12月 유엔을 통해 北韓에 코로나19 백신 6000萬 도스 支援을 提案했고, 北韓도 相當한 關心을 보였다고 傳했다.

다만 南北美間事前接觸이 서로 立場差로 틀어질 境遇北韓이 오히려 올해 네 次例 미사일 挑發보다 더 剛한 ‘한 房’을 들고 韓美를 壓迫할 可能性도 있다.

國精院은 이날 北韓이 挑發에 나설 境遇平安北道東倉里에서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試驗發射를 할 可能性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國會情報委員會國民의힘 幹事인 河泰慶議員은 21日國精院으로부터 緊急懸案 브리핑을 받고 “北韓이 앞으로 武力示威와 談話戰等을 통해 緊張情勢를 造成하고 美國의 反應에 따라 追加行動水位를 檢討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北韓은 前날 “先決的·主動的으로 取했던 信賴構築措置들을 全面 재고한다”며 核實驗 및 ICBM 試驗發射再開可能性을 示唆한 바 있다. 다만 아직 동창리 미사일 發射臺에서 特異動向은 없는 것으로 傳해졌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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