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鬪病中 칼럼集印稅 모아 寄附, 윤성근 判事別世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12日 03時 00分

김태성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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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治主義를 向한 불꽃’ 販賣印稅
北人權團體-字廢人團體에 보내

윤성근 서울高法部長判事(司法硏修院 14期·寫眞)가 11日別世했다. 享年 63歲.

忠北 청원 出身으로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法大를 卒業한 尹部長判事는 1998年 인천지법에서 判事生活을 始作했다. 以後 서울中央地法部長判事, 서울南部地法首席部長判事等을 거쳐 2015年부터 2年間 서울남부지법院長을 지낸 뒤 2017年부터 서울高法에서 一線裁判을 맡아왔다.

尹部長判事는 지난해 11月末期膽道癌鬪病中自身의 言論寄稿文等을 모은 칼럼集 ‘法治主義를 向한 불꽃’을 出刊했다. 강민구 서울高法部長判事等硏修院同期들이 쉬운 言語로 法治主義에 對한 考察을 담은 尹部長判事의 글을 社會에 傳하고 尹部長判事의 病院費를 보태기 위해 힘을 모아 出刊한 것이다.

‘法治主義를 向한 불꽃’은 初版印刷에 들어간 지 約 2週 만에 5000卷販賣가 完了되는 等周邊의 反應이 뜨거웠다. 尹部長判事는 지난해 12月印稅中 2000萬 원을 北韓人權團體인 社團法人勿忘草와 自閉人들을 支援하는 韓國自閉人사랑協會에 1000萬 원씩 寄附했다.

殯所는 서울 서초구 서울聖母病院에 마련됐다. 遺族은 코로나19街嚴重한 狀況을 考慮해 條文은 鄭重히 辭讓한다고 傳했다. 發靷은 13日. 02-2258-5925

김태성 記者 kts5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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