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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今은 專門家 敎育長官이 必要하다[광화문에서/박재명]|동아일보

只今은 專門家 敎育長官이 必要하다[광화문에서/박재명]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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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정책사회부 차장
박재명 政策社會部 次長
‘滿 5歲 就學年齡 下向’ 論難으로 朴順愛 副總理 兼 敎育部 長官이 물러났다. 就任 後 34日 만에 辭退한 朴 前 副總理는 尹錫悅 政府 1期 內閣 構成員 中 첫 中途 辭退者가 됐다.

이番 事案을 되짚어 보자. 初等學校 入學 年齡을 1年 앞당기자는 것이 그렇게도 ‘욕먹을’ 일이었을까. 이미 專門家들 사이에서는 就學年齡을 1年 당기는 게 어떠냐는 意見이 여러 次例 나왔다. 다만 그걸 서투르게 推進한 結果가 就任 한 달 된 敎育 首長의 超短期 落馬 事態로 이어졌다.

滿 5歲 初等學校 入學은 지난달 29日 大統領 業務報告에서 처음 나왔다. 部處 出入을 해 본 記者들은 안다. 通常 大統領 業務報告는 앞으로 이런 政策을 推進하겠다는, 집짓기로 따지면 ‘骨組 工事’에 該當된다. 國民 삶에 큰 影響을 미치는 政策이라도 大部分 具體性이 떨어져 重要한 記事로 다루지 않는 境遇가 많다.

이番 敎育部 業務報告 亦是 發表 前날까지는 “初等學校 入學 年齡을 1年 앞당기는 方案을 推進한다”는 方向性만 있었다. 그런데 發表 當日 朴 前 副總理가 大統領 보고 前 事前 브리핑에서 “2025年부터 早期 入學을 施行하는 것이 政策 시나리오다. 1∼3月生을 먼저 입학시켜 定員의 25%씩 4年에 걸쳐 學制를 당기는 方案을 考慮하겠다”고 말하고 나섰다. 具體的인 早期 就學 始作 年度와 方式이 長官의 입에서 나오자 技士가 커졌다. 市道敎育監들度 몰랐던 ‘깜깜이’ 政策에 反對 輿論도 거세졌다. 뒤늦게 敎育部가 “公論化를 하겠다”며 收拾에 나섰지만, 結局 엎질러진 물이 됐다.

萬若 朴 前 副總理가 敎育 政策의 敏感性을 아는 長官이었다면 어땠을까. 지난 30年 동안 여러 反撥에 부닥쳐 끝내 霧散됐던 滿 5歲 就學을 그런 式으로 發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大略的인 推進 方向만 밝힌 뒤, 輿論 收斂 方案을 내놨을 것이다. 政策의 生理를 아는 官僚 出身이었다면 業務報告 브리핑에서 그렇게 具體的인 數字를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結局 非專門家가 지나친 意欲을 가지고 첫 業務報告에 나선 게 가장 큰 禍根이었다.

尹錫悅 政府 첫 敎育部에는 ‘敎育 專門家 首長’이 없다. 朴 前 副總理는 行政學 專攻 敎授다. 장상윤 次官도 政策 調整이 主 業務인 國務調整室 出身, 次官補는 企劃財政部 出身이다. 모두 ‘外人部隊’다. 設令 敎育部가 ‘內部 改革’이 必要한, 變化가 必要한 部處라는 데 高位級 人士의 傍點이 찍혀 있더라도 뭘 알아야 키를 쥐고 갈아치울 수 있다.

尹 大統領은 敎育改革을 3大 改革 中 하나로 꼽았다. 이番에 長官 落馬를 부른 就學年齡 下向은 事實上 다시 推進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남아 있는 굵직한 國政課題만 봐도 ‘大入制度 改編’, ‘大學規制 緩和’, ‘幼稚園과 어린이집 統合(留保統合)’ 等이 있다. 모두 滿 5歲 初等學校 入學 못지않은 論難과 反撥을 豫告하는 것들이다.

이미 적지 않은 時間을 虛費했다. 이番에야말로 改革할 敎育 課題를 이미 잘 아는 專門家를 三顧草廬를 해서라도 敎育長官으로 登用해야 한다. 또 非專門家 長官이 나와 業務 把握부터 始作한다면 改革은 完全히 물 건너간 일이 될 것이다.



박재명 政策社會部 次長 jmpark@donga.com
#專門家 #敎育 長官 #5歲 入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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