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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잘난 척, 예쁜 척하는 아이[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지나치게 잘난 척, 예쁜 척하는 아이[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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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이가 對人 敏感性이 不足할 때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오은영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한 엄마가 質問했다. 여섯 살 女子아이인데, 親舊들 앞에서 지나치게 예쁜 척, 잘난 척을 한다는 것이다. 어린이집은 그래도 어릴 때부터 만났던 親舊들이라 좀 받아주는 것 같지만 初等學校에 들어가게 되면 다른 親舊들이 싫어할 것 같다고 걱정을 했다.

于先 말해두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이 나를 예쁘다고 말해주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나를 똑똑하다고 稱讚해주지 않아도 自身을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點이다. 實際로 예쁜데도, 똑똑한데도 다른 사람의 視線에 戰戰兢兢하면서 不幸한 사람들도 많다. 自身에 對한 이런 肯定的인 생각은 아이가 人生을 살아가는 데 自身을 단단하게 지켜줄 所重한 資産이다. 이 아이는 自尊感度 높을 것으로 斟酌된다.

하지만 이 아이의 社會性은 조금 걱정되는 面이 있다. 다른 사람 앞에서, 特히 또래 앞에서 지나치게 “나 엄청 잘하거든”, “나는 正말 예뻐”라고 말을 하고 그런 行動을 하면, 大部分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는 그 點을 모르고 있다. 社會的 狀況에서의 對人 敏感性이 좀 떨어진다고 보인다. 自身이 그런 말을 했을 때 相對方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父母가 걱정하듯 또래 關係에서 問題가 생길 수 있다.

이런 狀況일 때 父母는 참 곤란할 것이다. 왜냐면 어린아이한테 “너 率直히 그렇게 예쁘지 않아. 너 그렇게 똑똑한 건 아니야”라고 말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 그렇게 말하고 行動하면 親舊들이 싫어해”, “그렇게 잘난 척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싫어해”라고 말해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가 “나 예쁘거든, 난 너무 예뻐”라고 할 때, 어떻게 말해주는 것이 좋을까? 父母라면 “예쁘지. 엄마는 이 宇宙에서 하나뿐인 네가 第一 예뻐. 그런데 여러 사람하고 있을 때 ‘나는 너무 예뻐’ 하고 말하는 것은 좀 操心해야 돼”라고 이야기를 始作하는 것이 좋다. 當然히 아이가 왜냐고 물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正말 예쁜데, 自己는 안 예쁘다고 생각하기도 하거든. 그냥 그런 사람도 있어. 여러 사람 앞에서 ‘나는 너무 예뻐’ 하면 그 사람이 속상할 수 있어.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있을 때 나에 對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우리가 잘 생각해 봐야 한단다”라고 잘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렇게 말해주면 아이는 “그럼 發表할 때는요?”라고 質問할 수 있다. 그럴 땐 “發表할 때는 너에게 發表 時間이 주어진 만큼만 이야기하면 되지”라고 對答해주면 된다.

平素 아이와 對話를 할 때도 너무 外貌에 焦點을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 例를 들어 아이가 幼稚園에 갈 때 華麗한 公州 드레스를 입고 가려고 한다. 그럴 때는 “이 옷은 正말 예뻐. 너하고 아주 잘 어울려. 그런데 幼稚園은 뛰어놀기도 하고, 工夫도 해야 하잖아. 活動하기 便한 옷을 입어야 돼. 이 옷은 때와 場所에 안 맞는 거야. 그런데 우리 다음 달 할머니 生辰 때, 맛있는 것 먹으러 갈 거잖아. 그날은 괜찮아. 그날 입고 가자”라고 가르쳐 준다.

아이가 “나 眞짜 잘해”라고 할 때도 비슷하다. “맞아. 잘해. 네가 熱心히 練習하니까 正말 잘하게 되었더구나. 아빠도 네가 그것을 참 잘한다고 생각해.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잘 안돼서 속상해하기도 해. 그런 아이들 앞에서 ‘나는 너무 잘해’라고 말하면 그 親舊들이 엄청 속상할 거야. 그 생각을 좀 하고 말할 必要는 있어. 여러 사람들이 있을 때는 發表할 때 말고는 나의 너무 個人的인 것 中에서 잘하는 것을 지나치게 오래 얘기하는 것은 좀 操心해야 돼. 對話를 할 때는 다른 사람과 비슷한 時間만큼 말하는 것이 좋거든”이라고 說明해준다.

아이는 “누가 ‘너 이거 잘해?’라고 물어보면?”이라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물어보면 네 意見을 얘기하는데, 그럴 때는 ‘내 생각에는 좀 잘하는 것 같아’, ‘좀 잘할 때도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좋아”라고 일러주면 된다.

集團生活을 始作할 때는, 아이들에게 ‘one of them’, 集團 안에서는 自身이 여러 사람들 中에 그저 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것도 가르쳐 주는 것이 必要하다. 自身이 여러 사람들 中 그냥 한 사람인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社會性 發達에서 宏壯히 重要한 部分이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오은영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對人 敏感性 #예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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