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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物價 타고 돌아온 ‘통큰 치킨’의 追憶 [光化門에서/박선희]|동아일보

高物價 타고 돌아온 ‘통큰 치킨’의 追憶 [光化門에서/박선희]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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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산업2부 차장
박선희 産業2部 次長
最近 流通業界의 最低價 競爭을 보다 보면 마치 10餘 年 前으로 되돌아온 것 같은 旣視感이 든다. 두 달 連續 6%臺 消費者物價 上昇率을 記錄할 程度로 物價가 치솟자 割引 競爭이 다시 불붙기 始作했다. 及其也 ‘最低價格報償制’까지 돌아왔다. 消費心理가 萎縮되는 高物價 時代일수록 價格 競爭力이 消費者들의 選擇을 받는 核心 要素로 浮上하기 때문이다.

一名 半값 시리즈도 이런 超低價 競爭 基調를 타고 되돌아왔다. 大型마트들은 最近 한 마리에 1萬 원 未滿의 치킨을 선보이고 나섰다. 半값 치킨의 元祖는 10餘 年 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年 롯데마트가 ‘통큰 치킨’을 처음 선보였다. 當時 한 마리 1萬2000원 하던 프랜차이즈 치킨의 半값에도 못 미치는 5000원에 30% 많은 重量을 선보였다. 消費者들은 開店과 同時에 길게 줄을 섰지만, 逆風이 만만치 않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業界를 中心으로 ‘零細 골목商圈 抹殺’ ‘大企業 橫暴’란 反撥이 나왔고 政治權까지 “線을 넘었다”며 加勢했다.

요즘 狀況은 그때와는 사뭇 다르다. 大型마트 3社 치킨 中 最低價인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한 마리에 6900원이다. 6月 末부터 現在까지 累積 販賣量만 26萬 마리. 當初 計劃했던 1∼2個月 치 目標 販賣量을 一週日 만에 達成했다. 3萬 원에 肉薄하는 요즘 치킨값을 勘案하면 ‘통큰 치킨’보다 더한 價格 破壞지만 當時와 같은 十字砲火는 찾아보기 어렵다.

같은 半값 치킨인데 왜 只今은 맞고 그때는 틀린가. 一次的으론 高物價 威脅이 그만큼 深刻하기 때문일 것이다. 치솟는 프랜차이즈 치킨값에 對한 消費者 反感도 커졌다. 무엇보다 ‘통큰 치킨 事態’는 消費者 選擇權과 零細商圈 保護란 두 가지 價値가 衝突하는 치킨게임이었다. 當時 政府는 第一 쉬운 方法으로 狀況을 終了시켰다. 公正去來委員會가 販賣 直後부터 不公正 與否를 檢討하겠다고 나섰고, 靑瓦臺가 나서서 ‘밑지고 파는 미끼 商品’이라 非難했다. 負擔을 느낀 業體 側이 一週日 만에 白旗를 들었다.

새 政府 出帆 後 大型마트 義務休業日 廢止가 試驗臺에 올랐다. 傳統市場 保護를 위해 2012年 導入됐지만 繼續 實效性 論難에 휩싸였던 規制다. 社會的 與件도 半값 치킨에 對한 反應만큼이나 變했다. 消費者 選擇權 要求는 높아진 反面, 이커머스 成長으로 大型마트의 市場 支配力은 예전만 못하다.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면, 이 問題가 如前히 부담스러운 치킨게임이란 것이다. 大統領室은 國民提案 投票 1位로 選定된 大型마트 義務休業日 廢止를 어뷰징(重複投票)李 疑心된다는 釋然찮은 理由로 國政課題 反映에서 取消했다. ‘신발 속 돌멩이’ 빼겠다는 일성은 어디 가고 가뜩이나 낮은 支持率에 小商工人 集團 反撥까지 더할까 負擔感이 歷歷한 行步다. 10年 前 ‘통큰 치킨’ 早期 退場의 追憶이 어른거리는 건 但只 氣分 탓일까. 그때처럼 가장 쉬운 答을 擇해 줄행랑치는 일만은 없길 바란다.

박선희 産業2部 次長 teller@donga.com
#高物價 #割引 競爭 #半값 시리즈 #통큰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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