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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박선희]만성 번아웃 시달리는 社會… 쉼과 回復의 休暇철 보내길|동아일보

[光化門에서/박선희]만성 번아웃 시달리는 社會… 쉼과 回復의 休暇철 보내길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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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산업2부 차장
박선희 産業2部 次長
지난달 데뷔 9年 만에 活動 中斷을 깜짝 宣言했던 防彈少年團(BTS)은 눈시울을 붉히며 번아웃(身體的 精神的 脫盡)에 시달리고 있다고 告白했다. 이들의 번아웃 呼訴는 BTS마저 酷使시키는 K팝 아이돌 시스템에 對한 論難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우리 社會에서 번아웃 症候群은 누가 봐도 殺人的 스케줄에 시달리는 有名人들만 겪는 現象이 決코 아니다. 東亞日報와 設問플랫폼 SM C&C ‘틸리言 프로’가 1560名을 對象으로 設問한 結果에 따르면 全體 應答者의 34.7%, MZ世代의 43.9%가 번아웃을 겪었다고 答했다.

成果中心注意 社會에서 스트레스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뿐 아니라 오히려 一種의 訓長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心理的 壓迫感조차 熱心히 最善을 다해서 살고 있다는 徵標로 理解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自我 正體性을 일과 生産性에만 두면 慢性 過勞 狀態를 벗어나기 어렵다. 번아웃 狀態임을 認知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繼續 몰아치게 될 危險이 높다.

디지털化의 破壞的 影響力 때문에 年齡帶과 職業群을 不問하고 번아웃으로 내몰릴 危險은 더 높아졌다. 大部分의 사람들이 끊임없는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람에 露出된 채 살아간다. 社會的 期待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他人과 自身을 比較하고 劣等感이나 負擔感에 시달리기도 한다.

疲勞度는 높아졌는데 穩全한 쉼을 누리기는 더 어려워졌다. 하버드대 經營大學院 敎授인 애슐리 윌런스는 各種 이메일이나 SNS, 메신저 알람이 餘暇時間의 中間中間 끊임없이 侵入해 그 瞬間을 즐기지 못하게 毁謗 놓는 것을 ‘時間 부스러기’ 現象이라고 명명한다. 그나마 갖는 日課 中 休息 時間도 이렇게 부스러기처럼 으스러져 버리면 再充電과 回復이 일어날 機會는 每日 自身도 모르게 剝奪된다.

번아웃은 精神健康뿐 아니라 業務 生産性에도 非效率的이다. ‘여키스-도드슨의 法則’은 스트레스와 課業 成就度의 關係를 잘 보여준다. 스트레스와 生産性의 關係는 驛U字形 曲線을 그린다. 適當한 스트레스는 生産性을 높이지만 一定 程度를 넘어서면 遂行能力이 急激히 떨어진다.

構成員들이 慢性的인 번아웃에 시달리는 社會가 有機的으로 作動할 것이라고 期待하긴 어렵다. 하지만 世界的인 高物價 高金利로 인한 苦痛에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인한 經濟的 心理的 打擊까지 더해지면서 번아웃의 臨界 水位에 到達한 이들은 더 늘고 있다.

專門家들은 번아웃 豫防을 위해 成果萬能主義에 對한 社會的 反省뿐 아니라 일과 쉼을 適切히 조화시키며 스스로를 回復해 가는 個人的 努力도 重要함을 强調한다. 번아웃을 달래는 데 꼭 巨創한 旅行이나 逃避處가 必要한 건 아니다. 暫時 모든 알람을 꺼두고 現在에 오롯이 集中하는 練習만으로 內面의 回復力이 길러진다. 熾烈했던 上半期가 가고 여름 休暇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여름엔 삶에서 正말 價値 있는 것에 集中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조용한 時間’으로 쉼을 누려 보길 勸한다.


박선희 産業2部 次長


#慢性번아웃 #쉼과 回復 #休暇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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