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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유성열]청남대 開放에서 배우는 靑瓦臺 活用法|東亞日報

[光化門에서/유성열]청남대 開放에서 배우는 靑瓦臺 活用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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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열 사회부 차장
유성열 社會部 次長
忠北 淸州에도 ‘靑瓦臺’가 있다. 南쪽의 靑瓦臺란 뜻의 ‘청남대(靑南臺)’다. 1980年 대청댐 竣工式에 參席한 전두환 前 大統領이 대청호의 風光에 魅了돼 建設을 指示했고 1983年 蹴球場 255個 面積(182萬5647m²)으로 竣工됐다.

청남대는 靑瓦臺처럼 靑기와를 올린 本館과 골프場, 水泳場, 헬기場 等을 갖춘 大統領 專用 리조트였다. 歷代 大統領들은 이곳에서 總 366泊 471日을 보내며 政局 構想을 가다듬었다. 言論은 이를 ‘청남대 構想’이란 用語를 만들어 報道했다.

청남대와 周邊 地域은 오랫동안 靑瓦臺처럼 國民이 接近할 수 없는 祕密의 空間이었다. 一般人 出入은 청남대에서 約 10km 떨어진 進入路부터 統制됐다. 淸州의 學父母들은 靑南臺 進入路 바리케이드를 본 子女가 “저기는 왜 못 가?”라고 물으면 “大統領 別莊이라 들어가면 안 돼”라고 말해야 했다. 靑南臺 內部도 1999年 7月에야 寫眞으로만 公開됐다.

청남대는 2003年 4月 18日 全面 開放됐다. 大選 候補 時節 “청남대를 國民에게 돌려주겠다”고 約束한 盧武鉉 前 大統領은 청남대의 所有權을 충북도에 넘겼고, 충북도는 바리케이드를 없앤 後 청남대의 門을 열었다. 尹錫悅 大統領이 就任 卽時 靑瓦臺를 開放해 22日까지 37萬 名이 다녀간 것처럼 當時 靑南臺에도 數萬 名의 人波가 몰렸다.

個人的으로 청남대를 세 番 訪問했다. 처음 訪問했던 2003年엔 大統領들이 럭셔리하게 休息을 取하던 空間과 푸른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골프場이 그저 神奇하기만 했다. 그러나 2時間餘 동안 둘러본 뒤 나오면서 든 생각은 딱 하나, “또 올 곳은 아니네”였다.

10年 뒤 대청호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청남대가 생각나 다시 들러봤다. 入場料가 생긴 것에 多少 놀랐지만 乘用車 進入이 許容된 點이 印象的이었다. 靑南臺 進入路 街路樹길을 달리면서 왜 이곳이 大統領 別莊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靑南臺 內部도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各種 觀覽施設이 새롭게 마련됐고 前職 大統領 이름을 명명한 ‘大統領길’도 눈길을 끌었다. 3時間餘 동안 둘러본 뒤 나오면서 든 생각은 “또 올 만하네”였다. 그해 靑南臺 累積 觀覽랙은 700萬 名을 突破했다.

세 番째 靑南臺 訪問은 2018年 親舊의 結婚式이었다. 當時 請牒狀을 받은 同窓들은 청남대에서 一般人 結婚式이 可能하다는 事實에 놀랐고, 結婚式 場所가 大統領 헬기가 오르내렸던 잔디밭이란 것에 또 놀랐다. 同窓들은 只今도 和暢한 가을 하늘 아래 푸른 잔디밭에서 結婚한 親舊 얘기를 按酒거리로 올리며 청남대를 追憶한다.

청남대는 이렇게 開放에만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投資하고 다듬고 開發하며 文化體育觀光部와 韓國觀光公社가 2年마다 選定하는 韓國觀光 100線에 3番이나 選定됐다. 올해 1月 18日 累積 訪問客은 1300萬 名을 突破했고, 4月엔 臨時政府記念館도 門을 열었다. 이제 막 속살을 드러낸 靑瓦臺가 청남대의 19年을 벤치마킹한다면 韓國觀光 100線을 넘어 全 世界的 名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성열 社會部 次長 ryu@donga.com


#靑南臺 #靑瓦臺 #靑瓦臺 開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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