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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始作하고, 작게라도 만들어보라[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東亞日報

무엇이든 始作하고, 작게라도 만들어보라[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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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기자 kcm0514@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記者 kcm0514@donga.com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해봐야 알겠지요.” 美術을 하는 서민정 作家는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묻는 내게 이렇게 答했다. 一旦 그려 봐야 排置나 色깔, 크기 等을 볼 수 있고, 그런 過程을 통해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뜻이었다. 나는 이 말을 두고두고 곱씹게 되었다.

自身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分野에 熱情이 있고 잘하는지 몰라서 苦悶인 사람들이 있다. 안타까운 境遇는 苦悶만 하면서 무엇도 始作하지 않는 境遇다. “이러면 괜찮을까?” “저쪽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苦悶만 하면서 時間을 보내고, 機會와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只今 내가 職業으로 삼고 있는 코칭이란 分野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3年 出張에서였다. 싱가포르 空港에서 飛行機를 기다리며 데이비드 채드라는 한 美國人 同僚와 麥酒 한盞을 마시게 되었다. 當時 나는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顧客에게 答을 주려는 컨설팅과 달리 質問을 통해 顧客이 스스로 自身의 答을 찾도록 돕는 分野가 있는데 코칭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 뒤로 나는 코칭에 對해 조금씩 工夫하며 작은 實驗들을 해봤다. 그런 實驗들 中에는 失手도, 어설픈 것도 있었지만 조금씩 배우고 發展해 나갔다.

作家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물었을 때 서 作家는 세 가지를 말해줬다. 그에 따르면 作家는 무엇인가를 만들고(make), 이를 觀覽客이나 評論家들에게 보여주며(show), 그들로부터 鑑賞評, 批評, 販賣 等 피드백(feedback)을 받는 사람이다.

내가 코치라는 職業을 만들어온 過程도 코칭으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顧客들에게 提案과 實行을 하고 評價나 販賣 等의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苦悶은 必要하지만, 苦悶만으로는 答이 나오질 않는다. 우리에겐 작은 實驗들이 必要하다. 무엇이든 始作하고, 작게라도 만들어 봐야 그 過程에서 나에게는 무엇이 맞고, 무엇이 맞지 않는지를 알 수 있으며, 때로는 생각지도 않았던 또 다른 機會가 열리기도 한다.

본 칼럼 2020年 7月 1日子 ‘熱情이 나를 發見하기 쉽게 行動하라’에서 나는 한 職場人 事例를 다뤘다. 會社에서 웹서비스 企劃者로 일을 하다가 30代 中盤에 서울 蘆原區 住宅街에 洞네 書店을 創業했던 사람이다. 그 洞네 書店은 2年을 가지 못하고 門을 닫았다. 이것만을 본 사람들은 ‘創業 失敗’로 規定할지 모른다. 書店 門은 닫혔지만, 그 實驗으로부터 熱情은 열렸다. 自身이 콘텐츠 企劃에 眞摯한 關心을 갖고 있다는 點을 깨달은 것이다. 當時 칼럼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다. “그는 앞으로 더 速度를 낼 것이다. 이제 自身이 어디로 뛰어야 할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職場人은 어떻게 되었을까? 洞네 書店 運營 經驗을 높이 산 電子冊 會社에 就業했고, 콘텐츠 큐레이션 業體 事業戰略擔當으로 옮겼다가, 最近에는 每日 하나씩 노트를 發行해 24時間 동안만 公開하는 것으로 有名한 ‘롱블랙’이라는 미디어를 出市해 일하고 있다. 바로 타임앤코 김종원 副代表이다. 그가 萬若 苦悶만 하고 實驗을 하지 않았다면 自身의 길을 只今처럼 만들어갈 수 있었을까?

모두 創業이란 實驗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일하고 있는 職場 內에서 새로운 提案을 해보거나, 해보지 않은 프로젝트에 參與해 보거나, 退勤 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거나, 무언가를 배워 보거나, 소셜미디어를 꾸준히 해보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對話해 보거나 等 다양한 實驗距離들을 周邊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작은 實驗들을 繼續 해봐야 正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모습을 찾아갈 수 있다. 美術 評論家 제리 솔츠는 사람들 앞에서 조금씩 自己 自身이 되어 가는 過程에서 語塞함과 쑥스러움이 同伴되는 것은 當然하니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라고 助言했다.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實驗해 보고, 남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은 不安하고 語塞하다. 마치 公園에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自轉車를 처음 배우며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때처럼.

작은 實驗들을 하지 않으면 語塞함을 避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 삶에 놓여 있는 機會와도 멀어지게 될 可能性이 크다.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무엇이든 始作 #작은 實驗들 #機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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