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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術 領域까지 파고든 AI, 人間과 어디까지 共存할까[광화문에서/김창덕]|동아일보

藝術 領域까지 파고든 AI, 人間과 어디까지 共存할까[광화문에서/김창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2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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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산업1부 차장
김창덕 産業1部 次長
14日(現地 時間) 美國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獨特한 디자이너가 데뷔 舞臺를 가졌다. 人工知能(AI) 휴먼 아티스트라는 修飾語가 붙은 ‘틸다(Tilda)’였다. 틸다가 ‘金星에 핀 꽃’이라는 主題로 만들어 낸 디자인 패턴은 박윤희 디자이너를 거쳐 實際 모델이 입은 衣裳으로 誕生했다.

AI의 登場은 이미 世界 비즈니스 指導를 바꿔 놓고 있다. AI 技術 基盤의 스타트業들이 글로벌 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고 旣存 大企業들도 저마다 AI 專擔 組織을 만들어 未來를 對備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否定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只今 AI의 發展을 바라보는 視角 中 不便한 觀點을 가지는 건 果然 ‘AI가 내 자리를 代替할 수 있느냐’다.

2016年 구글의 알파고가 프로 바둑 棋士 이세돌을 壓倒的으로 꺾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AI의 威力을 實感했다. 6年이 지난 只今은 世界 바둑 챔피언에 對해 “AI처럼 바둑을 둔다”는 解說을 하기에 이르렀다.

AI의 威力을 實感하고 나서도 唯一하게 남은 不可侵 領域이 있었다. 藝術 領域이다. 많은 職業들이 AI로 代替될 거라는 글로벌 컨설팅 펌의 報告書들이 이어졌지만 “내 얘기”라고 받아들인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筆者조차도 AI 發展에 따라 가장 빨리 사라지는 職業群 中 하나가 ‘記者’라는 事實을 믿지 않으려 했다. 그러면서 藝術 領域에서만큼은 AI가 人間의 創造性을 代替하지 못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學習’에 뿌리를 둔 AI와 ‘창조’는 다른 領域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틸다의 登場은 그런 點에서 더 衝擊的이다. 배경훈 LG AI硏究院長은 “創造的인 特性을 가진 패션 分野가 오히려 AI가 挑戰하기 쉬운 領域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AI의 限界가 어디까지인가를 얘기하고 있을 때 오히려 그 固定觀念을 깨보자고 한 것”이라고도 했다.

世界 經營 트렌드를 先導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지난해 7-8月 合本號에 흥미로운 케이스 스터디를 揭載했다. 레너드 슐레진저, 세라 애벗의 하버드대 經營大學院 事例 硏究를 基盤으로 한 글이다. 問題 提起는 미시간州 地方銀行人 바니르 뱅코프의 베스 대니얼스 最高經營者(CEO)가 AI 導入을 推進하는 最高財務責任者(CFO)와 그것을 反對하는 最高人士責任者(CHRO) 間 다툼을 어떻게 仲裁하느냐다. “AI 導入을 推進해야 한다”는 크리스 예 블리츠스케일링 共同設立者와 “速度 調節을 해야 한다”는 밥 리버스 이스턴뱅크 CEO의 主張은 모두 一理가 있었다. HBR는 비록 結論을 내지 않았지만, 글로벌 企業들의 苦悶은 깊다. 눈에 띄는 건 “只今의 競爭力을 갖게 해준 人間的인 要素도 抛棄하지 말아야 한다”는 리버스 CEO의 助言이다.

틸다의 데뷔가 처음 共有됐을 當時 디자인그룹의 엄청난 反撥이 있었다고 한다. 技術 基盤의 AI가 藝術의 領域에서 어떤 歪曲을 낳을지 모른다는 理由에서였다. 裵 院長은 “AI는 人間을 代替하는 게 아니라 人間을 補助하는 役割”이라고 했다. AI는 人間의 어느 領域까지를 代替할 수 있을까. 第2, 第3의 틸다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면서도 두려움을 完全히 떨치기 힘든 건 事實이다.

김창덕 産業1部 次長 drake007@donga.com
#ai #藝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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