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大選 受驗生을 위한 마무리 自家學習法 [光化門에서/홍수영]|동아일보

3·9大選 受驗生을 위한 마무리 自家學習法 [光化門에서/홍수영]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2月 11日 03時 00分


코멘트
홍수영 정치부 차장
홍수영 政治部 次長
大選 候補의 말을 듣다 보면 ‘이건 벼락치기로 工夫했구나’ 싶을 때가 있다. 워낙 얼굴 들이밀어야 할 業界가 많을 테니 大槪는 넘긴다. 그래도 도무지 못 봐주겠는 境遇를 본다.

이런 狀況이 그렇다. 8日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 候補는 택시業界 懇談會에서 “政府가 財政으로 出資하는 (택시呼出)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 等이 받아가는 手數料에 對한 騎士들의 不滿을 公共 앱으로 풀겠다는 얘기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騎士들의 拍手가 터져 나왔다. 前날에는 ’哲學’이 全혀 다른 얘기를 했다. 企業人을 相對로 한 大韓商工會議所 招請 講演이었다. 尹 候補는 自身의 經濟成長 모델을 浮刻시키며 政府의 役割에 關해 “시장이 當場 하기 어려운 인프라를 構築하고, 參與者들이 市場의 公正性과 效率性을 信賴할 수 있도록 制度를 設計하고 管理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룻밤 새 政策 基調가 180度 바뀌진 않는다. 스스로 한 말이 어떤 意味인지 모른다고 볼 수밖에.

勿論 工夫를 더 하면 한자리에서도 哲學이 다른 얘기를 물 흐르듯 驅使할 수 있다.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大選 候補는 지난해 11月 스타트업 代表들을 만나 京畿道知事 時節 만든 公共 配達앱 ‘配達特級’을 입에 올렸다. “(市場의 豫測과 달리) 現在까지 매우 順航하고 있다”는 ‘깨알 자랑’도 했다. 플랫폼으로 먹고사는 이들 앞에서 머쓱했는지 “저희(京畿道)가 公共의 優越性을 强制하는 것은 아니고 市場에 한 主體로 參與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차라리 公共이 市場秩序 좀 잡으러 들어갔다고 했으면 黃當하진 않았을 텐데. 그러더니 그 자리에서 얼굴色 하나 變하지 않고 背馳되는 말을 이어간다. “政府 役割의 核心은 革新과 創意가 제대로 發揮되도록 자유로운 競爭 活動의 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記者로서 앞서 大選을 세 次例 지켜보고도 如前히 純眞한 건지도 모르겠다. 候補들의 ‘意圖的 矛盾’을 못 알아차리니 말이다. 택시技士들의 起立 拍手가 나온 거 보니, 尹 候補는 그게 무엇이든 聽衆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했을 테다. ‘어제 내가 한 말을 오늘 이들은 모른다’는 생각도 깔려 있을 거다. 아니다. 得票 戰略이라고 百番 讓步해도 候補의 根本 哲學이 걸린 問題에 이렇게 앞뒤가 안 맞을 수는 없다. 이쯤 되면 國政 비전이라며 巨創한 말로 提示한 뼈대 構想까지 제대로 理解하고 내놓은 것일까 하는 疑心이 든다.

숨넘어가듯 그날그날 工夫해서 지르는 候補, 有不利 셈法 속에 한자리에서도 두말하는 候補, 모두 哲學의 貧困이다. 次期 大統領을 노리는 3·9大選 受驗生에게 補完을 위한 마무리 學習法을 案內하고자 한다. ‘RE100’, ‘텍小노미’, ‘請約 滿點’ 모른다고 새 問題집 풀지 말라. 基本 槪念 爲主로 단단하게 工夫해야 변주도 可能하다. 아는 候補도 壯談 말고 旣出問題 2番씩 풀어 보라. 막판에 또 答案紙 바꾸다가 本錢도 못 찾는다. 무엇보다 敎科書만 한 게 없다. ‘나는 왜 大統領을 하려 하는가’를 다시 한 番 진중하게 苦悶하고 새기라.

홍수영 政治部 次長 gaea@donga.com
#大選 候補 #벼락치기 工夫 #3·9大選 受驗生 #마무리 學習法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