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北 ‘南轉役打擊’ 미사일 시리즈에 靑은 “遺憾” 시리즈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19日 0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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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 北韓이 17日發射한 短距離彈道미사일 推定發射體는 ‘北韓版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把握됐다. 朝鮮中央TV는 18日 “國防科學院과 第2經濟委員會를 비롯한 該當機關의 計劃에 따라 17日戰術誘導彈檢收射擊試驗이 進行됐다”고 報道했다. 金正恩國務委員長은 參觀하지 않았다. 寫眞은 移動式發射車輛(TEL)에서 戰術誘導彈이 發射되는 모습. 조선중앙TV 畵面

北韓이 그제 또 東海上으로 미사일 2發을 쐈다. 새해 들어서만 벌써 네 番째 挑發로 異例的인 일이다. 5日과 11日엔 慈江道一帶에서 極超音速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美國 조 바이든 行政府가 첫 對北制裁 카드를 꺼냈지만 北韓은 보란 듯이 14日平安北道義州에서 ‘北韓版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KN-23 2發을 發射하더니 사흘 만에 또 平壤巡按飛行場一帶에서 短距離미사일을 쏜 것이다.

이番發射體는 回避起動을 하는 ‘北韓版 에이태킴스(KN-24)’라고 한다. KN-23과 마찬가지로 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THAAD·사드)의 最低邀擊高度(50km)보다 낮게 飛行하는 低高度 미사일이다. 北韓은 이番發射를 ‘檢收射擊試驗’이라고 强調했다. 미사일 中 하나를 無作爲로 選擇해 實戰應用能力과 正確性을 테스트했다는 것이다. 大量生産 및 實戰配置段階에 突入했음을 意味한다.

最近北韓의 미사일 挑發 시리즈는 主로 南韓을 打擊對象으로 하고 있다는 點에서 尋常치 않다. 發射位置도 바꾸고 列車와 車輛型移動式發射臺(TEL) 等多樣한 發射 플랫폼도 誇示하고 있다. 極超音速미사일은 韓半島全域이 射程圈이고, KN-24는 慶北星州 사드 砲隊基地等을 겨냥하고 있다. 北韓이 極超音速미사일과 KN-23, 24와 같은 低高度短距離미사일을 섞어 挑發할 境遇旣存의 韓美 미사일防禦體系로는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는 憂慮가 나오는 理由다.

그런데도 우리 政府의 對應은 고작 ‘遺憾 시리즈’다. 每番國家安全保障會議(NSC)는 열렸지만 挑發이나 糾彈表現조차 없다. “憂慮”(5日) “强한 遺憾”(11日) “再次强한 遺憾”(14日) 等의 立場을 냈던 政府는 이番엔 “매우 유감스러운 狀況”이라고 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訪問中인 文在寅大統領도 “狀況의 安定的管理에 萬全을 期하라”고 指示했을 뿐이다. 北韓은 對南打擊新武器를 續續開發配置하고 있는데 우리는 大體 어떤 軍事的對應策을 講究하고 있는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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