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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정은]‘K컬처’는 世界 홀리는데, 文化政策은 비전 없다|동아일보

[光化門에서/김정은]‘K컬처’는 世界 홀리는데, 文化政策은 비전 없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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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문화부 차장
金正恩 文化部 次長
지난달 22日 公開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 첫 禍를 보다 흠칫 놀랐다. 劇 中盤 主人公 에밀리의 親舊이자 歌手의 꿈을 키우는 민디가 프랑스 클럽 舞臺에서 防彈少年團(BTS)의 ‘다이너마이트’를 熱唱하는 場面이 2分餘間 이어졌기 때문이다. ‘에밀리…’는 ‘섹스 앤드 더 시티’ 製作陣이 參與해 全 世界 넷플릭스 시리즈 部門 2位 成跡을 거둔 作品이다.

‘오징어게임’의 興行, 俳優 尹汝貞의 아카데미 女優助演賞 首相 等 昨年 한 해 ‘K컬처’가 世界를 相對로 거둔 成果는 이제 口文으로 느껴질 程度다. 韓流의 限界로 指摘됐던 ‘世界 流通’의 壁은 온라인動映像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무너졌다. ‘K컬처’ 活躍과 맞물려 6年 前 사드 配置에 抗議해 限韓令(限韓令·韓流 禁止令) 빗장을 내건 中國도 最近 俳優 이영애 主演의 韓國 드라마 放映을 許可했다. 지난달에는 韓國 映畫 ‘오! 문희’가 中國 劇場街에 내걸렸다.

文化藝術人들이 끌어올린 文化 强國의 位相과 달리 國內 文化 財政의 現實은 鄙陋하기 짝이 없다. 올해 政府 豫算 604兆 원 中 文化體育觀光部의 豫算은 고작 1.2%에 不過하다. 그마저도 體育, 觀光 分野와 몫을 나눠야 한다. 事情이 이렇다 보니 最近 現場에서 만난 文化藝術界 人士들은 “文化界를 向한 最高의 支援은 政府와 政治權의 無關心”이란 自嘲的인 反應을 내놓았다.

한 公演系 關係者는 “政治權이 文化界에 關心을 가질 때마다 입맛에 맞는 ‘支援’과 ‘干涉’만 亂舞했다”며 “블랙리스트 事態가 代表的 傍證 아닌가”라고 傳했다. 國立藝術團體 關係者는 “先進國에 비해 文化 財政 規模 自體가 작다 보니 애初에 國家로부터 滿足할 만한 支援이나 政策을 期待하기 어려운 構造”라고 말했다. 有名 俳優들이 所屬된 演藝奇劃社 代表는 “오징어게임, ‘미나리’ 等 世界的인 成功을 거둔 K콘텐츠 裏面엔 海外 資本 및 플랫폼의 支援이 있었다”며 “韓國 俳優의 演技力과 創作秦의 實力은 檢證된 만큼 이에 걸맞은 國家 次元의 水準 높은 文化 政策과 支援이 어느 때보다 必要하다”고 꼬집었다.

次期 大統領 選擧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國家의 指導者가 되겠다는 與野 大選 候補 모두에게서 ‘文化’에 對한 비전을 찾아보기 어렵다. 關聯 公約이나 政策 提示도 없다. 與黨 大選 候補가 산타클로스 服裝을 한 채 BTS ‘다이너마이트’ 춤을 추거나 野黨 常任選擧對策委員長이 “BTS 유럽 公演 映像을 보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걸 느꼈다”고 公開的으로 밝혔다. 하지만 정작 ‘第2의 BTS’가 나올 만한 文化的 土壤을 만드는 構想은 兩쪽 모두 없어 보인다. 이러니 文化界에서 “無關心이 最高의 支援”이란 嘲弄이 나오는 게다.

次期 政權은 且置하고 ‘文化界 블랙리스트 積弊淸算’을 文化公約 1號로 내세웠던 現 政府의 文化 政策도 딱히 뭐라 꼬집기 어려울 程度로 存在感이 없는 건 매한가지다. 過去에만 執着한 模樣새다. 文化 强國이란 修飾語가 無色하다.



金正恩 文化部 次長 kimje@donga.com


#文化政策 #k컬처 #오징어게임 #文化藝術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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