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域區面積따라 選擧運動極과극

東亞日報
入力 2016年 4月 8日 03時 00分

고성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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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選 D-5/票心 깜깜이 選擧]6km² 超미니 서울 東大門乙… “하루에 두바퀴 돌아”
東大門乙 993倍江原 5個郡… “다 돌아볼수도 없어”

“選擧運動을 24時間 해도 모자랍니다!”

4·13總選에서 가장 面積이 넓은 地域區는 江原 ‘洪川-鐵圓-華川-楊口-麟蹄’(5965km²)다. 이番總選에서 49名을 뽑는 서울市(605km²)의 10倍 가까운 面積이다. 가장 작은 選擧區인 서울 東大門乙(6.01km²)과 比較하면 993倍에 達한다. 이는 選擧區가 새로 劃定되면서 憲政史上 처음으로 5個軍이 單一地域區가 되는 ‘巨大恐龍選擧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地域에선 새누리黨黃永哲, 더불어民主黨 조일현, 無所屬 정해용 候補가 競爭하고 있다. 李候補들은 連日 300km가 넘는 距離를 移動하며 발품을 팔고 있지만 드넓은 選擧區를 챙기기가 쉽지 않다. 選擧運動期間內 모든 邑面地域을 돌기는 事實上 어려운 實情이다.

黃候補는 “有權者들 만나는 時間보다 移動하기 위해 自動車에 머무는 時間이 훨씬 많다”며 “요즘은 農事철인 데다 有權者들이 모여 있지 않아 遊說車를 利用해 地域에 들어갔다가 人事하고 나오는 方式으로 選擧運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候補는 “짧은 期間內에 遊說를 할 수 없는 巨大選擧區로 劃定해 놓고 選擧區法定費用은 合當하게 算定하지 않았다”며 “費用節減을 위해 어쩔 수 없이 選擧運動員을 줄이는 等 제대로 選擧運動을 할 수가 없다”고 吐露했다.

反面規模가 가장 작은 서울 東大門乙은 汝矣島面積(2.9km²)의 約 2倍 크기여서 隨時로 全地域을 돌며 選擧運動을 하고 있다. 地域區에는 全農1, 2棟, 답십리1, 2棟, 長安1, 2洞等 6個棟뿐이다. 이 地域에선 새누리당 박준선, 더民主黨閔丙梪候補等이 對決을 펼치고 있다.

有權者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點도 長點이다. 朴候補側은 “飮食店이나 술집 等에서 有權者들의 連絡이 오면 곧바로 달려갈 수 있다”고 했다. 민 候補는 “하루에 길가와 골목의 모든 가게 主人에게 人事를 해도 두 바퀴를 돌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성호 記者 sungho@donga.com·손영일 記者

#選擧運動 #激戰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