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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전승민]겨울올림픽, 科學實力으로 ‘고고씽’|東亞日報

[이슈&트렌드/전승민]겨울올림픽, 科學實力으로 ‘고고씽’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2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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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민 동아사이언스 수석기자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首席記者
全 國民의 關心이 한데 모였던 平昌 겨울올림픽度 마침내 幕을 내렸다. 韓國의 메달 合計 成跡은 7位. 日本이 11位다. 日本에 비해 겨울이 짧고, 經濟 規模도 작은 韓國이 이 程度 成績을 올린 건 刮目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成績表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마냥 기뻐할 일인지 疑懼心이 생긴다. 韓國은 스케이팅 以外의 種目에서 메달이 나오면 ‘奇跡을 일궈냈다’는 記事 題目이 달린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스노보드의 이상호 等 特出한 選手들이 奮鬪해 주긴 했지만, 이런 點이 國家의 스포츠 力量 發展과 이어지는 善循環 構造가 아쉽다. 피겨스케이팅도 김연아의 隱退 以後 아직 메달과 距離가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日本은 이와 正反對다. 孝子 種目인 스피드스케이팅은 勿論이고 피겨스케이팅, 노르딕複合, 스노보드, 스키점프, 프리스타일스키 等 다양한 種目에서 꾸준히 메달을 따는 底力을 갖고 있다.

原因이야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겨울이 짧다, 겨울스포츠 企業이 成長하기도 어렵다, 엘리트 爲主의 育成 政策이 오히려 底邊을 擴大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는 指摘은 겨울올림픽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 以前에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하나 있다. 選手들을 도울 科學技術 硏究에 果然 얼마나 많은 關心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勿論 스케이팅 分野는 메달 孝子 種目이니 科學的인 支援이 든든하다. 한국스포츠개발원을 中心으로 國內 여러 硏究陣의 全幅的인 支援이 꾸준히 이어졌다. 選手의 體格에 맞는 스케이트를 製作해 주고, 팔 動作이나 버릇을 一一이 체크해 競技服을 만들어 준다. 選手들을 도와주기 위해 ‘뭘 좀 아는’ 사람들이 布陣해 있다.

그런데 그 以外 分野는 아직 瘠薄하다. 몇 해 前, 스키의 構造와 原理를 科學的으로 풀어보는 解說 記事를 쓰려던 記憶이 있다. 當時 國內에서 스키의 製作 方法이나 素材, 運動 原理 等을 說明할 수 있는 科學者를 찾는 것은 不可能했다. 大學이나 硏究所의 物理 專門家 몇 分에게 無作定 問議해 봤지만 “스키 바닥에 왁스를 바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答辯이 돌아왔다. 或是 몰라 몇 곳의 스키, 스노보드 輸入 販賣 會社에도 問議했지만 “우리는 販賣만 할 뿐 製作法은 잘 알지 못하니 製作社의 홈페이지를 檢索해 보라”고 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等 一名 ‘썰매’ 種目 亦是 이와 비슷한 記憶이 있다. 몇 해 前만 해도 國內에선 關聯 硏究者가 全無했다. 多幸히 最近엔 윤성빈 選手가 訓鍊 過程에서 一部 科學的인 支援을 받았다는 消息을 接한 바 있다. 이런 努力이 스켈레톤 金메달, 봅슬레이 銀메달에 寄與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全般的인 硏究 力量은 世界에 비해 떨어진다. 보드, 썰매 分野에서 韓國의 메달이 ‘奇跡’으로 불리는 理由다.

韓國의 스케이팅 分野 硏究 力量은 世界的이다. 새로운 知識이 우리 손에서 나올 때가 많고, 그래서 우리의 優位는 繼續될 可能性이 크다. 이제 우리는 겨울올림픽 全 分野에 對해 제대로 된 硏究開發을 始作할 때다. 겨울올림픽의 裏面에선 國家가 쌓아온 科學技術을 서로 겨루고 있다는 事實을 잊어선 안 된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首席記者 enhanced@donga.cm
#平昌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스노보드 이상호 #엘리트 爲主 育成 政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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