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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아들 장난감에 不過해”…시(媤)월드 照明한 ‘B級 며느리’ ‘며느라기’|東亞日報

“넌 내 아들 장난감에 不過해”…시(媤)월드 照明한 ‘B級 며느리’ ‘며느라기’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月 21日 17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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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을 그린 영화 ‘B급 며느리’의 주인공이자 감독의 부인인 김진영 씨(B급 며느리 캡처)
姑婦葛藤을 그린 映畫 ‘B級 며느리’의 主人公이자 監督의 夫人인 金晋榮 氏(B級 며느리 캡처)
“媤어머니랑 한바탕 해서 秋夕 때 안 갔거든요. 正말 完璧했죠! 하하.”

카메라를 쳐다보며 堂堂히 媤어머니와의 ‘한바탕’을 털어놓는 아내. 이어지는 男便의 힘없는 獨白에 觀客은 웃음이 터진다. “나는 異常한 女子와 結婚했다.”

17日 開封한 다큐멘터리映畫 ‘B級 며느리’ 얘기다. 映畫는 監督이 겪었던 古阜(姑婦) 葛藤이 素材다. 그의 어머니와 아내, 幼稚園生 아들이 主·助演을 맡았다. 姑婦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네 마네, 아이 옷을 어떤 걸 입히네 마네 ‘些少한’ 것들로 神經戰을 벌인다. 참다못한 며느리는 名節과 祭祀 不參 宣言은 勿論 媤宅에 발길을 아예 끊어버린다. “며느리의 첫 番째 任務는 집안의 王인 媤아버지 生辰 等 大小事 參席!”이란 價値觀에 익숙한 媤어머니에 맞서 며느리는 읊조린다. “이런 거, 내가 다 바꿀 거야.”

自身의 靈魂까지 갈아 넣었다며 監督 스스로 ‘에밀레鐘(성덕大王 新種) 다큐’, ‘獨立映畫판 사랑과 戰爭’이라 부른 이 作品은 各種 映畫祭에서 呼應이 뜨겁다. 姑婦葛藤 素材의 時調 格으로 꼽히는 映畫 ‘올가미’(1997年)의 “넌 내 아들을 위해 사준 장난감에 不過해” 臺詞 같은 非現實的 얘기가 아니라, 우리 周邊에서 익숙하면서도 不便한 所在가 스크린에 날 것 그대로 담기니 新鮮하면서도 웃기고 또 슬펐기 때문이리라.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끈 고부갈등 소재 웹툰 ‘며느라기’(며느라기 페이스북 캡처)
소셜미디어에서 큰 人氣를 끈 姑婦葛藤 所在 웹툰 ‘며느라기’(며느라기 페이스북 캡처)
最近 이처럼 이른바 ‘詩(媤) 월드’ 世上을 새롭게 照明한 콘텐츠는 또 있다. 페이스북에서 人氣를 끌다 冊 發刊까지 앞둔 웹툰 ‘며느라기’다. 民事린과 舞具英. 두 新婚夫婦를 中心으로 펼쳐지는 이 웹툰은 우리가 問題라고 認識조차 못했던 問題的 狀況을 다루며 讀者를 苦悶하게 만든다. ‘이 狀況, 都大體 뭐가 잘못된 거지?’

例컨대 이런 式이다. 妊娠 中인 큰며느리가 媤宅 祭祀에 안 온다. 둘째며느리 혼자 낑낑대며 모든 일을 다 한다. 집에 와 허리를 두드리는데, 늦게 걸려온 兄님의 電話. “내가 未安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이 場面에서 적잖은 며느리들이 ‘멘붕’을 겪었다. 나 亦是 읽으면서 ‘當然히 兄님이 未安해야지!’ 했다가 생각을 거뒀다.

그랬다. 정작 未安해야 할 件, 온갖 일을 오롯이 며느리들 몫으로 돌려버린 다른 家族들이다. 이 웹툰이 特히 女性 사이에서 人氣를 끄는 건, 며느리와 媤어머니 가운데 하나를 惡辣하게 만드는 ‘사랑과 戰爭’ 스타일의 낡은 方式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며느라기’는 當事者임에도 男便과 媤아버지, 아주버님 等 그동안 言及되지 않았던 男性들을 끌어들여 問題를 바라보게 한다.

요즘은 여기저기서 익숙하다고 그냥 지나쳤던 것들에 反旗를 드는 世上이다. 할리우드에서 話題인 ‘타임즈 業’ 運動도 마찬가지다. 으레 참거나 없던 일처럼 눈감고 대충 넘기던 ‘慣習’에 反旗를 드는 거다. 한 포털 사이트 카페에선 ‘이런 것까지 짚고 넘어가면 내가 쪼잔한 사람 되는 거죠?’란 女性들 글이 넘친다. 職場의 男女差別, 出産休暇를 쓴다고 했더니 辭職을 勸하는 商社 等等…. 참을 일이 아니다. 말 안하면 모른다. 正말 말해야 할 때(‘Time's up’)가 됐다.

映畫 末尾, 며느리 金晋榮 氏는 姑婦 葛藤의 核心을 찌른다. 그게 이 映畫의 妙味다.

“이게 나와 媤어머니와의 일 같지? 事實은 그 집에서 손발 멀쩡히 움직이는 사람이 넷이나 되는데, 나랑 어머니 둘이서 ‘네가 했네, 내가 했네’ 싸우고 있다는 게 正말 異常한 일이거든.”

張善禧記者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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