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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生態地圖] <5>우포늪의 生命들|東亞日報 </5>

[이달의 生態地圖] <5>우포늪의 生命들

  • 入力 2005年 5月 19日 15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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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을 뒤덮은 가시연꽃. 동아일보 자료사진
우포늪을 뒤덮은 가시蓮꽃. 동아일보 資料寫眞
《慶南 昌寧郡 우포(牛浦)늪.

‘疏伐’로도 불리는 이곳은 世界的으로 有名한 自然 濕地다.

1998年 濕地保全國際協約(濫事協約)上의 保全 濕地, 1999年 環境部 指定 濕地保護地域으로 登錄됐다.

1億4000萬 年 前부터 形成된 우포늪은 70萬 坪 크기로 여름裏面가시蓮꽃 생이가래 부들 等 다양한 물풀로 草綠빛 카펫이 깔린다.

昌寧郡 資料에 따르면 植物 480餘 種, 논병아리 쇠白鷺 청둥오리 等 潮流 62種, 뱀長魚 가물치 等 魚類 28種, 蓮못하루살이 王잠자리 장구애비 等 昆蟲 55種을 비롯해 모두 650餘 種이 棲息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韓國 全體 植物의 10分의 1이 棲息한다는 調査도 있다. 昌寧郡은 2007年 生態展示館, 探訪路, 生態系 再現地 等 다양한 施設을 갖춘 生態公園을 完工할 計劃이다.

環境團體 ‘푸른 우포 사람들’(055-532-8989)과 ‘우포生態學習院’(055-532-7856)에 連絡하면 우포늪 生態 觀察 情報를 얻을 수 있다.》

“…이 世上 모든 것이/그저 노엽고 싫게만 보이던 어느 날/슬금슬금 가리워진 등짝에서는/뾰족 가시가 하나둘 돋아나기 始作했던 것이다/…그러다 가을이 되자 아득한 물 위에 가시만 남겨두고/넓은 잎은 덧없이 녹아 물 속에 가라앉고 마는 것이었다”

이동순의 時 ‘가시蓮꽃’의 한 대목이다.

우포늪을 象徵하는 代表的인 植物은 斷然 가시蓮꽃이다. 넓은 늪을 가득 메우는 가시蓮꽃의 姿態는 옛부터 이곳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詩의 素材가 되는가 하면 사진전의 主人公이 되기도 했다.

于先 特異한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다. 가시蓮꽃 잎의 지름은 20cm∼3m. 잎의 윗面에는 가시들이 돋아 있어 커다란 ‘가시方席’을 聯想시킨다. 안쪽 面에는 거북등 껍데기처럼 굵은 잎脈이 얽혀 있다. 이것이 一種의 空氣주머니 役割을 해 물에 뜰 수 있다.

가시蓮꽃은 ‘물풀의 王’으로도 불리지만 睡蓮科의 한해살이풀. 어쩔 수 없이 그 生涯는 짧고 强烈하다. 7, 8月頃 가시투성이 잎 사이로 紫朱빛 꽃을 피우지만 가을이 되면 자취를 감춘다.

가시蓮꽃은 生態系의 健康 狀態를 確認할 수 있는 尺度이기도 하다. 忠南 洪城郡과 全北 任實郡 等에서 가시蓮꽃 群落이 發見돼 環境部가 指定하는 滅種危機 野生植物에서는 解除됐으나 如前히 稀貴植物의 하나다. 特히 種子의 發芽率이 매우 낮고, 날씨와 水溫의 變化에도 敏感하다. 2001, 2003年에는 颱風의 影響과 氣溫 上昇으로 가시蓮꽃이 드물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처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昌寧 郡廳의 說明이다.

김갑식 記者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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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배스 等 外來種에 ‘몸살’住民들 復元努力 土種 ‘復活의 몸짓’▼

블루길 배스 황소개구리는 우포의 生態系를 威脅하고 있는 外來種이다.

이들이 언제부터 우포늪에 살게 됐는지는 正確하지 않다.

황소개구리는 1990年代初부터 急激하게 增加해 우포늪에서 優占種이 됐고, 배스와 블루길度 旺盛한 食性으로 土種 물고기를 사냥해 生態系를 攪亂시켜 왔다.

그러나 最近 外來種이 弱化되는 事例가 나타나고 있다. 洛東江流域環境廳이 2003年 4月 實施한 ‘우포늪 魚類上 實態調査’에 따르면 魚種의 分布는 生態系攪亂魚類種(블루길 배스) 46.6%, 잉엇科 43.8%, 미꾸릿과 4.2%, 동자갯科 2%의 順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같은 해 10月 實施한 2次 調査에서는 生態系攪亂魚類種(32.6%)과 잉엇科(54.4%)의 比率이 逆轉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그동안 우포늪에 붕어 稚魚를 放射하는 한便 住民과 함께 2003年 2萬3900마리, 2004年 5萬9000餘 마리의 블루길과 배스를 잡기도 했다.

황소개구리도 줄어 드는 趨勢다. 그물을 치면 물고기보다 황소개구리가 많이 잡힌다는 말도 있었으나 最近 事情이 바뀌고 있는 것.

體系的인 調査 記錄은 없으나 황소개구리의 減少와 참개구리 等 土種 개구리가 復活하는 兆朕이 나타나고 있다.

環境團體 ‘푸른 우포사람들’의 심재웅 幹事는 “황소개구리가 아직 많긴 하지만 過去보다 줄었다”고 傳했다. 황소개구리가 減少하는 理由는 近親交配에 따른 李箱과 블루길 배스의 飽食, 土種 生態系의 復元力 때문으로 推定된다. 왜가리 고니 等 潮流도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를 飽食하고 있다.

環境團體와 地域 住民들은 우포늪 生態系 復元을 위해서는 황소개구리에 對한 體系的인 硏究가 時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갑식 記者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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