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地 投票場 直接 巡廻해보니 兩側 支持者 間 分裂 深刻
反對派 結社 抗戰 豫告에 極端 무슬림 活動 憂慮돼
韓 企業, 愼重한 協力 必要
지난달 치러진 인도네시아 大選의 後暴風이 거세다. 조코 緯度도(조코위) 大統領이 再選에 成功했으나, 프라洑워 守備安土 候補者의 熱血 支持者들은 繼續 反撥하고 있다. 東南아시아 經濟를 主導하는 華僑와 미낭카바우 母系社會를 硏究해온 내게 인도네시아 大選은 그들의 숨은 네트워크를 把握할 絶好의 機會였다. 4月 17日 兩 候補者 選擧캠프 核心 人士의 도움으로 中央選菅委를 始作으로 現地 投票場을 巡廻할 機會를 얻었다.
80%가 넘는 投票率을 보인 大選 現場의 熱氣는 뜨거웠다. 자카르타 一帶 投票場에서 만난 庶民層과 中國系 住民들은 조코위 大統領 支持者들이 大部分이었다. 하지만 飛行機를 타고 미낭카바우의 本鄕, 수마트라 西部로 날아가자 다른 世界가 펼쳐졌다. 프라洑워 候補의 熱誠 支持者들 天地였다. 實際 이 地域들은 全國에서 프라洑워 得票率이 가장 높게 나왔다. 地域 住民들은 當日 저녁 조코위 大統領의 優勢가 發表되자 다들 믿을 수 없다는 表情이었다. 밤새 擴聲器에서 激昂된 이슬람 指導者의 說敎가 흘러나와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수마트라 地域 新聞은 프라洑워의 優勢를 점치는 記事까지 내보냈다.
大選 以後 韓國과 西歐 言論은 조코위 大統領의 順調로운 勝利를 主로 報道했지만 現場에서 體感되는 인도네시아의 分裂은 이렇듯 深刻했다.
이番 選擧에서 全體 有權者의 40%에 該當하는 8000萬 밀레니얼 世代를 中心으로 ‘히즈라’ 烈風이 거셌다. 아랍語로 ‘移住, 避身’을 뜻하는 히즈라는 世俗的이고 歡樂的인 生活을 버리고 靈的 變換을 거쳐 ‘篤實한 무슬림으로 再誕生하겠다’는 決心을 意味한다. 特히 무슬림 靑年들은 프라洑워의 러닝메이트였던 40代 ‘薰男’ 企業人 산디아가 우노에게 熱狂했다. ‘무슬림은 쿨하다’는 프라洑워 陣營의 메시지가 擴散되며 76歲 高齡의 保守的인 이슬람 指導者 마룹 아민을 副統領으로 選擇한 조코위 大統領은 막판까지 苦戰했다.
하지만 가톨릭, 改新敎, 佛敎 等이 結集한 자카르타, 자바 中部와 東部를 비롯해 힌두敎의 섬 발리, 파푸아, 말루쿠 等 外郭 島嶼에서 宣傳한 조코위 大統領은 55.5%의 支持率로 再選됐다. 堅固한 經濟 成長勢 속에서 조코위 政府의 인프라 構築 努力이 認定을 받은 셈이다.
種族, 言語, 宗敎가 極度로 다양한 1萬7500餘 個 섬이 統合되면서 인도네시아는 巨大한 帝國으로 거듭나고 있다. 特히 스마트폰 普及과 共有經濟 擴散으로 인한 디지털 經濟의 成長이 눈부시다. 最近 美國이 中國 製品에 對한 關稅를 急激히 올리자 迂廻 生産基地로 泰國, 베트남, 인도네시아 等 아세안이 더 注目받고 있다. 조코위 大統領은 執權 2期(2019∼2024年) 人的 資源 및 技術 開發, 敎育 競爭力 强化, 4次 産業革命 生態系 造成 等 소프트웨어 內實化에 集中할 計劃이다. 아세안 國家들과 사람 대 사람의 交流를 强化하겠다는 韓國 政府의 新南方 政策과도 方向이 一致한다.
하지만 프라洑워를 救援者로 믿고 그를 支持한 44.5%의 有權者의 不滿과 反擊도 만만치 않다. 不正 選擧를 主張하는 프라洑워는 結社 抗戰을 豫告하고 있다. 合法的으로 鬪爭하겠다는 게 프라洑워 陣營의 公式 立場이지만 熱血 支持者들까지 完璧하게 統制하긴 어려운 狀況 같다. 大選 不服 示威가 激化되며 銃擊으로 最小 8名이 死亡하고 700名이 넘는 負傷者가 發生했다. 當場은 政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使用을 막아 示威가 潛潛해졌지만 6月 初까지 이어지는 라마단은 極端的인 무슬림이 活動하기 좋은 時期다.
特히 韓國人이 많이 찾고 조코위 大統領의 支持率이 높게 나온 자카르타와 발리는 테러가 發生할 確率이 높은 地域들이다. 地域 隔差가 큰 인도네시아는 最近 地方自治가 强化되는 趨勢다. 우리 企業들은 프라洑워 支持率이 높았던 地域에 接近할 때는 敏感한 宗敎 狀況과 政治 地形을 考慮해 差別化된 戰略을 樹立해야 한다. 特히 아체, 파당, 不키팅機 等 수마트라나 반텐과 西部 자바 等 保守的인 무슬림이 많은 곳에서는 프라洑워를 批判하는 發言이나 輕率한 行動은 삼가는 게 좋다. 또한 할랄 引證 强化 趨勢와 맞물린 經濟 民族主義, 外國 企業의 社會的 責任에 對한 높은 期待 水準 等은 韓國 企業이 인도네시아에 進出할 때 반드시 考慮해야 할 포인트다. 무슬림이 87%에 肉薄하는 人口 構造上 이슬람 勢力의 保守化와 할랄 經濟의 成長은 ‘定해진 未來’이기 때문이다.
김이재 韓國東南亞硏究所 硏究委員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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