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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業이 IT(잇)다] 못생겼다고 버려지는 農産物을 化粧品 原料로 바꾼 ‘브로컬리컴퍼니’|東亞日報

[農業이 IT(잇)다] 못생겼다고 버려지는 農産物을 化粧品 原料로 바꾼 ‘브로컬리컴퍼니’

  • 東亞닷컴
  • 入力 2022年 6月 24日 18時 5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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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T x IT東亞] 韓國農業技術振興院과 IT동아는 우리나라 農業의 發展과 디지털 轉換을 이끌 有望한 스타트업을 紹介합니다. 奇拔한 아이디어와 商品으로, 革新 技術로 우리의 삶을 潤澤하게 할 全國 各地의 農業 스타트업을 만나보세요.

“못생겼다고 버려지는 農産物을 化粧品과 샴푸, 콜라겐 젤리 等의 原料로 活用해 地域과 相生을 追求하겠습니다”

김지영 브로컬리컴퍼니 代表가 IT동아와 인터뷰에서 밝힌 覺悟다. 大企業 廣告代行社라는 安定的인 자리를 박차고 나온 金 代表. 그는 備品 農産物을 活用해 高品質의 製品을 消費者에 供給하고, 이로 인해 얻은 利益을 地域과 함께 나누는 相生을 꿈꾸고 있다.
김지영 브로컬리컴퍼니 대표. 출처=IT동아
김지영 브로컬리컴퍼니 代表. 出處=IT東亞

相生의 價値 알게 해 준 ‘마음藥房’ 캠페인

김지영 代表는 廣告會社에 在職할 當時, 서울문화財團과 함께 企劃한 ‘마음藥房’ 캠페인 德分에 地域 브랜딩의 價値를 알게 됐다고 말한다.

마음藥房은 사람들의 마음의 病을 自販機라는 素材를 통해 治療해주자는 아이디어를 담은 캠페인이다. 예컨대 500원을 넣고 사람 멀미症, 自尊感 바닥 症候群 等 마음症狀에 맞는 버튼을 누르면, 그에 맞는 處方이 글과 그림으로 나오는 方式이다. 2015年 2月 서울 中區 서울市廳 地下 市民廳에 마음藥房 1號店이 設置된 바 있다.
마음약방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출처=김지영 대표
마음藥房을 利用하는 市民들의 모습. 出處=김지영 代表

金 代表는 公益 캠페인을 國際的으로 알리기 위해 2016年 칸 國際廣告祭에 ‘Remedies for the SOUL’이라는 이름으로 廣告를 出品해 銀賞을 受賞하는 快擧를 이루기도 했다.
칸 국제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지영 대표. 출처=김지영 대표
칸 國際廣告祭에서 銀賞을 受賞한 김지영 代表. 出處=김지영 代表

이렇듯 廣告業界에서 成功 街道를 달렸지만, 金 代表는 어딘가 空虛함을 느꼈다.

그는 “廣告會社 在職 當時 商業廣告를 만드는 것이 主 業務였지만, 世上을 변화시킬 수 있는 價値 創出에 關心이 더 많았다”며 “그러다가 만난 마음藥房 캠페인으로 相生의 價値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마음藥房 캠페인처럼 더 나은 社會를 만들기 위한 價値創出을 苦悶하던 김지영 代表는 退社를 決心한다. 以後 地域 旅行을 다니다가 創業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金 代表는 “地域을 다니다 보니, 찾는 이가 없어서 사라지고 있거나, 못생겼다는 理由로 버려지는 農産物을 廢棄하는 데 相當한 費用이 든다는 事實을 알게 됐다. 이를 處理하는 過程에서 環境에 惡影響도 주고 있었다”며 “주스나 잼으로 備品 農産物이 活用되고는 있었지만, 原價에 折半도 안 되는 價格으로 取扱되고 있었다. 못생겼지만 나를 아름답게 해주는 農産物을 主題로 親環境的인 化粧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이때 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통해 地域과 環境, 消費者와 相生을 꿈꾸다

김지영 代表는 備品 農産物을 流通街보다 비싼 價格으로 사들여 原料로 삼은 後 高品質의 化粧品을 만들어 地域과 環境, 消費者와 相生을 追求하겠다는 꿈을 품었다. 이에 따라 誕生한 企業이 브로컬리(BRAND + LOCALLY)다.

金 代表는 “地域을 基盤으로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브로컬리컴퍼니의 始作이었다"며 "備品 農産物을 始價보다 높은 價格에 買入해 農家에 收益을 주고 高品質의 化粧品을 만들어 消費者에 供給하면 會社와 農歌, 消費者가 相生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 過程에서 地域經濟가 活性化되고 靑年이 流入돼 地域消滅 問題도 解消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렇게 誕生한 브로컬리컴퍼니의 主力 브랜드는 두 가지로, ‘owndo°(나의 溫度)’와 'UGLYCHIC (어글리시크)'다.

金 代表는 “첫 番째 브랜드 나의 溫度의 始作은 全南 和順 數萬里라는 마을"이라며 "어느 날 다큐멘터리를 視聽하다 빼어난 景觀을 자랑하는 數萬里를 보고 旅行 삼아 直接 찾아갔다. 그곳에서 마을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됐다. 主 收入源이었던 九節草를 찾는 사람이 없어 消滅 危機를 겪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로컬리컴퍼니의 구절초 앰플 크림 이미지. 출처=브로컬리컴퍼니
브로컬리컴퍼니의 九節草 앰플 크림 이미지. 出處=브로컬리컴퍼니

이어 “마을 사람들의 皮膚가 유난히 좋길래 祕訣을 물으니 九節草를 꾸준히 攝取하고 있다고 答했다”며 “九節草를 工夫해보니 皮膚鎭靜과 아토피 改善 效果가 있어 化粧品 原料가 될 수 있다는 事實을 알게 됐다. 以後 數萬里 마을의 九節草를 듬뿍 넣어 클렌징바, 클렌징폼, 토너, 에센스, 크림 等의 비건 化粧品 라인을 構築했다”고 말했다.

브로컬리컴퍼니의 두 番째 브랜드는 UGLYCHIC (어글리시크)다. 김지영 代表는 “못난이 農産物이라고 불리는 ‘備品 農産物’의 活用 方案을 苦悶하다가 나온 브랜드가 有機農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글리시크”라며 “有機農産物은 栽培過程이 까다롭고 化學藥品을 쓰지 않다 보니 活用度가 顯著히 떨어진다. 人工的인 後處理度 하지 않기 때문에 模樣도 제各各이어서 마트 販賣用으로 나가는 商品은 全體 收穫量에 1/3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有機農産品 栽培 農家의 어려움을 把握한 金 代表는 겉모습만 다를 뿐 營養素는 正品과 差異가 없는 備品 農産物을 原料로 샴푸와 선크림, 女性淸潔劑, 成人用品 等을 만들었다.
어글리시크 샴푸 이미지. 출처=브로컬리컴퍼니
어글리시크 샴푸 이미지. 出處=브로컬리컴퍼니

金 代表는 “러브젤과 같은 聖人用品은 直接 몸에 들어간다는 特性이 있는데, 只今까지는 劑形이나 使用感 爲主로 만들어졌다”며 “이에 濟州道 有機農 풋橘과 盈德 有機農 복숭아로 러브젤을, 茂朱 謝過로 女性淸潔劑를 만들어 몸을 생각하는 製品으로 發展시켰다”고 말했다.

地域과 關係 形成 어려움, 비싼 원재룟값 克服해야

브로컬리컴퍼니는 地域과 相生을 꿈꾸지만, 정작 地域과 關係를 形成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지영 代表는 “全南 和順과 濟州道, 서울을 오가면서 製品을 企劃하고 生産하다 보니 移動時間과 農家 探訪 時間, 原料 檢證 時間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비건 化粧品 owndo°의 境遇 製品이 나오기까지 自體 推算 總 4320時間이 걸렸다”며 “新製品을 企劃하기 위해 農家에 찾아가 備品을 收買하겠다 하면 몇 個나 製品을 만들 것인지 묻고는 웃으면서 손사래를 치는 境遇도 있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에서 직접 작업 중인 김지영 대표. 출처=브로컬리컴퍼니
全南 和順에서 直接 作業 中인 김지영 代表. 出處=브로컬리컴퍼니

原料 含量을 競爭품에 비해 越等히 높여 高品質의 製品을 만들려다 보니, 損害를 甘受해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金 代表는 “九節草를 直接 買入하지 않고 製造社에 九節草 成分이 들어간 化粧品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依賴하면 오히려 生産 費用이 더 적게 든다”며 “하지만 原料를 直接 地域에서 收賣하고 傳統 方式을 適用한 抽出物로 좋은 製品을 만들기 위한 固執을 지키려 한다. 이런 價値가 많은 消費者에 傳達돼서 規模의 經濟를 이룬다면 더 많은 農家와 契約栽培를 할 수 있고, 地域 活性化라는 本來 目的도 達成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植物性 콜라겐 젤리 出市

브로컬리컴퍼니의 올해 目標는 新製品인 植物性 콜라겐 젤리의 成功的인 市場 安着이다. 김지영 代表는 “濟州 備品 당근을 利用해 植物性 콜라겐 젤리를 만들어 出市할 豫定”이라며 “動物性 原料를 活用하지 않기 위해 제주대학교와 共同硏究도 進行하고 있다. 브로컬리컴퍼니 製品은 現在 올리브영, 롯데免稅店 等 主要 販賣 채널에 進出해 있고 北美와 獨逸, 日本과 輸出 契約도 締結해 海外 進出도 準備하고 있다. 올해 많은 일이 進行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컬리컴퍼니가 출시할 식물성 콜라겐 젤리 이미지. 출처=브로컬리컴퍼니
브로컬리컴퍼니가 出市할 植物性 콜라겐 젤리 이미지. 出處=브로컬리컴퍼니

끝으로 김지영 代表는 브로컬리컴퍼니의 最終 目標와 비전을 傳했다.

金 代表는 “내가 잘 살면서 우리가 함께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브로컬리를 始作했다”며 “우리 브랜드가 成長하면 로컬에 도움을 주며 消費者를 이롭게 할 수 있고, 環境을 지켜 地區에 도움이 되는 善循環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相生하는 構造를 만들어 長期的으로 함께 가는 에코 시스템을 具現하는 것이 브로컬리의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東亞닷컴 IT專門 김동진 記者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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