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族歷 있거나 40歲以上이면 每年血壓測定하세요”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19日 03時 00分

이진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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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化된 高血壓基準과 管理方法
心血管疾患 앓기 쉬운 高危險群… 治療目標血壓 10mmHg 下向
아스피린 服用은 醫師와 上衣를… 食習慣만 바꿔도 血壓降下 뚜렷
술 줄이고 有酸素運動하면 좋아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인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상현 순환기내과 교수가 이번에 더 강화된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 혈압 기준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제공 — 大韓高血壓學會理事長인 가톨릭대 富川聖母病院 임상현 循環器內科敎授가 이番에 더 强化된 高血壓患者의 治療目標血壓基準을 仔細히 說明하고 있다. 富川聖母病院提供

最近國民健康保險公團과 大韓高血壓學會가 調査한 資料에 따르면 國內 20歲以上高血壓患者는 2007年 708萬名에서 2021年 1374萬名으로 666萬名이 늘어났다. 14年 동안 2倍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高血壓으로 인해 心筋梗塞, 狹心症等心血管系合倂症疾患을 앓는 사람도 每年增加하고 있다.

大韓高血壓學會는 이런 合倂症을 줄이기 위해 最近高血壓治療基準을 强化하는 指針을 내놨다. 大韓高血壓學會理事長인 가톨릭대 富川聖母病院 임상현 循環器內科敎授와 學會診療指針委員인 원광대 산본병원 이은미 循環器內科敎授의 도움말로 새로 바뀐 高血壓基準과 高血壓管理方法에 對해 仔細히 알아봤다.

○ 診斷基準은 그대로, 治療時目標强化

現在高血壓診斷基準은 收縮期血壓數値가 140mmHg 以上, 弛緩期血壓數値 90mmHg 以上일 때다. 이 數値를 넘는 高血壓患者들이 症狀이 없어도 治療받는 理由는 合倂症인 心筋梗塞, 狹心症等心血管疾患을 줄이기 爲해서다.

旣存엔 高血壓患者들이 高血壓藥을 服用하고 收縮期 140mmHg 未滿, 弛緩期 90mmHg 未滿으로 血壓을 管理하면 됐다. 하지만 學會는 이番에 心血管疾患이 同伴된 高血壓患者와 함께 心血管疾患을 일으킬 수 있는 ‘高危險高血壓’ 患者의 境遇治療時目標血壓을 收縮期血壓 130mmHg 未滿, 弛緩期血壓 80mmHg 未滿으로 充分히 떨어뜨릴 것을 勸告했다.

여기서 말하는 高危險高血壓患者는 △高脂血症 △吸煙 △年齡(男子 45歲, 女子 55歲以上) △心血管疾患家族歷 △肥滿 △糖尿病前段階等心血管系疾患發生危險因子가 3個以上인 境遇 또는 心血管系危險因子 1個以上인 糖尿病患者다. 이 外에도 小便에 蛋白尿가 同伴된 慢性콩팥病이나 작은 腦血管이 막히는 熱孔性腦梗塞이 同伴된 高血壓도 治療目標血壓을 130/80mmHg 未滿으로 强化했다. 林敎授는 “特히 高血壓前段階(130/80mmHg 以上∼140/90mmHg 未滿)나 肥滿, 高血壓家族歷이 있거나 40歲以上의 境遇엔 1年마다 血壓을 測定하도록 勸告基準을 새로 마련해 高血壓을 빨리 發見할 수 있도록 했다”며 “高血壓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合倂症을 最少化하는 것이 이番指針의 核心”이라고 말했다.

흔히 心血管疾患에 使用되는 아스피린도 服用指針이 바뀌었다. 그동안 아스피린의 境遇出血副作用이 있기 때문에 心臟病이 없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먹으면 心臟病을 豫防할 수 있는지에 對한 論難이 적지 않았다.

이番指針에서는 70歲以上高齡者이면서 心血管疾患의 發生危險度가 낮은 高血壓患者는 아스피린을 服用하지 말 것을 勸告했다. 李敎授는 “이미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 患者는 擔當醫師와 心血管疾患危險度를 把握해서 持續投與與否를 決定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生活習慣만 管理해도 藥服用效果

高血壓을 잘 管理하기 위해서는 健康한 食習慣을 지켜야 한다. 卽 소금과 動物性地方의 攝取를 줄이고 野菜, 과일, 生鮮, 乳製品攝取를 늘리는 食餌療法을 하는 것이 좋다. 食習慣改善만 잘해도 血壓은 10∼20mmHg가 떨어진다. 特히 體重을 10kg 줄이는 境遇血壓이 5∼20mmHg 준다.

李敎授는 “술은 男性은 하루 2盞, 女性은 하루 1盞以下만 마셔야 하고, 걷기나 山行等有酸素運動을 하면 血壓이 떨어지는 效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만큼 積極的으로 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좋은 生活習慣을 지키면 高血壓藥 한 個程度의 血壓降下效果가 나타나는 것과 함께 다른 心血管疾患危險을 同時에 감소시키는 效果를 얻을 수 있다.

血壓은 여러 要因에 따라서 數値가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平素에 血壓을 자주 재보는 것이 重要하다. 特히 高血壓患者는 1年에 몇 次例病院診療室을 찾는 것만으로는 自身의 血壓狀態를 正確히 알기 어렵다. 最近에는 正確性이 檢證된 家庭血壓計가 많이 普及된 만큼 이를 利用해 血壓을 자주 재면 自身의 狀態를 더 잘 알 수 있다.

家庭血壓計는 팔목으로 재는 것보다는 팔뚝으로 測定하는 게 正確하다. 아침에 잴 境遇化粧室을 다녀온 뒤 椅子에 앉아 便安한 마음으로 재면 된다. 每日 아침저녁 두 番程度 재서 數値를 確認하는 것이 좋다.

林敎授는 “病院에서 잰 血壓은 높은데 家庭에서는 正常血壓으로 나오는 患者도 적지 않다”며 “이를 ‘白衣高血壓’이라고 하는데 이 境遇엔 家庭血壓을 재서 血壓調節이 잘되고 있는 것을 確認해야 不必要한 藥物治療를 줄일 수 있다”고 助言했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醫師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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