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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人生/액션! 버킷리스트]스위스 그랜드 레일 투어|東亞日報

[즐거운 人生/액션! 버킷리스트]스위스 그랜드 레일 투어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5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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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韓民國 國民 누구나 자유롭게 海外旅行을 할 수 있게 된 건 1989年 1月 1日부터. 旅行自由化以後 가장 눈에 띈 것은 大學生 背囊旅行이었다. 80年代 中盤 以前 學番들의 大學時節엔 꿈도 꾸기 어려웠을 일이었다. 그러다보니 젊은 時節 놓쳐버린 ‘靑春의 特權’을 뒤늦게나마 實現하려는 中壯年이 漸漸 늘고 있다. 아프리카大陸南端 케이프타운(南아共)에 取材갔을때였다. 60代 初盤 男性 세 분이 登山服차림으로 워터프론트를 闊步하고 있었다. 킬리만자로 山頂을 오른 뒤 歸路에 喜望峯을 보기 위해 찾아온 背囊旅行者였다. 이런 이들을 世界到處에서 보았다. 勿論 요즘은 奧地가 아닌 限 무거운 背囊을 짊어 매는 代身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만 背囊旅行 精神(Spirit)만큼은 이어진다. 어디든 발길 닿는 대로, 내키는 곳을 찾는 자유로운 靈魂의 出衆한 機動性이다. 더구나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地球上 어디든 願하는 情報를 卽席에서 얻어 떠날 수 있다. 德分에 旅行의 機動性과 자유로움은 더더욱 빛을 發한다. 스마트폰과 캐리어로 武裝한 迅速機動의 自由旅行者 ‘FIT(Frequently Independent Traveler·’에프아이티‘라고 읽음)를 稱하는 조어도 登場했다. ’플래시패커‘(Flashpacker)다. 플래시란 ’電光石火‘(電光石火)다. 그래서 記者는 80年代 中盤 以前 學番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플래시패커‘야 말로 當身 몫이라고. 旅行엔 네 가지가 必要하다. 돈·健康·熱情·時間인데 그中에서도 첫 番째는 時間이다. 그런 點에서 隱退는 祝福이다. 적어도 旅行에 關한한은. 그러니 背囊旅行世代에 들지 못한 한(恨)은 스스로 플래시패커의 主役임을 自覺하는 瞬間, 한 放에 날려버릴 수 있다. 그걸 實驗할 旅行을 紹介한다. 스위스 全國을 汽車패스로 旅行하는 ’그랜드 레일 투어‘(Swiss Grand Rail Tour)다. 長談컨대 平生 잊지 못할 最高의 旅行이 될 수 있다. 》
 

지난 22年間 旅行專門記者로 일하며 世上 곳곳에서 特別한 列車를 타봤다. 모두 나름대로 멋진 旅程과 風光을 膳賜했고 魅力 또한 남달랐다. 캐나다로키산맥과 알래스카 深部를 運行하는 로키마운티니어와 드날리스타, 남아공을 縱斷하는 世界最高級 블루(Blue)트레인과 蒸氣機關車 로보스(Lovos)트레인, 그걸 본 딴 植民地時代 風 페닌슐라 라인(말라카¤조호르바루), 스위스의 氷河特級(Glacier Express), 페루 안데스高原의 마추픽추 行 오리엔트特急(하이럼빙엄) 等等.

이들은 모두 景觀이 멋지거나 特別한 路線만 運行하는 이벤트 性 觀光專用 列車다. 그런 만큼 그 나라 鐵道에서도 特別待接을 받는 열차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스위스가 그렇다. 어떤 列車를 打倒 모두가 特別해서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알프스雪山 高峯이, 고개를 돌리면 山등성 草原에서 소와 量이 풀을 뜯는 牧歌的인 風景이 펼쳐진다. 車窓으로는 隨時로 아름다운 湖水와 湖畔마을이 지나고 고딕 尖塔의 敎會와 고풍스런 石造 建物로 이뤄진 江邊 中世마을도 隨時로 조망된다.

그뿐이 아니다. 어떤 나라의 列車도 스위스國鐵과 四철(私鐵)의 施設과 서비스를 凌駕하지 못한다. 客車의 座席과 짐칸은 勿論 化粧室과 障礙人 便宜施設까지 完璧하다. 그리고 全國鐵道路線은 거미줄 以上으로 촘촘하다. 게다가 모든 마을이 驛을 中心으로 運行하는 포스트버스(Post Bus·마을버스)路線에 든다. 높은 山의 꼭대기마을까지도. 그러니 이 버스는 勿論 湖水를 오가는 배까지 通用되는 스위스패스 한 張만 있으면 어디든 安全하게 찾아갈 수 있다. 運行視角度 正確하다. 스위스時計의 名聲 그대로인데 오죽하면 이런 弄談까지 들린다. 스위스列車에 時計를 맞추라는.

그런 스위스鐵道旅行이 이제까지는 몇몇 이름난 ’觀光特級‘爲主로 이뤄졌다. 알프스의 마터호른 鳳 아랫마을 체르마트와 豪華스키休養地 생모리츠를 오가는 ’氷河特級‘李 代表的이다. 이 路線(291km) 運行時間은 8時間3分. ’世上에서 가장 느린 特急列車‘다. 平均時速이 36km에 그쳐선데 91個 터널과 291個의 다리를 건너고 海拔2033m 오베르알프(고개)를 넘는 동안 그 特別한 風光을 천천히 즐기도록 配慮해서다.

수많은 名所를 지나는 동안 와인에 食事까지 즐길 수 있는데 客車 自體도 디자인이 特別하다. 天井 一部까지 痛 琉璃窓을 擴張시켜 스위스알프스의 雪山高峯과 하늘, 따사로운 햇볕까지 즐기게 한다. 그리고 빨간 빛깔의 室內와 織物시트가 演出하는 安樂한 室內는 旅行이 이렇게 便安하고 즐거울 수 있음을 새롭게 인식시킨다.

그런 觀光特急이 스위스鐵道에는 몇 個 더 있다. 베르니나特級, 보랄펜特級, 골든패스라인, 윌리엄텔 特級 等等. 이처럼 다양한 特級觀光列車를 한 放에 다 經驗할 方法이 있다. 스위스트래블시스템(스위스旅行工事)이 開發한 ’스위스 그랜드 레일 투어‘다. 스위스 主要觀光地를 特急列車와 一般列車를 利用하는 7個 코스를 통해 연이어 찾아 볼 수 있는 方式. 그中 두 코스에선 버스와 보트까지 動員된다. 그랜드 레일 투어에 걸리는 날數는 最小限 一週日. 하지만 餘裕 있게 즐기려면 12泊13日은 要求된다.

체크리스트

第1코스


出發驛은 취리히空港. 대한항공 直航便이 닿는 곳으로 空港터미널만 나서면 鐵道驛이다. 첫 目的地는 東部의 首都라 할 生갈렌. 콘스탄츠湖畔의 生갈렌의 核心은 유네스코 世界遺産에 登載된 中世風의 舊都心. 그 고풍스러움은 타임머신을 타고 中世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거기서 꼭 들를 곳은 손 글씨의 古書籍 14萬卷이 所藏된 베네딕트修道院의 圖書館. 바로크樣式의 寶物로 손꼽히는 建築物인데 이런 求道心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이른 아침 빈 거리 홀路散策이다. 生갈렌 가는 途中 지나는 샤푸하우젠에선 車窓을 통해 유럽最高落差의 라인瀑布도 본다.

第2코스

目的地는 루체른뮤직페스티벌의 舞臺인 湖畔都市 루체른(獨逸語圈). 클라우디오 아바도(이탈리아 指揮者·2014年 작고) 生前엔 그가 指揮하는 오케스트라의 말러交響曲을 들으러 일부러 찾던 팬들로 名聲을 더했던 音樂都市다. 氷河期의 遺産을 간직한 ’氷河庭園‘道 루체른에 있다. 生갈렌에서 타는 루체른 行 列車는 보랄펜(Voralpen)特級. 파노라마로 展開되는 아름다운 情景이 이 特急列車의 魅力이다. 途中엔 돌을 99m나 쌓아 세운 鐵道專用 싯테르石橋(스위스 最高度)도 지난다.

第3코스


제네바호반타운 브베의 찰리 채플린 동상
제네바湖畔타운 브베의 찰리 채플린 銅像

’스위스 리비에라‘(Riviera·海岸)의 中心 타운인 몽트뢰(프랑스語圈)로 간다. 리비에라라는 그 別稱은 칸느 니스로 대표되는 ’프렌치 리비에라‘(프랑스南部의 地中海안)에서 왔는데 差異는 海岸(海岸)李 아니라 湖畔(프랑스語로는 레만·獨逸語로는 제네바湖水)이란 것. 가까운 湖畔마을 브베(Vevey)엔 喜劇俳優 찰리 채플린의 博物館 ’채플린스 월드‘가 있다. 湖水 水面에 떠있는 듯한 中世 施用聖徒 멀지 않다.

루체른에서 몽트뢰로 갈 때는 ’골든패스라인‘(GoldenPass Line)이란 觀光列車를 탄다. 8個의 湖水와 두 言語圈의 세 地方(中部 獨逸語圈·베르너高原·湖水의 프랑스語圈)을 잇는 鐵道다. 베르너高原(인터라켄오스트 驛 下車)은 山岳列車로 오르내리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鐵道驛 ’톱오브유럽‘(융프라우요흐)이 있는 융프라우地域 山岳. 그곳의 그린델발트나 인터라켄에서 하루 이틀 묵는다면 錦上添花. 아이거北壁 아래 클라이네샤이덱의 草原에서 즐기는 한여름 알프스하이킹은 스위스 旅行의 白眉다.

골든패스라인엔 파노라믹(최전방 展望칸 等 展望 爲主로 設計한 모던스타일)과 클래식(19世紀 유럽王가 專用列車의 古典的 스타일) 두 타입의 列車가 運行된다. 그러니 융프라우地域에서 머문다면 몽트뢰 가는 길에 번갈아 利用한다.

第4코스


湖水를 벗어나 마터호른 鳳 아래 山岳마을 체르마트를 찾는 日程. 途中 비스프(Visp)에서 톱니바퀴로 狹軌鐵道를 오르는 汽車로 갈아타는데 그 니콜라스溪谷 막장의 체르마트까지는 高度差가 900m나 될 만치 가파르다. 체르마트는 化石燃料 自動車가 다닐 수 없는 ’車 없는 마을‘(Car Free Village). 驛 마당엔 그래서 小型 電氣 車와 馬車만 보이는데 工事貨物運搬車輛마저도 電氣 차다. 마을 建物도 大部分 傳統샬레(多層木造建物)여서 알프스의 古典的인 山岳마을 느낌이 剛하게 어필한다.

마터호른 奉은 마을 어디에서고 보인다. 이 암봉의 稜線은 國境. 앞面만 스위스 것이도 뒷面은 이탈리아 領土다. 그런데 두 面 모습은 너무도 다르다. 스위스 쪽과 달리 이탈리아 쪽은 형편없다. 봉우리 아랜 氷河地帶다. 그래서 한여름에도 스키를 즐긴다. 한겨울엔 스키로 稜線너머 이탈리아마을(體르비니亞)을 오간다. 마터호른 鳳 옆 클라이네마터호른은 마을(체르마트)을 오가는 케이블카 正常驛. 여러 볼거리와 레스토랑도 있다. 또 사나흘을 걸어도 모자랄 多樣한 트래킹 트레일도 거기서 始作된다.

第5코스

터널 11개와 다리 52개로 고도차 1824m를 407개의 커브로 극복한 철도엔지니어링의 화신 ‘래티슈철도’의 루프식 석교. 그 철로를 베르니나특급열차가 달리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터널 11個와 다리 52個로 高度差 1824m를 407個의 커브로 克服한 鐵道엔지니어링의 化身 ‘來티슈鐵道’의 루프式 石橋. 그 鐵路를 베르니나特急列車가 달리고 있다. 스위스政府觀光廳 提供
드디어 스위스 東西橫斷 氷河特急列車로 東端의 湖畔스키休養地 생모리츠를 찾는다. 그랜드 레일투어 7個 코스 가운데 거리와 搭乘時間이 가장 멀고 길다. 風景中 壓卷은 65m높이 란트바써 石橋 通過. 客車는 통琉璃窓이 天井一部까지 擴張된 파노라마天井을 갖춰 座席에 앉은 채로도 峽谷眺望에 거침이 없다.

氷河特急은 2033m 높이 오베르알프 고개도 넘는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눈 덮인 氷河와 湖水를 볼 수 있는 곳. 그 아래 山中마을 안데르마트(1437m)도 하루 쉬어갈 만하다. 로마時代부터 스위스의 東西南北을 잇는 十字路이자 이탈리아(티치노)로 통하는 고개길목.

생모리츠는 湖水가 階段처럼 布陣한 엥가딘溪谷 海拔1822m 湖畔에 들어선 休養마을. 湖水 兩便의 山岳이 한겨울엔 모두 스키場이다. 1928年과 48年 두 次例나 冬季올림픽을 開催한 설상스포츠 發祥地로 山中임에도 맑은 날이 年間 300日을 넘길만큼 좋은 氣候로 일찍부터 世界符號의 別莊地로 이름났다.

第6코스

‘스위스의 이탈리아’라 불리는 루가노와 루가노 호수는 베르니나특급 기차와 버스로 찾는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스위스의 이탈리아’라 불리는 루가노와 루가노 湖水는 베르니나特級 汽車와 버스로 찾는다. 스위스政府觀光廳 提供
이탈리아語圈의 湖畔마을 루가노가 目的地다. 鐵道와 連繫버스를 두루 搭乘한다. 鐵道는 베르니나고개 너머 티치노(이탈리아)까지 運行하는 베르니나(Bernina)특급. 유네스코 世界遺産 登載 鐵路로 運行하는 觀光列車다. 이게 世界遺産에 登載된 건 周邊 環境을 해치지 않으면서 갖은 難關區間을 工學技術과 努力으로 貫徹해서다. 티치노에서 루가노까지는 特級버스로 이탈리아 땅을 貫通한다. 溪谷을 빠져나오면 펼쳐지는 코모湖水를 따라가는 길이다.

第7코스


北上해 스위스中部의 湖畔마을 루체른으로 向한다. 利用列車는 ’윌리엄텔 特級‘. 아들의 머리 위에 沙果를 石弓으로 맞춰야 했던 스위스 建國神話(14世紀) 主人公인 윌리엄 텔의 이름을 列車에 붙인건 神話의 舞臺인 우리(Uri)칸톤을 通過해서다. 途中에 플뤼엘렌에서 내려 蒸氣船(或은 一般船舶)으로 갈아탄다. 루체른湖水를 가로 지르는 뱃길로 루체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鐵道패스

外國人專用 ’스위스 트래블 패스‘ 購買. 期間別로 네 種(3·4·8·15日). 15日 卷 價格(CHF·스위스프랑)은 △1等席 704CHF(78萬8500원) △2等席 440CHF(49萬2800원). 여기엔 △博物館(409곳) 無料入場 △山岳列車 50%割引 特典 包含. 스위스鐵道(SBB)는 여섯 살 未滿, 父母 中 한 사람이라도 同行한 16歲未滿 子女 한 名은 運賃을 받지 않는다. 26歲未滿은 15% 割引價의 ’스위스 트래블 유스패스‘ 利用. 詳細情報는 스위스트래블시스템의 한글홈페이지 參照. 鐵道패스는 國內旅行社에서 판다. 1CHF는 約 1120원.

鐵道利用

스위스鐵道 애플리케이션(SBB)李 萬能키다. 乘下車 및 換乘 列車의 出發到着視角과 글라이스(Gleis·乘降場)番號는 勿論 前後 多樣한 運行스케줄이 英語로 알기 쉽게 提供된다.

旅行計劃 세우기


7個 코스를 모두 利用할 境遇 宿泊地부터 定하고 宿所豫約을 한다. 그런 뒤 計劃이 完了되면 그 날數에 맞는 鐵道패스를 購入한다. 出發은 어디서 해도 相關없다. 패스만 있으면 鐵道와 버스로 어디든 갈 수 있다. 스위스政府觀光廳 한글홈페이지의 그랜드 트레인에서 ’假想투어‘를 클릭하면 보다 細密하게 旅行루트를 살필 수 있다.

조성하 旅行專門記者 summer@donga.com
#스위스 #그랜드 레일 투어 #旅行 #海外旅行 #鐵道 #鐵道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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