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해킹으로 假想貨幣 10億달러 奪取”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8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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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分析業體主張

北韓이 올해에만 假想貨幣奪取로 10億 달러(藥 1兆3100億 원)의 收益을 올렸을 것이라는 分析이 나왔다. 조 바이든 美國行政府가 北韓의 사이버 해킹과 關聯한 對北制裁를 强化하고 있지만 北韓의 假想貨幣奪取를 통한 外貨벌이가 繼續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分析業體 체인애널리시스는 16日(現地時間) 올 들어 北韓이 偵察總局과 連繫된 해킹 組織인 라자루스 等을 통해 奪取한 假想貨幣가 10億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主張했다. 올 7月까지 盜難된 假想貨幣規模가 19億 달러(約 2兆5000億 원)로 推定되는 가운데 이 中折半以上이 北韓連繫 해킹 組織에 依한 犯行이라고 分析한 것이다. 올해 假想貨幣盜難規模는 지난해 같은 期間 12億 달러에 비해 58%假量 늘어났다.

北韓의 假想貨幣奪取는 이른바 ‘디파이(DeFi)’ 서비스 分野에서 크게 늘었다고 이 報告書는 指摘했다. 脫中央化金融 서비스를 意味하는 디파이는 仲介業體가 擔保로 假想貨幣를 받고 다른 假想貨幣를 빌려주는 等의 方式으로 去來돼 해킹에 脆弱한 것으로 알려졌다. 報告書는 “2022年現在까지 北韓과 連繫된 해킹그룹이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10億 달러假量을 奪取한 것으로 推定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行政府는 올 3月 6億 달러 相當의 假想貨幣盜難事件과 6月 블록체인 技術企業인 ‘하모니’에서 發生한 1億 달러 規模의 假想貨幣奪取事件의 背後로 北韓 해킹 組織 라자루스를 指目한 狀況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行政府는 4月 라자루스를 制裁하고 이들의 假想貨幣計座를 凍結했으며, 假想貨幣洗濯에 活用한 믹서業體 ‘블렌더’와 ‘토네이도 캐시’를 制裁한 바 있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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