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라인江貨物運送中斷危機… 伊-佛은 農業生産-發展打擊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5日 03時 00分

이지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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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00年만의 最惡 가뭄 곳곳 呻吟

극심한 가뭄-폭염에 강바닥 일부 드러난 라인강 ‘독일의 젖줄’로 불리는 라인강 중류의 빙겐 지역이 최근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말라 12일 강바닥이 드러난 모습. 하루 뒤 이 강의 주요 관측점 수위가 1993년 이후 29년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각
화물선이 적재량을 대폭 줄여 운송하는 등 물류 대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일 쾰른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잇는 라인강 외에도
다뉴브강, 루아르강, 포강 등 유럽 곳곳의 주요 강이 말라붙으면서 경제 전반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빙겐=AP 뉴시스 — **極甚한 가뭄-暴炎에 江바닥 一部 드러난 라인江** ‘獨逸의 젖줄’로 불리는 라인江中流의 빙겐 地域이 最近極甚한 가뭄과 暴炎으로 말라 12日江바닥이 드러난 모습. 하루 뒤 이 講義主要觀測點水位가 1993年以後 29年最低値까지 떨어지자 各貨物船이 積載量을 大幅 줄여 運送하는 等物流大亂可能性이 提起된다. 獨逸 쾰른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잇는 라인江外에도 다뉴브江, 루아르江, 포강 等 유럽 곳곳의 主要江이 말라붙으면서 經濟全般의 惡影響을 憂慮하는 목소리가 높다. 빙겐=AP 뉴시스

유럽이 500年 만의 最惡의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强까지 메마르면서 貨物運送과 農業生産, 電力發展等經濟全般에서 蹉跌이 생기고 있다. 貨物船이 다니는 主要 길목인 獨逸 라인江은 水位低下로 物動量이 平年의 4分의 1 水準으로 줄었다. 美國에서는 氣溫上昇의 餘波로 캘리포니아州에서 大洪水가 날 수 있다는 硏究結果가 나왔다.

13日英國日刊 가디언 等은 獨逸 이탈리아 프랑스 等 유럽 國家들의 河川水位가 大幅 낮아졌다고 報道했다. 獨逸 카우프 관측점의 라인江水位는 13日基準 36cm로 나타났다. 1993年以後 가장 낮은 水準이다. 16日午後에는 29cm까지 줄 것으로 觀測됐다. 江바닥이 보일 程度라는 것이다. 유럽聯合共同硏究센터 關係者는 가디언에 “最惡의 가뭄이었던 2018年보다 올해 狀況이 더 나빠 보인다”고 말했다.

水深이 얕아지자 運送會社들은 船積量을 줄이고 있다. 觀測點基準으로 江水深이 40cm 未滿으로 내려가면 船舶運航에 制約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結果貨物船運送料金이 最大 5倍 올랐다. 陸上運送을 하려 해도 貨物船 1代를 代替하려면 트럭 40∼100臺가 必要해 迅速한 對應이 어렵다. 라인江運送은 2018年 유럽 가뭄 當時 6個月間中斷된 적이 있다. 當時損失額이 50億 유로(藥 6兆7000億 원)로 推算됐다.

獨逸의 電力發展, 鐵鋼, 化學等基幹産業에 쓰이는 原料物動量도 크게 줄었다. 獨逸에서 江으로 運送하는 物動量은 2億 t假量인데 大部分 라인江을 통해 運送된다. 올겨울 에너지 大亂이 豫告된 狀況에서 라인江物動量마저 줄어들어 電力生産이 더 큰 幅으로 줄어들 것이란 憂慮도 나온다. 로이터通信에 따르면 專門家들은 라인江 가뭄으로 올해 獨逸經濟成長率이 0.5%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탈리아에서도 지난해 11月以後 포강 流域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最近流水量이 平年의 10分의 1로 줄었다. 이탈리아의 農産物은 포강 流域에서 30∼40%가 生産되는데 가뭄의 餘波로 올해 쌀 收穫量은 平年의 40% 水準에 그칠 것으로 展望된다. 電力生産의 70%假量을 原電에 依存하는 프랑스는 冷却水를 供給하는 論綱의 水溫이 높아지자 時間當原電電力生産量을 減縮한다고 發表했다.

13日 CNN에 따르면 美國國立大氣硏究센터(NCAR)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代(UCLA) 硏究陣은 氣候變化로 40年 안에 大洪水가 美國 캘리포니아州全域을 强打할 可能性이 있다는 硏究結果를 12日發表했다.

硏究陣은 大洪水의 原因으로 大氣中에 모여 가늘고 길게 移動하는 水蒸氣를 꼽았다. 大洪水로 因한 被害額은 最大 1兆 달러(藥 1306兆 원)에 達할 것으로 分析됐다. 이는 美國史上最惡의 自然災害로 꼽히는 2005年 허리케인 카트리나 被害規模의 5倍가 넘는다.

이지윤 記者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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