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4番째…메마른 美湖水 바닥서 變死體 잇따라 發見

東亞닷컴
入力 2022年 8月 8日 15時 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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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미드 호수 전경. 미드호 공식 트위터 갈무리 — 美西部 미드 湖水前景. 미드湖公式 트위터 갈무리

가뭄이 이어지는 美國西部의 湖水에서 變死體가 잇따라 發見되고 있다.

美드 湖水를 管理하는 美國立公園管理國은 6日(現地時間) 이곳의 스윔 備置에서 遺骸를 發見했으며 라스베이거스 警察廳潛水팀의 支援으로 屍身收拾을 위한 管理線을 設置했다고 밝혔다. 지난 5月以後 이 湖水에서 發見된 네 番째 遺骸다.

클라크 카운티 檢視官실은 過去失踪者記錄을 살펴보며 이 有害가 언제 어떻게 숨졌는지 把握할 豫定이다.

앞서 지난 5月 1日에는 이곳에서 遺骸가 담긴 드럼桶이 發見됐다. 警察은 屍身의 運動靴를 土臺로 이 有害가 1980年代初銃에 맞아 死亡한 男性의 屍身으로 推定했다. 같은 달 7日에는 미드湖北西쪽 地域에서 身元을 把握할 수 없는 遺骸가 發見됐으며 지난달 25日에는 볼더 비치 隣近에서 死體의 遺骸一部가 發見됐다.

미드湖는 1937年 콜로라도江을 막아 후버댐을 建設하면서 造成된 人工湖水로 애리조나와 네바다, 캘리포니아 等美國西部 7個州(州)와 멕시코 北部地域에까지 물을 供給한다.

20년 넘게 이어진 가뭄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저수지 미드호의 저수 면적. 2000년(위 사진)과
2020년(아래 사진)의 위성사진을 비교하면 저수 면적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어스 타임랩스·CNN 캡처 — 20年 넘게 이어진 가뭄으로 꾸준히 減少하고 있는 美國最大貯水池 미드湖의 貯水面積. 2000年(危寫眞)과 2020年(아래 寫眞)의 衛星寫眞을 比較하면 貯水面積差異를 쉽게 確認할 수 있다. 구글어스 타임랩스·CNN 캡처

美國南西部農業地帶의 젖줄 役割을 하는 이 湖水는 1999年以來貯水量이 꾸준히 減少하고 있다. 氣候變化로 美西部地域에 20年 넘게 가뭄이 持續되면서 農業用水使用랑이 늘었기 때문이다. 22年前 1200피트(365.75m)에 達했던 水位는 現在 1042피트(317.60)로 낮아졌다.

이처럼 湖水가 바닥을 드러내기 始作하며 變死體를 비롯해 第2次世界大戰當時製作된 上陸艇, 바닥에 가라앉은 보트 等多樣한 ‘祕密’들이 發見되고 있다.

AP通信 이에 對해 미드湖가 ‘賭博의 都市’ 라스베이거스와 30分距離에 있는 만큼 이같은 變死體는 殺人事件等 여러 推測을 불러일으킨다고 傳했다.

오스카 굿먼 前 라스베이거스 市長은 지난 5月 이 媒體와의 인터뷰에서 “미드湖는 屍身을 遺棄하기에 適切한 場所中 하나로 여겨졌다”며 “갱들은 犧牲者의 屍身을 水葬시키는 傾向이 있다”고 言及하기도 했다.

두가온 東亞닷컴 記者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