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年만의 6月 40度暴炎… 電力注意報 첫 發令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8日 03時 00分

이상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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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力供給豫備率 5% 밑돌아
老朽火力發電所稼動再開
熱射病憂慮 에어컨 自制勸告 안해

27일 일본 수도 도쿄에서 양산을 든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이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하자 이날 일본 정부는 사상 최초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 전력 수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쿄=AP 뉴시스 — 27日日本首都 도쿄에서 陽傘을 든 市民들이 橫斷步道를 건너고 있다. 最近 낮 最高氣溫이 40度를 넘나드는 이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冷房需要가 急增하자 이날 日本政府는 史上最初로 도쿄를 包含한 首都圈에 電力需給注意報를 發令했다. 도쿄=AP 뉴시스

낮 最高氣溫이 攝氏 40度를 넘는 暴炎이 이어지는 日本에서 政府가 史上 첫 電力需給注意報를 發令했다. 日本政府는 老朽한 火力發電所稼動을 再開하고 企業과 家庭에 節電을 當付하고 있지만 本格的인 여름철 電力大亂이 벌어지지 않을까 憂慮하고 있다.

日本經濟産業省(經産省)은 27日 도쿄電力管轄地域인 도쿄를 비롯한 首都圈에 이날 午後 3∼6時節電을 要請하는 電力需給注意報를 내렸다. 올 3月 꽃샘추위로 暖房等電力需要가 急增해 電力不足危機를 겪자 經産省은 電力供給豫備率이 5%를 밑돌 것으로 判斷되면 電力需給注意報를 發令하는 制度를 만들었다. 이날 電力需給注意報發令은 制度新設後 처음이었다.

하지만 무더위가 워낙 甚해 에어컨 稼動自制 같은 勸告는 하지 않았다. 이날 도치기縣私奴視 낮 最高氣溫이 攝氏 39.8度까지 오르는 等 찜통더위에 熱射病患者가 續出하고 있기 때문이다. 6月末氣溫으로는 100年 만에 가장 높은 水準이라고 NHK가 傳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道知事는 이날 記者會見에서 “熱射病에 注意하고 에어컨 같은 冷房施設은 繼續稼動하되 다리미 電氣酒煎子等의 使用은 自制해 달라”고 밝혔다.

日本은 2011年 3月東日本大地震으로 후쿠시마 原子力發電所爆發事故가 나자 原電稼動을 크게 줄인 뒤 痼疾的인 電力需給難이 繼續되고 있다. 日本全體電力供給에서 原電이 차지하는 比重은 6% 水準에 머물고 있다. 最近 도쿄 隣近 지바縣, 나고야가 있는 아이치縣을 비롯해 大都市圈의 40年以上 된 火力發電所를 再稼動하는 等苦肉之策을 動員했지만 根本的인 電力需給解決策은 되지 않고 있다.

도쿄=이상훈 特派員 sanghun@donga.com

#日本 #暴炎 #電力注意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