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規模 6.1 强震 “最小 920名死亡, 600名負傷”

東亞닷컴
入力 2022年 6月 22日 19時 21分

이혜원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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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주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을 허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팍티카=AP/뉴시스 — 22日(現地時間) 아프가니스탄 팍티카注意 한 마을에서 住民들이 地震으로 破壞된 建物을 虛脫한 表情으로 바라보고 있다. 팍티카=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에서 22日(現地時間) 規模 6.1의 强震이 發生해 最小 920名이 死亡한 것으로 傳해졌다.

아프간 非常對策部 사라투딘 무슬림 副長官은 이날 記者會見에서 “死亡者數는 最少 920名으로, 負傷者도 600名”이라며 “追加死亡者가 많을 것으로 憂慮된다”고 밝혔다.

內務部關係者인 살라後딘 아유비도 “一部 마을은 山間 외딴곳에 자리 잡고 있어 具體的인 狀況을 把握하려면 時間이 더 걸릴 것”이라며 死亡者數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地中海地震센터(EMSC)는 이날 午前 1時 24分頃 아프간 南東部 파키스탄 國境隣近인 파크티카州에서 規模 6.1의 地震이 發生했다고 發表했다.

EMSC는 “이番地震의 威力이 대단해 아프간 首都 카불은 勿論東쪽으로 파키스탄과 印度北部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며 “震央으로부터 約 500㎞範圍에 사는 1億1900萬名이 振動을 感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美國地質調査局(USGS)에 따르면 震央은 人口 9萬6000餘名의 都市 호스트에서 南西쪽으로 44㎞ 떨어진 곳으로, 震源의 깊이는 51㎞다.

死亡者大多數는 파크티카 地域住宅街에서 나왔으며, 동부 娘家르下르와 호스트에서도 死亡者가 報告됐다.

아프가니스탄은 유라시아 地殼板과 印度地殼板이 만나는 地點近處에 位置해 地震發生이 잦다. 지난 1月에도 規模 4.9와 5.6 地震이 잇따라 發生하면서 28名以上이 숨졌다. 2015年에는 規模 7.5 强震이 아프간과 파키스탄 接境地域을 덮쳐 400名이 넘는 死亡者가 發生했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