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殘忍한’ 이라크 侵攻” 말失手…속내 들켰나

뉴스1
入力 2022年 5月 19日 15時 54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가디언 캡처) © 뉴스1 — 조지 W. 부시 前美國大統領.(가디언 캡처) ⓒ 뉴스1

조지 W. 부시 前美國大統領이 우크라이나와 이라크를 混同해 ‘殘忍한 이라크 侵攻’이라며 러시아를 非難했다. 부시 前大統領은 이라크 侵攻을 命令한 當事者다.

19日(現地時間) 英國 가디언에 따르면 부시 前大統領은 前날 美國 텍사스州(州) 댈러스에서 치러진 豫備競選關聯行事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시 前大統領은 “러시아 選擧는 不正選擧”라며 “한 사람의 決定은 正當하지 않고 殘酷한 이라크 侵攻을 敢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라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의미한 것”이라면서도 “이라크도 그렇다”고 작게 읊조렸다. 이에 群衆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그는 “어쨌든 저는 75歲(나이가 많아 헷갈렸다는 뜻)”라고 덧붙였다.

美國은 이라크가 9·11 테러를 主導한 알카에다 勢力을 庇護하고, 大量殺傷武器를 開發해 全世界의 平和를 威脅한다는 理由로 2003年 부시 行政府時節 이라크를 電擊侵攻했다.

그러나 이라크가 알카에다와 關聯돼있다거나 大量殺傷武器를 開發中이라는 根據가 發見되지 않자, 國際社會는 美國이 自國의 實利와 國際社會에서 헤게모니를 掌握하기 위해 戰爭을 일으켰다고 非難했다.

부시 前大統領의 이番發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이 始作된 지 近 3個月 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프로이트式 말失手(隱然中에 속마음을 들켜버리는 失言을 하는 것)’로 猛非難받았다.

니나 터너 前 오하이오州上院議員은 “조지 W. 부시는 戰犯”이라고 말했고, 칼럼니스트 瓦子핫 알리는 “부시가 自身의 속내를 告白하기까지 20年이 걸렸다”고 指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