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7歲蹴球有望株 ‘커밍아웃’…존슨 總理·맨시티·토트넘도 ‘讚辭’

뉴스1
入力 2022年 5月 17日 11時 1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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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블랙풀 FC의 유망주 제이크 다니엘스(18). (스카이스포츠 캡처) © 뉴스1 — 잉글랜드 챔피언십(2部 리그) 블랙풀 FC의 有望株 제이크 다니엘스(18). (스카이스포츠 캡처) ⓒ 뉴스1

EFL 챔피언십(2部 리그) 블랙풀 FC의 有望株 제이크 다니엘스(17)가 同性愛者라고 告白했다.

다니엘스는 16日(現地時間)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할 準備가 됐다. 사람들이 眞正한 나를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니엘스는 “正確한 時期를 알 수는 없지만 6살쯤부터 내 性正體性을 알고 있었다”며 “蹴球選手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祕密을 維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누나에게 同性愛者라는 事實을 말하고 난 다음 날 4골을 넣었다. 同性愛者임을 숨겨야 한다는 事實이 얼마나 내게 負擔으로 다가왔는지를 傍證한다”고 덧붙엿다.

다니엘스는 同性愛嫌惡에 屈하지 않을 것이라는 意志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競技場胃와 소셜미디어에서 同性愛嫌惡에 시달릴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며 “다른 사람들도 나를 보고 勇氣를 내길 바란다”고 强調했다.

幼少年팀에서 이름을 알려온 다니엘스는 올해 블랙풀과 프로契約을 締結했다. 지난 7日 피터洑로 유나이티드와 遠征競技에서 交替選手로 活躍하며 成功的인 데뷔戰을 치렀다.

다니엘스는 1990年 저스틴 파샤누가 同性愛者임을 告白한 以來 32年 만에 커밍아웃한 잉글랜드 프로蹴球選手다. 파샤누는 커밍아웃 8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게다가 오는 11月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는 同性愛自體를 不法行爲로 看做한다. 이 탓에 앞서 커밍아웃한 濠洲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所屬 조시 카발로(21)는 “카타르 월드컵 出戰이 두렵다”고 呼訴했다.

이러한 狀況에서 自身의 正體性을 밝힌 다니엘스의 勇氣는 큰 支持를 얻고 있다. 파샤누의 조카인 아말 파샤누는 “아직도 祕密裏에 게이로 살고 있고, 自身의 正體性을 밝힐 수 없다고 느끼는 많은 蹴球選手들에게 큰 慰勞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英國總理도 트위터를 통해 “勇敢한 제이크에게 感謝하다. 엄청난 勇氣가 必要했을 것이고, 그런 모습은 競技場 안팎에서 많은 사람에게 靈感을 줄 것”이라고 傳했다.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蹴球協會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等 다른 球團들 亦是 다니엘스에게 讚辭를 보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