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블레어 前總理 “푸틴, 現實과 乖離…周邊서 眞實 말하지 않아”

뉴스1
入力 2022年 5月 16日 16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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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 GPS’ 프로그램에 출연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CNN 방송화면 캡처) © 뉴스1 — CNN放送의 ‘派리드 자카리아 GPS’ 프로그램에 出演한 토니 블레어 前英國總理.(CNN 放送畵面 캡처) ⓒ 뉴스1

토니 블레어 前英國總理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과 關聯해 “블라디미르 푸틴 大統領은 現實과 동떨어져 있다”고 指摘했다. 푸틴 大統領의 理性的이지 못한 判斷이 우크라이나 侵攻이라는 悲劇的인 結果를 만들었다는 게 政界人士들의 共通된 分析이다.

블레어 前總理는 16日(現地時間) CNN放送의 ‘派리드 자카리아 GPS’ 프로그램에 出演해 “그는 現實과 完全히 分離돼있고, 그에게 眞實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이 놀라운 計算錯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字카리아가 2000年 4月 푸틴 大統領이 當選된 後 처음으로 西方을 訪問해 블레어 前總理와 握手하는 場面을 再生하며 ‘當時 푸틴 大統領은 合理的이고 論理的으로 보였으나, 이제 그는 感情的이고 火가 난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블레어 前總理는 “처음 푸틴을 만났을 때 그는 西方親和的이었다”며 “이제 그는 더 獨裁的인 方式으로 權力을 鞏固히 하기로 決定하고, 러시아 民族主義者가 됐다”고 指摘했다.

各國의 政界人士들은 푸틴 大統領에 對해 ‘理性的이지 못하다’는 共通된 評價를 내놓고 있다.

푸틴 大統領의 政敵인 미하일 카시야노프 前總理는 도이체벨레(DW)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戰爭에 對한 푸틴 大統領의 自信感이 크게 흔들렸다”며 “自身이 이 戰爭에서 지고 있다는 事實을 깨닫기 始作했다”고 主張했다.

또 그는 푸틴 大統領이 러시아 軍隊의 狀態와 우크라이나 侵攻과 關聯해 그의 補佐官들로부터 傳達받은 情報에 依해 完全히 ‘誤導됐다’고 强調했다.

라리사 갈라子 우크라이나 駐在 캐나다 大使도 “푸틴 大統領은 理性的이지 못하다”며 “그 結果 누구도 러시아의 侵攻을 막을 수 없었다”고 指摘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