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寧邊 50MW 原子爐建設再開情況”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16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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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最近衛星寫眞分析報道
“建設中斷 20年만에 冷却施設連結
年 12個核武器 플루토늄 生産可能”

北韓이 寧邊核施設團地에서 20年 넘게 中斷됐던 50MW(메가와트) 規模의 大規模原子爐建設을 再開한 情況이 衛星寫眞에 捕捉됐다고 美國 CNN 等이 13日(現地時間) 報道했다. 完工되면 每年 12基의 核彈頭를 製造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生産할 수 있는 規模다. 寧邊에는 이와 別途로 5MW 原子爐와 再處理施設이 있다. 지난해 國際原子力機構(IAEA)가 5MW 原子爐再稼動徵候를 公式確認한 가운데 오랫동안 休眠狀態였던 大規模原子爐建設까지 再開되는 情況이 드러난 것이다.

美 미들베리 國際學硏究所內 제임스마틴 非擴散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先任硏究員等은 民間衛星業體 맥사가 最近撮影한 寫眞을 分析한 結果寧邊 50MW 原子爐에 冷却施設이 連結된 모습이 捕捉됐다고 13日 밝혔다. 지난달 20日撮影된 寫眞에는 2次冷却施設 및 隣近江가의 펌프場을 連結하는 파이프가, 이달 7日에는 이 파이프가 흙더미 等으로 덮여 隱蔽된 情況이 생생히 捕捉됐다. 冷却施設은 江이나 바다의 물을 끌어와 稼動中인 原子爐를 식히는 데 쓰인다.

루이스 硏究員은 “50MW 原子爐가 完工되면 現在稼動中인 5MW 原子爐의 10倍水準인 每年 55kg의 플루토늄을 生産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12個의 새로운 核武器를 生産할 수 있는 量”이라고 分析했다. 北韓은 1986年부터 50MW 原子爐建設을 始作했으나 1994年北-美 제네바 協約에 따라 建設을 中斷한 뒤 北核威脅이 高調될 때마다 建設再開 움직임을 보여왔다.

韓美情報當局은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最近新型核武器開發 및 先制核攻擊力量確保를 宣言함에 따라 北韓이 濃縮우라늄 生産施設增築, 降仙等非公開된 核施設團地에서의 核活動을 加速化하고 있는 徵候를 捕捉하고 禮儀注視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硏究員은 “金正恩은 플루토늄 生産增大를 통해(대륙간탄도미사일) 多彈頭化와 戰術核武器를 同時에 擴大할 수 있다”고 憂慮했다.

主要 7個國(G7) 外交長官들은 14日共同聲明에서 “北韓의 彈道미사일 試驗發射持續을 强力히 糾彈한다”며 自國民의 福祉보다 不法大量殺傷武器(WMD)와 彈道미사일 프로그램을 優先視하는 金正恩政權의 選擇으로 北韓의 人道主義的危機가 高調되고 있다고 批判했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北韓 #寧邊核施設團地 #大規模原子爐建設